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2016.08.16 09:40

2016년 8월 14일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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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72.jpg

■ 알립니다
1. 오늘은 성령강림 후 제13주일 및 남북평화통일공동기도주일로 예배하였으며 공동휴가와 장년부 수련회 중입니다.
2. 공동휴가에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은 "사드배치반대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광복절 연합기도회", "평화통일연합예배"에 참석하십니다.
3. 예배 후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3시 배를 타고 출도하겠습니다. 배시간에 늦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4. 8월 마지막주일(28일) 오후 안산세월호분향소에서 우리교회가 주관하여 기도회를 합니다. 
5. 임정희 집사님이 발을 겹질려 골절돼 화정 활기찬병원에서 수술을 받으시고 입원치료중이십니다. 쾌유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6. 함께걷는교회 박준수 전도사님이 이번 토요일(20일) 오후 2시, 아이컨벤션웨딩홀(용산역건물 7층) 노블레스홀에서 결혼을 합니다. 축복해 주십시오. 

■ 목회서신
올해에도 어김없이 광복절이 왔습니다. 광복(光復)! 말 그대로 다시 빛을 찾았다(비추다)는 말인데 사실 우리 민족은 제대로 광복을 맞지 못했습니다. 일본 제국주의의 강점으로 1910년 8월 29일부터 1945년 8월 15일까지, 정확히 34년 11개월 16일-왜 36년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의 식민지를 겪고 해방을 맞아 해방일을 광복절이라 명명하고 오늘까지 국경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반도는 강대국의 입맛대로 분할되어 반쪽짜리 해방을 맞았을 뿐  온전한 하나를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게 흘러간 세월이 71년입니다.
71년이면 한 사람이 태어나서 칠순도 지나는 세월입니다. 해방되던 해에 태어난 사람은 지금까지 한 번도 하나됨의 감격을 누려보지 못하였다는 말이지요. 태어나자마자 헤어진 일가친척이나 형제들을 70평생 동안 단 한 번도 만나지 못하였으니 이것이야말로 고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 세대를 30년으로 잡는다면 벌써 두 세대가 분단의 땅에서 살아왔던 것입니다. 지구  상에 이렇게 잔인한 일은 없습니다.
국가는 무엇이고 이념, 이데올로기는 무엇입니까? 현대적 의미로 본다면 결국 사람이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선택하는 도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국가와 이념 때문에 지난 세기 인류는 행복을 포기하고 전쟁을 벌이고 잔혹한 파괴와 억압을 자행하였습니다. 인류는 두 차례의 큰 전쟁을 겪으면서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참상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한반도는 여전히 전쟁 중이고 행복이 아니라 국가와 이념을 목표로 삼고 어리석은 과거로 회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스승과 구세주로 모시는 기독교인은 국가주의와 이념주의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꿈꾸셨던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무엇보다 우선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사드배치로 시끄러운데 상당수 기독교인들이 사드배치를 찬성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무기를 늘리고 외국의 무기까지 들여와 대결하는 것이 아니라 무기를 내려놓고 화해의 손을 내미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죽음이 있었기에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화해가 이루어졌듯이 우리도 죽음처럼 연약하게 될 때 한반도의 화해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2016년 광복절을 지내며 2017년의 광복절을 하나됨의 기쁨으로 온전해지는 축제가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 좋은만남 이모저모20160814-005.jpg
“지난 주일에도 또 정전 ㅠㅠ”
지지난 주일에 이어 지난 주일에도 또 정전이 되었습니다. 김형휘 성도님이 오셔서 의심가는 지점을 찾아 보완을 했고 이틀 동안 어린이들 여름성경학교를 할 때도 전기가 전혀 말썽을 부리지 않아서 수리가 잘 되었다고 생각하고 안심했습니다만 지난 주일 낮예배를 드리기 직전에 또 정전이 돼버렸습니다. 다행히도 예배 인도를 맡으신 남기평 목사님이 '처음 한 번이 어렵지 그 다음부터는 할만하다'며 의연하게 대처해주셔서 두 번째 사랑방 예배를 무사히 드렸습니다. 
지난 주일 오후에 김형휘 성도님이 전기 용량이 더 큰 차단기 부품을 직접 사가지고 오셔서 교체를 해주셨기에 안심을 하였지만… 오후활동으로 '묵상과 생활나눔 기도회'를 하는 중에 또 정전이 됐습니다. 그리고 주중에도 차단기가 떨어졌네요. 잘 되다가 감자기 차단기가 떨어지는 현상이라 원인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아 전기 업자를 부르기에도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조금 더 애를 써보겠습니다.
주일마다 교우들께 불편을 드린 점 매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주일에는 예배당에서 예배를 하지 않아 여유가 좀 있으니 김형휘 성도님의 도움을 받아 더이상 문제가 없도록 완전하게 수리하겠습니다. 매번 도움 주시는 김형휘 성도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의 마음을 잘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옥바라지 골목 철거 반대 활동가 모임”20160814-002.jpg
서대문 형무소 맞은편 아파트 단지 한 켠에는 옛날부터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된 가족을 돌보려는 사람들, 일본 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하다가 투옥된 운동가들을 돌보려는 가족들이 묵으면서 옥바라지를 했던 여관과 기타 시설들이 있었던 옥바라지 골목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구역이 재개발로 철거되고 있는 중입니다. 역사적 가치도 개발을 통해 이익을 얻으려는 사람들의 집요함에는 당해낼 수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철거민들을 돕기 위해 감신대와 한신대 등의 신학생들과 대학생들이 '옥바라지 선교센터'를 조직하고 대책위원회에 합류하여 철거민들을 돕고 매주 기도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 대학생들이 우리교회 예배당에서 8~9일에 1박2일로 MT를 하고 갔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는 사람들을 위해 예배당을 개방하고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나 이웃을 돕는 일에 더욱 적극적으로 연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임정희 집사님이 수술을 하셨습니다”20160814-003.jpg
지난 목요일에 임정희 집사님이 길을 걷다 발을 겹질렸나봅니다. 그런데 뼈가 부러졌다고 금요일 오전에 철심을 박는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수술 후에도 며칠을 더 입원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하시니, 한창 장사하셔야 할 때 이런 일을 겪으셔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역시! 임정희 집사님이십니다. 많이 아프시고 걱정도 많으실텐데 웃음과 유쾌함, 특유의 낙관주의는 여전하셔서 다행입니다. ^^
화정의 활기찬병원에서 수술하고 입원해 계십니다. 모두 기도해 주시고 쾌유를 비는 문자메시지라도 한통 보내셔서 위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 교회와 문화  히브리 노예들에게 필요했던 노래 (최종) - 인터내셔널가(The Internationale) - | 이관택 목사
<인터내셔널가>가 끊임없이 소환당하는 현실(계속)
 여전히 <인터내셔널가>는 승리의 환희보다는 패배의 절망 속에서 더 많이 불려졌다. ‘혁명의 세기’라 불리는 20세기 초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공산주의 혁명에서, 제국의 수탈에 맞섰던 각 민족의 자주독립운동에서, 스페인 내전 등 좌우대립이 극대화 된 투쟁의 현장에서, 자본가와 공권력의 무자비한 폭력과 탄압을 온몸으로 견디어야 했던 노동자들의 파업현장에서, 일제강점기 영혼마저 수탈당했던 식민지 조선에서도 <인터내셔널가>는 계속해서 소환될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새로운 세상은 요원했고, 노동자 민중의 삶은 고단했다. 그 과정에서 그나마 <인터내셔널가>는 항상 노동자와 민중의 편이었다. 절대로 넘을 수 없는 거대한 벽 앞에서 무력하기 짝이 없었던 이들은 그나마 이 노래를 함께 부르며 서로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20160814-004.jpg 사실 우리가 더욱 유념해야 할 것은 <인터내셔널가> 자체라기보다는 이 노래가 계속해서 소환당하는 현실이다. 끊임없는 착취와 억압의 굴레 속에 놓여있는 ‘노동자 민중’의 삶은 노래의 가사만큼이나 위태롭기 때문이다. 노래의 가사처럼 여전히 ‘저주받은 땅’이라고 밖에 규정할 수 없는 우리네 현실을 바라보자. 신자유주의 망령은 우리의 일상을 점령했으며, 노동자들을 극단적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광장 한 가운데 남루하게 설치된 노동열사의 분향소는 어느새 익숙한 풍경이 되었으며, 수백일째 높다란 빌딩의 꼭대기에서 외치는 노동자의 목소리는 자본주의의 일상소음에 파묻히고 말았다. 이런 저주받은 현실에서 어찌 우리가 <인터내셔널가>를 멈출 수 있단 말인가!   
 매년 5월1일 노동절(MayDay)에 전 세계의 노동자들이 손에 손을 잡고 이 노래를 부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1886년 미국에서 ‘8시간 노동’을 주장하며 총파업을 벌이다 희생당한 노동자들의 투쟁과 꿈. ‘파리코뮌’이 72일 만에 무너져 내릴 때 수만 명의 사람들이 흘렸던 피와 눈물. 그리고 이름도 없이 사라져간 노동자 민중의 새 시대를 향한 열망은 매년 5월1일 메이데이에서 불려지는 <인터내셔널가>를 통해 우리 앞에 소환된다. 그리고 우리는 이 노래 앞에서 다시금 서로의 존재를 확인한다. 이대로 멈출 순 없다고!

 광활한 광야로 탈주하는 히브리 노예들을 상상해본다. 두려움 섞인 발걸음, 막막한 시선과 주춤거림. 하지만 그들의 노래는 멈추지 않았고, 결국 가나안에 도착한 노예들은 새로운 세상의 주인이 되었다.   

* <인터내셔널가>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언어로 번안이 되어 불리고 있다.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러시아버전부터 북한버전까지 다양한 노래와 영상을 만날 수 있다. 

1. 스페인 내전을 다룬 켄로치 감독의 영화 <랜드앤 프리덤>
2. 위대한 저널리스트 ‘존 리드’의 생애를 다룬 영화 <레즈>

■ 짧은 얘기 깊은 생각
랙스 박사는 런던의 동부지역에서 38년간  목회하던 감리교 목사였다. 어느 날 그는 한 노인이 몹시 아프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를 찾아 갔다. 그러나 그 노인은 목사님을 보자마자 고개를 돌린 채 말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에게 있어서 목사님을 달갑지 않은 방문객이었다. 대화를 나누기 위해 애쓰던 랙스 목사님은 쓸쓸하기 짝이 없는 방과 가엾을 정도로 냉냉한 난로 그리고 바닥나기 시작한 식량을 알아챌 수가 있었다. 노인의 집을 나선 목사님을 고기를 파는 상점으로 들어가 두 덩어리의 양고기를 그 집에 배달해 주도록 주문을 했다.
며칠 후 목사님은 또다시 그 노인을 방문하게 되었다. 노인은 아직도 입을 잘 열지 않았지만 전보다는 약간 다정하게 대했다. 집으로 돌아가던 중 목사님은 그 노인을 위해 또다시 양고기를 주문했다. 
세 번째 심방하게 되었을 때 그 노인은 눈에 띄게 달라졌다. 그는 마음을 열고 아주 친절하게 대했다. 그 결과 랙스 목사님은 그 집을 떠나기 전 노인과 함께 처음으로 기도할 수 있었다. 그 후 랙스 목사님은 설교부탁을 받아 며칠 동안 런던을 떠나 있게 되었다. 설교를 마치고 돌아온 목사님은 그 노인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 노인은 말조차 할 수 없는 마지막 순간에 숨을 헐떡이면서 이렇게 말하더라는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었다.
“랙스 목사님에게 전해 주십시오. 나는 지금 아주 평화롭습니다. 이제 나는 곧 하나님께 돌아갑니다. 그러나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처럼 나를 변화시킨 것은 목사님의 설교가 아니라 목사님께서 나를 위해 사 주셨던 양고기였다는 사실입니다.”

굶주리는 사람에게는 밥이 복음이고 지친 사람에게는 따뜻한 잠자리가 복음이며 상처입은 사람에게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복음입니다. 주께서 복음을 믿으라고 했을 때 그 복음의 내용은 듣는 사람의 상태에 따라 각기 달리 적용되었을 것입니다.
상황이나 형편을 고려치 않은 전도는 바리새인들이 하던 방식입니다. 
[덕정감리교회 문병하 목사님의 페이스북 中]

■ THE BOOK
20160814-001.jpg 우리는 어떻게 괴물이 되어가는가? - 신자유주의적 인격의 탄생
파울 페르하에허 지음 | 장혜경 옮김 | 반비 | 2015년 11월 23일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근대철학의 장대한 서막을 알리며 발견된 테제! 이성의 승리인 듯 보였으나, 과연 그럴까요? 먼저,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 ‘호모 사피엔스’입니다. 이는 부정할 수 없습니다. 뭐, 생각 없이 살 수 있지만(요새 너무 많아서 문제지만), 생각하지 않으면서 살 수 없습니다(이를 벗어나면, ‘뇌사’라 부릅니다, 제발!, 오 주여! 몇 명은 이런 상태가 됐으면 하는 간절하고 간절한 바람입니다). 생각 안에서 이성의 역할은 논리, 추론, 그리고 연산 등 제 역할을 담당합니다. 하지만 과연 이성의 역할뿐만 아니라, 인간의 능동적 의지로 생각되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어떻게’라는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는 방법을 묻는 것인바, 천천히 나의 일생생활을 돌아보면, 얼마만큼 ‘생각’하면서 사는지, 생각만큼 ‘이성’적으로 사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만약 이렇게 사시는 분이 계시다면, 무한한 갈채!를 선사합니다. 우리들은 대부분, 말하는 대로 생각하고, 행동한대로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외부 세계 요인의 영향은 심지어 뇌구조까지도 바꿀 수 있다. ‘우리는 우리의 뇌다’라는 주장은 더 이상 그리 설득력 있게 들리지 않는다. ‘우리는 신체와 주변 환경의 상호작용이 낳은 결과’인 것이다. 24쪽 

이 책은 오늘날의 시대를 분석하는데 힘을 다합니다. 그래서 저자가 말하는 결론은 다시금 나로 귀결될 수밖에 없고, 우리가 어떻게 현재를 살아야만 하는지에 조언을 합니다. 즉 신자유주의적 인격에 벗어나기 위해서는 “양적인 평가보다 질적인 평가가 필요”(243쪽)함을 역설합니다. 컴퓨터로 모든 것을 측정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은 “객관적 측정은 망상”(248쪽)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또한 지속적인 변화가 이성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감성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이 감성은 타인에 대한 공감으로 시작되며,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오늘날 시대에 강조된 ‘나’를 지양하는 것, 그리고 ‘향락’을 절제하는 ‘개인’ 그리고 연대할 수 있는 ‘나’가 필요합니다. 

젊은이들은 연대감이라고는 모르는 경쟁적인 개인주의자로 자란다면 이는 경쟁과 개인주의를 장려하는 교육의 결과물이다. 요즘 아이들이 이기적이고 물질만 탐한다고 한탄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교육제도와 교육학이 이걸 얼마나 조장했는지 집요하게 물어야 한다. 178쪽

■ 사회 성화를 위한 기도
해방 이후 민족분단이 벌써 71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만 남북 간에는 불신과 대결의 기운이 여전합니다. 게다가 미국의 사드배치로 한반도를 넘어 동아시아 전체가 깊은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분단의 고통을 이제는 끝장내고 이해와 타협, 교류와 협력으로 새 역사를 만들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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