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2016.10.29 17:56

2016년 10월 30일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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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립니다!  ■
1. 오늘은 왕국절 제10주일, 성령강림 후 제24주일 및 종교개혁주일로 지킵니다.
2. 다음주일(11월 6일)은 추수감사주일로 지킵니다. 한 해의 결실로 감사의 마음을 잘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배 후에는 월동준비 김장을 하겠습니다.
3. 수요일에 성서대학이 가을학기 6강으로 열립니다.
4. 회의 참석 차 해외여행 중이신 이관택, 남기평 목사님과 안주영 청년을 기억하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목회서신
요즘 대한민국은 정신이 나가있는 상태, 말 그대로 멘붕상태입니다. 예, 바로 대통령과 최순실 때문입니다.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 이야기인지 다들 기가 막혀 합니다. 그동안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해온 나라가 결국 한 무당의 손아귀에서 놀아났다는 것입니다. 무당을 쫓아내도 시원챦을 판에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아주 광신자처럼 신봉하였으니 이 나라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결과가 날 줄 예견하지 못했나요? 대통령 후보시절이나 여당 대표시절에 해오던 것을 보면 이 지경까지는 아니더라도 대통령에 적합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데올로기와 반북이념의 틀에 갇히고 이성 잃은 복고 향수와 개발독재 향수에 빠져 투표를 했고 지금 이런 결과를 맞았습니다. 결국 국민들이 자초한 일입니다. 물론 공정하지 않았던 선거였고 개표부정에 관한 의혹들도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고요.
대통령 선거운동 당시 감리교회 안에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조직을 만들고 세를 모아 거창한 기도회를 개최했던 한 장로님이 떠오릅니다. 감리교회 안에서 유명한 정치장로이고 보수적 정치이념을 교단 안에 관철시키고자 오늘도 불철주야 뛰어다닙니다. 최근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종북이라며 감리교회가 탈퇴해야 한다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이 사이비 무당에게 놀아났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는 지금, 그 장로님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혹시라도 자신의 경솔한 선택에 대해 부끄러워하며 후회하고 있을까요? 그랬으면 좋겠지만 그럴 것 같지는 않습니다.
기독교인이 가져야 할 정치적 입장은 무엇일까요? 기독교인이라고 무조건 보수적 선택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진보적인게 맞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노선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냐 하는 것입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확신하면서 증오와 배제를 부추기고 자신이 심판하고 판단해버립니다만 하나님의 뜻은 사랑과 자비이고 진리와 정의, 자유와 평등입니다. 기독교인이 정당이나 대통령, 국회의원을 선택할 때 바로 이 원칙에 따라야 합니다. 기독교는 증오심을 부추기면서 거짓을 말하고 폭력을 신봉하면서 차별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거짓 지도자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착각하고 지지해온 실패와 실수를 반성하고 똑같은 실패 거듭하지 말아야 합니다.

■ 좋은만남 이모저모201061030_02.jpg
“다재다능한 청년들” | 방현섭 목사
지난 주에 우리 청년들의 재능이 빛을 발하였습니다. 노래할 때 참 행복한 채보란 청년이 활동하는 '평화의나무' 합창단의 정기연주회가 지난 주일(23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1천여 명의 관객이 객석을 채운 가운데 '먼 훗날 사람들에게'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마지막 노래는 관객들과 함께 '아침이슬'을 합창했다고 합니다.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감리교신학대학교에 재학중인 장혁 청년은 '현자 나탄'이라는 연극에서 주연배우로 무대에 섰습니다. 중세 십자군 전쟁을 배경으로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의 종교적 갈등을 소재로 한 독일 극작가 고트홀드 레싱의 작품으로 특정 종파나 민족을 초월한 인간성과 사랑의 실천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다른 일정 때문에 아쉽게도 끝까지 다 보지 못하였네요.
우리 청년들의 재능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위로를 주고 또 고민을 던져주니 대견하고 감사합니다. 좋은 자리에 우리 교우들이 많이 함께 하지 못한 것을 미안하고 아쉽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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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와 사회  
대통령의 여자 | 방현섭 목사
지난 한 주는 정말이지, 무슨 팬터지 소설 혹은 정치 스릴러 영화 속에서 사는 느낌이었습니다. 뉴스를 보면서 도무지 이게 제대로 된 나라인지, 동네 반상회인지 모르겠다는 심한 자괴감과 절망감이 들면서도 뉴스시간이 기다려지는 그런, 말로는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한주간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대통령의 여자, 최순실이라는 이름과 관련돼 있습니다. 정운호라는 사람의 도박 사건이 이렇게 일파만파 커지고 이어지더니 결국 대통령의 여자에게까지 도달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무슨 잘못이냐, 그 최순실이라는 년이 나쁜 년이지!" 하고 말합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콘크리트 지지율이 무너져 10%대로 추락하였지만 동정의 여론도 있습니다. 
연설문을 도움 받고 조언 구하는 것이 잘못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무런 직함도 갖지 않은 평범한 한 국민에게 국가의 중요 정보와 기밀들이 고스란히 노출되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지요. 그냥 노출된 것이 아니라 보고가 이루어졌다고 하니 말입니다. 그리고 국가의 중요한 정책을 결정해야 할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스스로의 능력으로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지인의 조언에 전적으로 의존한다면 대통령의 자격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최순실이라는 여자의 종교적 배경입니다. 최순실이 손 본 박 대통령의 연설문에서 사이비 종교의 냄새가 배어납니다. 그의 부친 최태민은 사이비 종교인이었고 최순실은 가장 총애 받는 딸이었다고 합니다. 박 대통령과 최태민의 관계에 대한 온갖 추문이 떠돌고 있습니다. 최순실과 박 대통령의 관계가 사이비 교주와 광신도의 관계라면 매우 심각한 일입니다. 
결국 사악하고 탐욕스러운 사이비 종교인이 무능하고 어리숙한 대통령을 조종하면서 권력을 사유화하고 대한민국을 조롱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한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밝혀질 것입니다. 어찌됐든 박근혜 대통령은 물러나야 합니다.

■ 한자락 詩201061030_03.jpg
 산다는 것                | 배현순

산다는 것이 무언지 아세요
 
새처럼 가벼워지는 일
나무처럼 뿌리를 깊이 내리는 일
바다처럼 깊고 푸르르는 일
바람처럼 춤추는 일
꽃잎처럼 감싸안는 일
들풀처럼 다시 일어나는 일
햇살처럼 반짝이는 일이지요
 
때론
비처럼 울어도 볼 일
가랑비에 젖어도 볼 일
안개에 묻혀 숨어도 볼 일
이슬처럼 또르르 굴러도 볼 일이지요
 
벼랑끝에 핀
선홍빛 진달래
아스라이 피었다 지는 일
열두 폭 치맛자락에 엎어져
울다 울다 지쳐 꿈꾸어 보는 일이지요

---------------------------

산다는 것이 무엇이냐는 물음... 
가끔은 우리 자신에게 던져봅시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하나의 톱니바퀴처럼,
그래서 닳아지거나 버려지거나 잊혀지지 않고자 달려가지만
정작 삶의 의미를 잊어버리고 
생활 속에서 만나는 소소한 생명의 기쁨을 지나친 채
하루하루 그렇게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것은 아닐런지...

■ 헨리 나웬의 "살며 춤추며"
하느님을 하느님으로 모셔라 「탕자의 귀향」
영성생활의 가장 큰 어려움 가운데 하나는 하느님의 용서를 받는 것이다. 우리 안에는 자신의 죄를 움켜잡고, 하느님께서 우리 과거를 지워버리고 완전히 새롭게 출발하게 하시는 것을 가로막는 무엇이 있다.
때로는 자신의 어둠이 너무 깊어 하느님도 어쩌실 수 없음을 증명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하느님은 당신 자녀의 신분을 회복시켜 주고자 하시는데 스스로 그것을 거절하고 종으로 고용되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한다.
나는 하느님 자녀로 온전한 신분을 회복하고 싶은가? 남김없이 용서받아 온전히 새롭게 살기를 바라는가? 자신의 철저한 교정(矯正)을 믿는가? 하느님을 향한 뿌리 깊은 저항을 거두고 우리를 온전히 새롭게 하시는 하느님 사랑에 철저히 굴복하기를 바라는가?
하느님께 온전히 용서받으려면 기꺼이 하느님을 하느님으로 모시고 그분 뜻대로 나를 치유하고 회복하며 새롭게 하시도록 내드려야 한다. 조금이라도 그 일에 자기 몫을 감당하려 했다가는 고용된 종이 되어 해결하지 못하고 끝내버린다.
고용된 종이 되면 나는 여전히 아버지와 거리를 두고 저항하고 거절하며 내가 받는 삯에 불만스러워하다 다시 도망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아버지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면 내 위엄을 올글게 주장하며 앞으로 나도 아버지가 될 준비를 시작하게 된다.

거룩한 만남 「자비를 구하는 외침」
아버지 하느님의 자비로운 사랑을 보여주고자 오신 주 예수님, 사람들이 당신 사랑을 몸과 마음과 영혼으로 알게 하소서. 우리는 너무 자주 외롭고 사랑받지 못하며 눈물의 골짜기에 버림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랑과 부드러움과 따스함, 보살핌과 자비를 느끼고 싶은데 오히려 어둠과 허무와 마비된 감각으로 괴롭기만 합니다. 오늘 밤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소서, 주 예수님. 빨리 오소서. 생각하는 머리에만 오지 마시고 우리 중심에, 열정과 정서와 감정에 오시어 당신 현존을 가장 깊은 우리 존재 안에 드러내소서. 우리 중심에 계신 당신을 경험하지 못하면 우리는 따스한 소속감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사람과 사물과 사건에 매달리게 됩니다.
당신이 오시어 만져주시고 당신 사랑의 불로 타오르게 하실 때 우리는 비로소 자유롭게 되고 모든 거짓 소속감을 버릴 것입니다. 내면의 따스함 없이 모든 금욕주의적 시도는 하찮은 일이 되고, 우리는 스스로 만든 선한 의도의 그물에 갇혀 버둥거리겠지요.
오, 주님. 자녀들이 당신 현존을 가까이 느끼고, 깊고 따뜻하고 자애로운 당신 사랑에 빠져들게 하소서. 오, 주님. 당신의 비틀거리는 벗인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여행묵상 
혁명의 성지 모스크바 입성기 | 이관택 목사
모스크바 레드크렘린 호스텔 침대에 누워서(2)
그래서 나도 축제같은 분위기를 함께 느껴보고자 무한도전 멤버들을 기다려보기로 했다. 딱30분만. 혼란스런 인파에 행여나 짐을 잃어버릴까 무거운 배낭을 그대로 어깨에 맨체 30분을 기다려도 유재석은 나올줄 몰랐다 나중에 알았지만 나랑 같은 비행기를 타고 왔다는데 왜 이렇게 밍기적 거리는건가. 간간히 들려오는 비명소리(환호성이었겠지만)가 발걸음을 떼지 못하게 희망고문을 하고 있는데, 아까 나와 같이 대기하던 중국인 여성을 만났다. 러시아에 먼저 와 있던 일행을 동반한채 무한도전 멤버들을 기다린다는 거다. 알고보니 그 사람들은 같은 학회에 소속되어 있는데 모스크바인근에서 진행되는 국제 학술제에 참가하고 있단다. 남자는 러시아학을 전공하는데 모스크바에 온지는 일주일쯤 되었다고 한다. 러시아어 실력이 보통이 아니었다 우린 함께 모스크바로 향하기로 했다. 그리고 무한도전 멤버들을 기다리기로 했다.
이런저런 얘길하다보니 1시간 쯤 흘렀을까. 앞쪽에서부터 소리지르고 대열이 흐트러지는 등 드디어 올것이 왔다. 1시간 반을 기다렸는데 유재석을 비롯한 무한도전의 여섯멤버를 볼수 있었던 시간은 채 5분이 안된다. 오랜비행시간으로 피곤했는지 멤버들은 기진맥진한 모습이었지만 팬들을 향해 최선을 다해 악수하고 사진찍어주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보인다. 나는 그나마 팬들의 관심을 적게 받은 양세형과 사진한장을 찍었다. 그러던중 주변을 둘러보니 일행이 사라졌다. 워낙 복잡했던지라 그들도 나를 찾고 있으려나. 일행찾는 것을 포기하고 공항철도로 향했다. 시간은 벌써 7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201061030_04.jpg 여느 사람들이라면 조금 수월 했을까. 난 순발력이 떨어지는지라 되도않는 영어로 많은 사람들을 귀찮게 하며 겨우겨우 숙소를 찾았다. 유심을 사지 않기로 했기에 인터넷도 안되는 상황에서 단편적인 몇개의 정보와 러시아어로 된 주소 하나를 가지고 간판도 없는 싸구려 호스텔 찾는 일은 쉽지가 않았다. 
진짜 우여곡절 끝에 찾아간 레드 크렘린 호스텔은 너무 불친절하여 한번더 폭발할 뻔 했으나 그럴 힘도 없는 상황. 일단 자리에 누웠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9시가 다되어 그냥 쉴까하다 주변 길이라도 익힐겸 산책을 하기로 했다. 호스텔은 온갖 문화제로 가득한 모스크바 중심에 위치해있지만 이상하게도 엄청 후미진 곳에 마치 슬럼가를 연상케하는 비쥬얼의 뒷골목 속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니 쉽게 찾을 턱도 없었고 밤에 마실 나가는 것도 조금 꺼려지긴 했다. 하지만 숙소 코앞에 붉은광장과 크렘린이 있었기에 결과적으로 갈등끝에 밤마실을 나왔던 내 선택은 옳았다. 거기에 김광석과 뉴욕물고기의 음악은 피곤에 쩌든 나의 모스크바 첫날밤을 충분히 행복하게 만들어 줬다. 역시 음악의 힘이란. 김광석의 <맑고 향기롭게> 제목만큼이나 나의 첫날밤을 맑고 향기롭게 해주다니... 감사
숙소에 들어와 그냥 자리에 눕기가 뭐해서 숙소 1층에 있는 이란 바에 갔더니 신세계가 펼쳐진다. 락앤롤과 재즈를 넘나드는 공연과 술에 쩌든 러시아 남성과 여성들의 실체를 즐겁게 경험할수있었다. 러시아 사람들은 왜이리 다들 덩치가 거대하신지 모르겠다. 영화에서나 볼 캐릭터들이 총출동 했다고나 할까. 군복차림에 문신은 기본이고 스킨헤드에 수염을 마치 긴머리 여성들이 머리땋아놓은듯 해놓은 사람도 있었다. 한쪽에선 공연하고 한쪽에선 춤을 추며 보드게임 비스무리 한걸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좁은 공간이었는데 계속해서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밀려든다. 역시 러시아구나.

첫날 짧은 시간이지만 다양한 문화충격을 겪고 나서야 자리에 누울수 있었다. 무뚝뚝하지만 열정이 가득한 사람들. 한국의 유재석에 열광하는 사람들. 공산주의와 전혀 상관없이 사는것처럼 보이지만 군복을 즐겨입는 거대한 사람들. 그리고 낯선 외지인이 우물쭈물하면 최선을 다해 길을 찾아주고 행복을 빌어주는 사람들. 
감사함과 앞으로 있을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가득안고 자리에 누워 시차와 싸웠던 첫날밤. 하지만 모든 것이 감사하다. (계속)

■ 사회 성화를 위한 기도
대한민국이 사이비 교주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이 대통령의 무능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양심에 따르지 않고 탐욕을 따라 투표한 국민은 절망과 좌절, 비웃음을 댓가로 치르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반성하고 올바른 나라를 세우기 위한 결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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