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2017.01.07 19:24

2017년 1월 8일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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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8-2.jpg



■  알립니다!  ■
1. 오늘은 주현 후 제1주일 및 세례주일, 신학대학주일로 예배하였습니다.
2. 공동식사 후 묵상과 생활 나눔 기도회를 합니다.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3. 다음주일에는 겨울놀이를 떠납니다. 장소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 정하여 다음주 행사에 지장 없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4. 2017년 목회계획서가 나왔습니다. 한 부씩 가져가셔서 참고하십시오.
5. 1월 넷째 주일(22일) 5시, 세월호 안산분향소 기도처에서 열리는 기도회에 참석하겠습니다. 기도회는 감리교회본부가 주관합니다.
6. 은평동지방 사경회가 1월 9(월)~11일(수)에 진관교회에서 열립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문의해주세요.
7. 기부금영수증이 필요하신 분은 신청해 주십시오. 주소,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주현절] 예수님의 탄생과 세례, 신성이 처음 나타난 것을 기념하는 절기로 1월 6일을 지킵니다.
[세례주일]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에세 세례를 받은 사건과 그리스도의 공적 생애의 시작을 기념하는 절기로 주현절 다음의 주일로 지킵니다.

■ 좋은만남 이모저모
20170108-01.jpg “새해 맞이 윷놀이를 했습니다”
지난 주일 오후에는 아쉬운대로 즐거운 놀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면 초저녁부터 모여서 같이 떡국도 먹고 게임도 하면서 질펀하고(?) 흥 넘치게 놀고 새해를 맞이하는데 올해는 송구영신예배를 따로 드리지 않게 되어 주일 오후에 빙고게임과 윷놀이를 간단하게 했습니다. 새해 첫 주일에 준비할 것이 많다보니 미처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여 선물이 너무 약소하고 부실했지만 다들 즐겁네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우리 교우들은 흥이 넘치고 노는 일에는 거의 열두 사도 급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윷놀이는 한효균, 임수현 팀이 함옥분, 임미화 팀을 꺾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하셨습니다! 짝짝짝

“겨울놀이, 떠나긴 떠나야 할텐데...”
다음주입니다. 겨울놀이를 가기로 한 날이... 그러나 아직 장소를 정하지 못하였습니다. 애초에 양평 외갓집체험마을을 생각했는데 예약자들이 많아서 방을 얻기가 어렵다고 하네요. 그래서 걱정입니다. 지금 생각나는 곳은 강원도 인제의 자작나무 숲입니다. 소설가 김연의 '나도 한 때는 자작나무를 탔다'와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상실이 시대)'을 떠올리며 실컷 자작나무와 눈구경하고 1시간 반 정도 눈길을 걸으면서 뒹굴어 볼 수도 있는데... 아무래도 좀 춥고 미끄럽고 그렇겠지요? 그걸 원하시는건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이번 주일에 같이 논의해서 장소를 꼭 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소를 못 정하면 올해는 겨울놀이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당장 다음주로 닥쳐왔는데, 저에게는 놀이인지 고문인지... 슬슬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 교회와 사회  
독실한 기독교인인가,현대판 가룟 유다인가? | 방현섭 목사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변론이 열린 헌법재판소에서 놀라운 장면이 연출되었다. 머리가 하얀 사람이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입술을 중얼거리며 기도하는 장면이었다. 기도의 주인공은 요즘 핫(HOT!)한 서석구 변호사(73세)! 그는 박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으로 영화 변호인에서 다룬 '부림사건'을 판결한 판사 출신이라고 한다. 부림사건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변호인 시절에 맡은 용공조작 사건이다.
이 독실한 기독교(가톨릭) 신자 노인은 변론 중에 "소크라테스는 사형선고를 받고, 예수는 십자가를 졌다. 언론은 부실한 자료를 토대로 다수결의 함정을 이끌고 있다. 박 대통령은 여론의 모함으로 사형장에 가는 소크라테스와 같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그의 말을 들어보면 박근혜는 불의한 권력과 법에 맞서 싸우며 온갖 핍박을 받다가 결국 사형을 당한 예수, 소크라테스와 동격이다. 도대체 그가 믿는 예수는 누구인지, 그의 신앙의 실체는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독실한 기독교인 정치인과 권력에 기댄 기독교인이 예수님을 빗대어 망발을 한 것이 서석구만은 아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강용석 전 의원을 옹호하며 '죄 없는 자가 여인에게 돌을 던지라'는 성구를 인용하며 '누가 강 의원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느냐'고 했다.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이정현 새누리당 전 대표가 7일 간 단식할 때도 그의 손에는 성경이 들려 있었다. 지금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황교안 총리도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신학공부를 하고 전도사 직함을 갖고 있다.
그들이 예수의 이름을 빙자하여 부조리를 옹호하고 불의를 비호하는 이런 기막힌 행태의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의 신앙에 자신들의 부귀와 영화, 권력을 보장하는 보험으로써의 예수만 있을 뿐, 로마 제국주의와 유대 종교주의, 헤롯의 독재에 반대하고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 소수자들을 품으셨던 예수는 없기 때문이다. 또한 십자가 고난이 아니라 부활하여 하늘 높이 들려 올리신 그리스도의 영광만이 그들의 신앙고백이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번영과 성공, 부귀만이 신앙의 결실이고 그런 부류들만이 참 신앙인이다. 예수를 판 가룟 유다와 다를 것이 뭔가!
서석구 변호사를 보면서, 제 멋대로 성경구절을 끌어다 대는 오늘날의 가룟 유다들을 보면서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실 것 같다. 
"내가 이럴려고 부활했나... 자괴감이 들고 괴롭다!"

■ 짧은 얘기 깊은 생각
어느 나그네가 산길을 가던 중, 목이 말라 민가를 찾았다. 첩첩산중에 민가를 찾기는 어려웠고, 대신 저 멀리 바위 위에서 어느 여인이 정화수를 떠 놓고 치성을 드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나그네가 여인에게 부탁을 했다. “ 저, 죄송합니다만. 그 기도 끝나고 나면 그 물 좀 마실 수 있겠습니까?” 여인은 나그네를 돌아보며 말했다. “이건 물이 아니라 죽이옵니다.” 나그네는 의아한 표정으로 여인에게 물었다. “아니, 왜 죽을 앞에 놓고 빌고 있습니까?” 여인이 나그네를 쳐다보며 대답했다. “옛 말에도 있지 않습니까? 죽은 사람의 소원도 들어 준다 말입니다.”

나폴레옹 힐은 사람은 소원을 갖되 불타는 소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불타는 소원을 가진 사람은 첫째, ‘나도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둘째, 소원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므로 창의력도 생겨납니다. 셋째, 소원을 성취하기 위한 식어줄 모르는 열정을 가져야 합니다.
인생을 살아나가는 데 있어서 분명한 목적과 뜻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게 되고 언젠가는 성취하게 될 것입니다.
[덕정감리교회 문병하 목사님의 페이스북 中]

20170108-02.jpg ■ THE BOOK - 남기평 목사
군중심리 | 귀스타브 르 봉 지음 | 김성균 번역 | 이레미디어 | 2008년 4월 3일

군중은 이성적 추론에는 거의 적응하지 못하는 반면 행동은 번개같이 한다. (29쪽)

2016년 10월부터 광장의 촛불이 밝혀졌습니다. 그 도화선은 여러 분석들이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최순실의 국정농단이겠지요. 대한민국 사회가 87년 이후, 민주주의와 여러 정치시스템에서 발전 되었다고 느끼고 체감한 부분들이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이명박근혜 정권 근 10년 동안 절차적 민주주의부터 사법시스템이 나아진 게 없음을 이번 사태로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효순이 미선이, 광우병, 그리고 이번 국정농단 촛불이 이어졌습니다. 저에게는 한 가지 염려했던 일이 었었습니다. 바로, 실패에 대한 트라우마입니다. 결국 12월 8일 이후로 탄핵정국을 잘 마무리했지만, 실패하리라는 믿음 없는 생각으로 탄핵정국을 바라보았던 것 같습니다. 바로 이 사회를 냉소적으로 바라본 것이지요. 그래서 촛불과 민심이 얼마나 위대한 지를 다시금 개안해서 보고 있습니다. 개안開眼에는 반성과 오늘날의 역사적 관점에 대해서 회심하는 마음이 더 큽니다. 

이번 주 소개할 책은 고전입니다. 군중의 심리를 인문학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책입니다. 왜 한 공동체 내에서, 아무리 ‘개인’의 감수성이 발달한 사회여도, 군중 속에 개인이 ‘살아’날 수 없는지를 파악한 책이고, 심리를 분석한 책이기도 합니다. 여타 예술가, 소설가나 시인들이 군중 속에 고독을 외치지만, 내면적으로는 고독할지 모르나, 그 군중의 물결을 거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1920년대, 1차 유럽전쟁이 이후에 나온 저서입니다. 프로이트 이후, 심리학은 ‘개인’에게 몰두하고 개인과 사회를 연결시키면서도 개인에게 방점을 찍었지만, 파시즘과 전체주의의 영향력 안에서 사회와 개인의 연구 또한 간과할 수 없음을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군중의 모든 행동의지를 좌우하는 것은 자극원인의 본성이지만, 고립된 개인의 행동의지를 좌우하는 것은 암시된 행동과 그런 행동을 자제하도록 추구하는 이성이 제시하는 모든 이유 사이의 관계들이다. (65쪽)

군중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여러 복합적인 원인들이 있겠지만, 이성을 넘어서는 감정의 메커니즘 또한 상당히 중요함을 말합니다. 이성이 감성을 제시하지 못하는 순간, 갑자기 ‘빵’ 터져버리게 되지요. 그것이 국민 감정법입니다. 이번 촛불이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그 안에 이성이 작동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느슨하게나마, 집단 지성과 여러 비판과 문제제기 허용되었고, 그로 인해서 촛불광장은 대한민국 역사 길이 남을 한 페이지를 자랑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이성을 철학자들에게 맡겨둔다면 그것이 인간들을 통치하는 정치과정에 간섭한다는 것을 지나치게 강조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모든 문명의 주요 원천인 명예감, 희생정신, 종교적 신념, 애국심, 영예에 대한 애착심 같은 인간의 감정들은 대부분 이성을 따르기는커녕 이성에 반항하고 이성을 괴롭혀왔기 때문이다. (176쪽)

■ 한자락 詩
새해        | 구상

20090101_133.JPG 내가 새로와지지 않으면
새해를 새해로 맞을 수 없다
내가 새로와져서 인사를 하면
이웃도 새로와진 얼굴을 하고
새로운 내가 되어 거리를 가면
거리도 새로운 모습을 한다

지난날의 쓰라림과 괴로움은
오늘의 괴로움과 쓰라림이 아니요
내일도 기쁨과 슬픔이 수놓겠지만
그것은 생활의 律調(율조)일 따름이다

흰 눈같이 맑아진 내 意識(의식)은
理性(이성)의 햇발을 받아 번쩍이고
내 深呼吸(심호흡)한 가슴엔 사랑이
뜨거운 새 피로 용솟음친다

꿈은 나의 忠直(충직)과 一致(일치)하여
나의 줄기찬 勞動(노동)은 고독을 쫓고
하늘을 우러러 소박한 믿음을 가져
祈禱(기도)는 나의 日課 (일과)의 처음과 끝이다

이제 새로운 내가
서슴없이 맞는 새해
나의 生涯(생애), 최고의 성실로서
꽃피울 새해여

20170108-03.jpg ■ 여행묵상 
생각보다 괜찮아(1) | 이관택 목사
저녁 7시가 넘어서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 도착했어요. 독일의 첫인상은 어두움과 축축함이네요.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와이파이가 되는 카페를 찾아다니는 신세라니. 스타벅스에 들어가서 크로아티아 여행책을 보고 있는 한국여성분을 발견하여 반가운 대화를 다누었어요. 덕분에 손쉽게 숙소를 찾을 수 있었어요. 러시아에서 한국 사람을 본적이 없어서인지 굉장히 반갑더군요. 알고 보니 그분은 자전거나라라는 여행사에서 가이드로 일하고 있대요. 11월 중순에 크로아티아로 여행을 간다는데... 크로아티아 얘기를 정신없이 하다 보니 앞으로 다가올 저의 크로아티아 여행이 더욱 기대됩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비는 오지만 프랑크푸르트 시내를 한 바퀴 돌았어요. 역시 독일. 8시 밖에 안 되었는데도 상점은 거의 다 문 닫았고 사람도 없어요. 나를 비롯한 중국인 서너 명만이 비를 맞고 돌아다니네요. 생각보다 볼게 없었어요. 뭔가 아기자기하달까. 마인강도 그렇고. 물론 컴컴한데다가 비까지 오고 인적도 드문 썰렁한 도시에서 좋은 느낌 받을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마는. 또 곳곳에서 공사는 왜 이렇게 많이 하는지.(물론 이 시간에 일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공사판이 벌어져 있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내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하는 중이라네요.

잠시 후 파리에 있던 주영이와 수연 씨를 만나기로 하여 조금 설레었어요. 사람이 고팠나 봐요. 기다리는 동안 일부러 불 켜진 상점과 맥도날드에 가봤는데, 일하시는 분이 거의 다 동양사람 아니면 아랍계더군요. 이주노동자의 현실은 한국도 별반 다르지 않지만 왠지 이곳은 더욱 극명하게 느껴졌어요. 독일에 대한 환상 때문인지 서글픈 실망감이 들더군요.
자정이 넘어서야 주영이와 수연 씨와 상봉할 수 있었어요. 서로가 이야기에 굶주렸는지 새벽 3시 넘어서까지 수다를 떨었던 것 같아요. 주요 테마는 주영이의 고생담이랄까. 이탈리아에서 별의별 고생을 많이 했더라고요. ㅎㅎ 
반가운 독일에서의 첫날밤은 이렇게 흘러갑니다. 종교개혁과 통일을 주제로 한 독일의 여정이 기대됩니다. 

20170108-04.jpg 드디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독일 일정이 시작돼요. 어제 출발하여 스무 시간을 날아온 사람들과는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오전 8시반에 만났어요. 약간의 엇갈림과 망설임이 잠시 막막함을 선사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약속시간 전에 서로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독일에서의 첫 여정은 렌터카를 빌리는 거예요. 해외에서 차를 몰아본적이 없기 때문에 무척 긴장되더군요. 금색 BMW 전시차량이 번쩍이고 있는 렌터카 부스는 여기가 독일임을 실감나게 해주었어요. 참고로 여긴 택시가 거의 다 벤츠예요. 다행스럽게도 난 오토차량을 몰게 되었어요. 주영이는 수동. 우리 차는 알함브라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었는데 처음 듣는 브랜드였지만 신혼여행으로 갔던 스페인의 그라나다가 생각나서 반갑더라구요. 
독일의 고속도로는 뭔가 달랐어요. 풍경은 가을이라 그런지 울긋불긋 총천연색이었고 특히 나무가 많았어요. 여기서 제가 한 말이 "여긴 모든 곳이 내장산이다."였어요. 그만큼 독일은 거리마다 집집마다 단풍든 나무들이 많았는데 고속도로는 넓은 평원을 수놓은 나무들로 인해 절경을 이루었어요. 날이 흐려서 푸른 하늘은 볼 수 없었지만 나무들이 뿜어내는 칼라에 도취되어 날씨 분간이 어려울 정도랄까. 역시 독일하면 아우토반이죠. 속도 무제한 고속도로라고 할 수 있는데 특정 도로가 있는 것은 아니고 중간중간 속도제한이 없는 구간이 있는 듯 했어요. 잘 닦인 도로와 잘 만든 자동차는 우리를 순식간에 160km정도로 달리게 해주더군요. 스피드를 싫어하는 나조차 최고속도를 200km까지 낼 수 있었어요. 엄청난 경험이었지요. 물론 여행 내내 이같은 경험을 한다는 건 피곤하기도 했지만요. (계속) 

■ 사회 성화를 위한 기도
어제로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았습니다만 진상규명도, 인양도, 책임자 처벌도 제도로 이뤄진 것이 없습니다. 아무 대응도 하지 않고 참사를 키운 박근혜 대통령이 어서 물러나고 모든 것이 밝혀져 유족과 국민이 한이 풀리게 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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