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2016.07.02 18:33

2016년 7월 3일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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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립니다

1. 오늘은 성령강림 후 제7주일 및 맥추감사주일로 예배하였습니다. 

2. 오늘 오후에 묵상과 생활나눔 기도회를 하겠습니다.

3. 수요성서대학이 오전 11시에 봄학기 열한 번째 강의로 진행됩니다. 

4. 성서대학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하여 계절학기를 개설하고자 합니다. 일정을 논의해 주십시오.

5. 2016년 하반기 공동식사 신청서를 작성해 주십시오.

6. 이번주일부터 차량 운행시간을 10분 앞당기겠습니다. 탑승하시는 분들을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폭포동 10시 18분, 센시티아파트 10시 22분, 연신내 10시 25분, 대조동 10시 30분, 교회 10시 45분)

7. 7월 23(토)~24일(주일)에 교회학교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교사로 참여하실 분은 자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8. 소설읽기 동아리모임이 10일(주일) 오후에 '좁은문'(앙드레지드)으로 함께 나눕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9. 여행, 출타, 방문 등으로 집을 떠나 계신 교우들을 기억해 주십시오.  


[맥추감사주일] 말 그대로 보리수확을 감사하는 주일로, 본래 구약의 3대 절기중 하나인 오순절(칠칠절)과 같은 날이지만 한국교회는 오순절을 성령강림주일로, 후반기가 시작하는 7월 첫 번째 주일을 맥추감사절로 지킵니다. 요즘은 농경문화가 쇠퇴함으로 맥추절을 잘 지키지 않으나 그 의미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 좋은만남 이모저모

“여름행사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름이 되었습니다. 여름 하면 교회학교 여름성경학교와 학생부 수련회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그동안은 다행히도 외부의 도움을 받아 여름성경학교를 꾸준히 해왔는데 현재 교회학교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아서 고민이 많습니다. 유아부 세 명, 유년부 한 명, 중등부 네 명, 고등부 한 명! 그러다보니 배려는 고사하고 최소한의 교육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만 올해에도 노력을 해보고자 합니다.

교회학교 여름성경학교는 우선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교사를 모집하여 간소하게 23(토)-24일(주일)에 1박2일로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성경공부하고 수영장에서 놀고 예배당에서 하룻 밤 같이 자는 프로그램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생부 수련회는 '예수에게 생명평화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천안 아힘나평화학교에서 예수살기가 준비하는 수련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장년 혹은 전교인 여름 행사로 공동휴가 혹은 '한여름 밤의 꿈'을 고민하는 중입니다. 8월 15일을 낀 3일 연휴를 이용하여 섬에 들어가 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 지난 번에 갔었던 이필완 목사님 댁 언저리에서 자면서 해수욕도 하고 낚시도 하고 저녁에는 성경공부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교우 여러분의 좋은 의견을 수렴하겠습니다.


■ 이관택 목사의 교회와 사회 |  “뭣이 중헌디? 뭣이 중헌지도 모름서!”

지난 주 월요일 내가 일하고 있는 단체인 ‘고난함께’에서 삼성 직업병 피해 노동자와 함께하는 거리 기도회를 진행하였다. 작년 여름, 삼성전자 본관이 있는 강남역 8번 출구에 ‘반올림’ 농성장이 꾸려지고 난 뒤, 이곳에 찾아와 기도회를 진행한 것만 이번이 3번째이다. 

안타까운 것은 1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점이다. 지난 1년 동안 삼성은 무대응으로 일관하였고, 정부는 방관자 역할만 하였기 때문이다. 그나마 삼성의 작은(?) 움직임이라고 하면 농성장 주변에 감시 카메라의 숫자를 늘린 점. 그리고 그 카메라를 통하여 농성장을 오갔던 사람들의 신상을 털어 삼성전자 건물에는 얼씬도 못하게 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번 반올림 농성장에 왔을 때가 추운 겨울이었으니까 죄송스럽게도 반 년 만에 오게 되었는데, 답답하리만치 변함없는 사측과의 관계와는 달리 농성장은 뭔가 굉장히 달라졌음을 알 수 있었다. 특별히 나의 시선을 끄는 것은 고무신 화분이었다. 다소곳한 고무신에 다양한 종류의 꽃과 풀이 심어져 있는데 매우 아름다웠다. 높다란 빌딩 숲 한가운데 그나마 숨통이 트일 것 같은 공간이라고 할까. 

하지만 마냥 화사해졌다고 좋아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76개의 고무신 화분은 다름 아닌, 삼성에서 노동하다가 각종 중증질환을 얻고 사망한 노동자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농성장을 가득 메운 화분을 보면서 눈시울이 붉어졌다. 한 사업장에서 76명의 사람이 죽었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이것은 거의 상상도 할 수 없는 연쇄살인이다. 정부와 삼성자본이 은폐하고자 하는 이 연쇄살인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끊임없이 노동자들은 알 수 없는 질병에 걸리고, 노동자의 죽음은 멈추지 않고 있다. 

 한국사회에서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노동자의 수는 하루 평균 5명이다. 1년이면 2000명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노동하면서 죽어간다. 당최 이 사회는 무엇이 중요한지 모른단 말인가? 십계명에서 유대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계명은 바로 ‘살인하지 말라’라고 한다. 왜냐하면 1명의 죽음은 그 가족과 그 사람이 속한 모든 공동체를 붕괴시키기 때문이다. 공동체의 붕괴를 경험한 사람들은 온전한 구성원으로써 사회를 살아낼 수 없다. 

지금 한국사회는 어떠한가? 수많은 생명들이 사라지고 있는 이 땅이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 성서상식 |  모세오경, 율법서, 토라, 구약

율법서 중에서 가장 중요한 책은 토라입니다. 토라는 모세오경인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이 다섯 권의 책을 가리키나 좀더 넓은 의미에서 성경 말씀 전체를 가리키기도 하여 모세오경이 곧 토라로 지칭하는 것은 오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다인들에게 있어 성경 전체란 오로지 구약성경만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히브리어의 토라'는 모세오경만이 아닌 구약 전체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됩니다


■ 사회 성화를 위한 기도

청와대 전 홍보수석이 세월호 사고와 관련하여 방송내용을 문제 삼고 외압을 행사한 정황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는 명백한 위법행위이지만 그는 지금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대통령과 청와대는 법을 어기고 언론을 길들이며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시계를 20년전 독재시절로 돌리고 있습니다. 암울한 이 시대에 하나님의 정의를 드러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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