두번째 사진 모음입니다.
이제 농활이 시작되었습니다.
한 세 시간 남짓 계속된 농활이었는데 날이 무더웠지만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이 너무 시원했습니다.
그 바람 가운데 성령의 존재를 느끼고 섭리에 감사하게 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농활에 참여한 함옥분 권사님. 그리고 오호숙 권사님!
베트남에서도 안 해본 일을 한국에서 해보는 히우씨.
그렇지만 일하는 것이 즐거워 보였습니다.
최호경 집사님과 김성희 성도님도 올해 처음으로 참석하셨는데... 일을 타고 나신 듯합니다.
임미화 집사님도 작년에 이어 올해 또 귀한 일에 동참하셨습니다.
오 권사님의 옷차림이... 고추를 따기에 잘 어울리는 정렬적인 빨강 고추색! ㅋㅋㅋ
정말 열심히들 하셨습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일등 일꾼! 노후의 일자리는 보장되어 있다고 자신하시는 함 권사님.
잠시의 휴식시간, 나무그늘 아래에만 있어도 땀이 쏙 들어갑니다.
아, 가을은 가을이구나!
베트남 아저씨 밀짚모자를 쓰고 일하는 임 집사님.
작년에도 고생 많이 하셨는데 올해도 역시나 입니다.
노하우가 있어서인지 휴대폰에 음악을 담아와 틀어놓고 음악과 함께 일을 하셨습니다.
덕분에 모든 사람이 다 즐겁게 일할 수 있었지요. 김경수 성도님, 고생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체사진, 찰칵!
오는 길에는 '가리산 막국수'에서 맛있는 막국수를 배꼽이 튀어나도록 먹었습니다.
즐겁고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우리의 작은 농업노동이 이 땅에 생명을 살리는 생명을 기르는 일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고
돈이 최고라는 착각에 빠져 있는 세상의 가치관을 바꾸는 발걸음이 된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 그리고 모두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