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5일 주보

by 좋은만남 posted May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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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립니다

1. 오늘은 성령강림주일로 지키며 야외예배로 드립니다. 예배 후에 내소사 관광 후 상경하겠습니다. 다음주일은 청소년주일 및 웨슬리회심기념주일로 지킵니다.

2. 기독교교회협의회(NCC)에서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조약 체결 캠페인'의 준비 워크샵에 참석한 외국의 감리교인 3~4명이 다음 주일 우리교회에 방문하여 함께 예배합니다.

3. 수요성서대학이 수요일 오전 11시에 열립니다. 많은 참석 바랍니다.

4. 아직 심방을 받지 않으신 분들은 일정을 확인하여 신청해 주십시오.

5. 질병으로 인하여 치료를 앞두고 있는 성도들이 계십니다. 기억하시고 기도해 주십시오.


20160508_123229.jpg ■ 좋은만남 이모저모

“장로 안수식과 집사 임명식을 하였습니다”

지난 주일예배에서 함옥분 장로님의 안수식과 양연화 집사님의 집사 임명식을 하였습니다. 지난 당회에서 함 장로님을 우리 교회의 장로로 세우자고 결의하고 이번에 안수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방의 임명 절차를 따르는 장로가 아니라 안수식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였고 올해 임직자도 양 집사님 한 분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머뭇거리다가 이번에 진행하게 된 것에 대해 죄송하고 또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두 분 모두 교역자들을 잘 돕고 교우들을 잘 섬기는 우리 교회의 든든한 기둥과 일꾼이 돼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벽제지역 교우들을 심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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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제 지역에 사시는 이관택 목사님, 강경숙 집사님, 김형휘 성도님/임정희 집사님 댁을 심방하였습니다. 지난 12일(목) 저녁에 우선 강경숙 집사님 댁을 방문하여 이야기 나누고 이관택 목사님과 합류하여 김형휘 성도님, 임정희 집사님 댁으로 함께 이동하여 기도회를 하였습니다. 기도회에는 사랑하는 현수와 희수, 그리고 현수 증조할머니까지 함께 하였습니다. 

기도회 후에 임 집사님 댁에서 준비해주신 화려한 저녁식사를 함께 나누며 사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너무 융숭한 대접을 받아서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부디 벽제 지역 교우 여러분들이 모두 평화를 전하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 짧은 얘기 깊은 생각

미국의 어느 대학촌 주변에 30층짜리 고층APT가 있었는데 값이 제일 싼 꼭대기 층에 가난한 법학도, 철학도, 신학도 세 사람의 대학생이 함께 어울려서 자취생활을 했다. 어느 날 그들은 슈퍼마켓에 들러서 간단하게 장을 보고 돌아왔는데 뜻밖에 정전이 되어서 엘리베이터가 가동을 하지 않았다. 그들은 무작정 기다릴 수도 없어서, 운동 삼아 천천히 걸어서 아파트 꼭대기까지 올라가기로 했다. 그들은 10층씩 나누어서 자기가 전공하는 과목을 다른 두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먼저 법학도가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는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인간사회에 있어서 질서는 필수적이다. 이 세상에 질서가 없다면 얼마나 혼란스럽겠느냐? 그러니 질서를 잡아주는 법이야말로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라며 법학의 중요성에 대해서 역설했다. 

다음 차례는 철학도였다. 그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인생이란 무엇인가? 인생이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것인가?” 하는 형이상학적인 질문들만 계속해서 쏟아놓았다. 철학도는 자신도 잘 알지 못하는 질문들, 자신도 시원하게 답변할 수 없는 질문들을 장황하게 늘어놓느라고 시간을 다 보내고 말았다. 

이제 마지막으로 신학도는 신학의 우월성에 대해서 “신학이야말로 모든 학문 가운데서 가장 뛰어나다. 그 이유는 신학은 절대자에 대해서 연구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라고 역설했다.

그러는 가운데 그들은 어느덧 꼭대기 30층까지 다 이르게 되었다. 갑자기 신학도가 정신이 번쩍 난 듯 크게 소리 질렀다. “세상에 이런 멍청한 사람들 다 보겠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법학도 아니고, 철학도 아니고, 신학도 아니라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한 가지, 아파트 문을 여는 열쇠라네.”

그들은 관리실에 아파트 열쇠를 맡겨놓고서 그냥 빈손으로 꼭대기까지 걸어서 올라왔던 것이다. 어쩔 수 없이 그들은 다시금 걸어서 밑에까지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천국을 향해 순례의 길을 나선 우리에게 필요한 것도 이론이나 논리가 아니고 열쇠입니다. 그런데 그 열쇠를 얻는 길은 오직 믿음이라고 성경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덕정감리교회 문병하 목사님의 페이스북 中]


■ 성서상식 | 천주교와 개신교의 성경은 왜 다른가요?

천주교와 개신교의 성경 권수가 다른 이유는, 천주교는 구약에서 제2경전(토빗기, 유딧기, 마카베오 상,하권, 바룩서, 지혜서, 집회서의 총 7권)을 정경으로 인정하고 있는 반면, 개신교는 이를 외경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천주교가 397년 카르타고 공의회에서 구약 정경을 규정할 당시 제2경전이 포함된 그리스어 70인역(셉투아진트) 성서를 기준으로 정한 반면, 개신교는 기독교가 분리된 이후인 서기 90년경 유대교 측에서 얌니아 회의를 통해 결정한 히브리어 성서(마쏘라)를 구약의 기준으로 삼은 것을 마르틴 루터와 종교개혁자들이 따랐기 때문입니다. 


■ 사회 성화를 위한 기도

생명을 가볍게 여겨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하는 잔혹한 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탐욕을 추종하는 물질만능주의가 인간을 소외시키고 있는 이 악한 풍조를 고치시고 생명을 귀히 여기는 도덕성을 회복시켜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