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2017.01.28 21:11

2017년 1월 29일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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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9-2.jpg

■  알립니다!

1. 오늘은 주현 후 제4주일로 예배하였습니다. 우리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동행하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2. 오늘 오후에는 오후활동이 없습니다. 명절 연휴를 가족, 친지와 함께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3. 다음주일에는 공동설교로 '한국 정치상황과 신앙인이 선택'이라는 주제의 토크쇼 'Good Talk Worship'을 하겠습니다. 패널로 참여를 원하시는 분이나 추천하실 분을 말씀해 주시고 협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성서대학 겨울 계절학기를 2월 11(토)~12일(주일)에 개강할 예정입니다. 개강 일정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겠습니다.
5. 한효균 성도님이 수술을 하시고 회복 중이십니다. 쾌유를 기도해 주십시오. 그 외 건강 문제로 어려움 겪는 분들 기억하식 기도해 주십시오.

■ 목회서신

IMF 때보다 경기가 더 안 좋다는 2017년 설 명절을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경기도 경기지만 아시다시피 정치는 최악이라고 할 수 있고 다들 사회적 우울증에 걸려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까운 법입니다. 민족 명절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기뻐하며 새 힘을 얻고 건강한 한국의 미래상을 그려보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다음 주일에는 '한국 정치상황과 신앙인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공동설교를 할 예정입니다. 이번 공동설교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아마도 주일 낮예배에 토크쇼 방식으로 하는 공동설교는 대한민국에서 우리 교회가 최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3명의 패널과 사회자가 대담을 나누면서 함께 고민해보는 방식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처음 해보는 방식이다보니 걱정이 앞서기는 합니다. 
또 자칫하면 정치적 성향이나 지지하는 후보의 차이로 인해 감정이 상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는 우려도 해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공동설교가 특정인,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논쟁이 아니라 신앙인이라는 관점에서 우리가 마땅히 생각해봐야 할 정치적 인식을 고민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교우들은 충분히 성숙한 논의가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세 분의 패널은 한국 정치의 문제점, 기독교의 정치 참여 현실, 정치 개혁의 최우선 과제, 대통령 후보자들 평가, 신앙과 정치의 관계, 대통령이 갖춰야 할 자질과 성품 등의 주제로 질문을 받고 평상 시 생각했던 것을 이야기 해주시면 됩니다. 물론 아직 어느 분을 패널로 모실까는 정해지지 않았고 주일  예배 후에 추천을 받으려고 합니다. 아무쪼록 첫 시도이니 많은 관심 갖고 좋은 이야기 많이 나눌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좋은만남 이모저모

20170129_001.jpg “세월호 기도회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1월 9일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1,000일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살다 보니 시간처럼 빠른게 없다고도 느껴지지만 여전히 1,000일은 무척 긴 시간입니다. 1,000일이면 304명의 생명을 앗아간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일 것입니다. 그러나 진상규명의 길은 여전히 멀게만 느껴집니다. 또 1,000일 동안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하루하루를 살아온 유가족들에게는 1,000년처럼 느껴지는 긴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지난 주일에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안산 세월호 분향소에서 매주 열리는 기도회에 우리 교회가 참석하였습니다. 원래 우리 교회에서 주관하기로 하였으나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에서 주관하기를 원하여 전명구 감독회장님이 설교를 하시고 교계 임원들이 순서를 맡기도 하였습니다. 감리교회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기도회까지 개최하고 유가족 어머니들의 치유를 위하여 만든 공예방에 매월 300만원씩 지원해 왔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감사하고 또 뿌듯하였습니다.
감리교회 장로님이기도 한 예은이 할머니의 말씀은 매번 들을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교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그저 교회만 잘 다니고 교회 행사에만 열심히 참여하면서 복 받기를 바라면 그게 신앙 좋은 것인지 알았는데 이번에 사고를 겪으면서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고 억울함에 외면하는 것은 참된 신앙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도회 날 유가족 총회가 열렸는데 힘들고 어려운 중에도 많이 참석하셔서 힘이 났다고 하시는 어머니들의 말씀을 듣고 오히려 저희가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78일 후면 세월호 참사 4주기가 됩니다. 세월호 진상규명이 어서 속히 이뤄지고 가족들의 한이 풀어지게 되기를 위해 계속 기도해 주십시오. 

■ 교회와 사회  

불법적인 인터뷰, 드러난 무지와 무능 | 방현섭 목사
요즘은 뉴스를 보기가 너무 피로합니다. 좋은 이야기도 한두 번이라는데 좋은 일도 아니고 도무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끝날 기미가 안 보입니다. 거의 매일 새로운 의혹과 사실들이 한두 가지씩 밝혀지고 있지만 그 밑바닥이 어디까지인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이 피해자 코스프레까지 하고 있습니다. 특검에 소환된 최순실은 언제 '죽을 죄를 지었다'고 했냐는 듯 억울하게 강압적 수사를 받고 있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기도 했습니다. 이런 기가 찬 모습에 미화원 아주머니가 아주 속 시원하게 대꾸해 주셨습니다. "염병하네!"
최순실보다 더욱 심각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입니다.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안을 심리 중인데도 유사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인터넷에 배포하였습니다. 이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은 여전히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습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하여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이 구속된 것을 두고 '뇌물죄도 아닌데 구속한다는 거는 너무 과했다'고 말한 것만 봐도 헌법이나 대통령직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탄핵 심판 중에는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고 판결에 영향을 미칠 만한 어떤 정치적 행위도 중단해야 한다는 것도 전혀 모르고 있거나 무시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게다가 말도 안 돼는 음모론까지 제기하였습니다. 자신이 지금 당하고 있는 일이 오래전부터 기획된 것 같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자신이 여자라는 이유로 더욱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얼토당토않은 여성혐오 의혹까지 제기하였습니다. 태극기를 들고 나온 극우집회가 촛불 시민보다 두 배나 더 많이 모인다고 들었다며 그들이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법치를 수호하려는 주장도 하였습니다. 
이 인터뷰는 자신을 비호하는 극우세력을 선동하려는 것이었겠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그 자신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직을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보여주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대한민국의 정치안정과 민생을 위해서라도 어서 속히 탄핵심판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 짧은 얘기 깊은 생각

정신과 의사인 정혜신씨가 쓴 ‘청년기의 자기탐색’ 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미국에 한 젊은 기자가 기획 기사를 썼다.
“미국 국회의원들은 다 저능아다.” 라는 타이틀이었다.
물론 적절한 재료와 논리적인 글을 썼다.
이 기사를 다 읽어본 고참 기자가 그에게 충고했다.
“이 기사가 나가면 항의가 빗발칠 텐데 어지간히 시끄럽겠어요!
그러니 이 기사의 타이틀에 한 글자만 추가 해줬으면 좋겠어.”
젊은 기자는 고참 기자의 충고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새로 타이틀을 만들었다.
“미국 국회의원들은 한 명만 빼놓고 다 저능아다.”
이 기사가 나간 다음에 아무 항의도 없었다.
모두가 생각하기를 자기는 그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사람마다 자기를 그렇게 생각하며 삽니다.
자기는 아닌 것처럼, 자기는 예외인 것처럼, 자기만이 특별한 것처럼....,
오마에 겐이치는 ‘난문쾌답’에서 인간을 바꾸는 방법은세 가지 방법을 말했습니다.
시간을 달리 쓰는 것,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단지 결심만으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로마인 이야기를 쓴 시오노 나나미는 “결단을 내리는데 시간이 걸리는 사람을 비난해서는 안된다. 정작 비난해야 할 대상은 결단을 내린 뒤에도 실행에 옮기는 데 시간이 걸리는 사람이다. 모든 위대한 일은 작은 실천에서 출발한다.”고 했습니다.
승자와 패자는 생각이 아닌 실행에서 갈립니다.
새해에 결심만 하고 만다면 스스로에게 정신적 자위를 할지는 모르지만 가장 무의미한 행위를 한 셈입니다.
작은 실천은 위대한 일의 시작입니다.

[덕정감리교회 문병하 목사님의 페이스북 中]

■ 헨리 나웬의 "살며 춤추며"

아름다움의 근원 「상처 입은 치유자」
지금 우리는 외로움이 인간의 가장 아픈 상처 가운데 하나가 된 사회에서 살고 있다. 태어나면서 겪어야 하는 치열한 경쟁구조가 우리에게 전체에서 동떨어져 있음을 자각하게 한다. 이는 불안감을 키워 여러 결과를 빚는 가운데 소속감을 맛보려는 강렬한 충동이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소외감에서 벗어나 긴밀한 소속감을 맛보게 해줄 새로운 사랑과 우정, 공동체를 추구한다.
외로움의 상처는 그랜드캐니언, 곧 우리 실존의 표면에 생긴 깊은 절벽이자 우리에게 아름다움과 자기 이해를 제공하는 무한한 근원과 같다. 그리스도인의 생활방식은 외로움을 없애는 대신 값진 선물ㄹ 여겨 소중히 보호한다. 때때로 우리는 외로움에서 오는 고통을 피하려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다 즉각적 만족과 신속한 위안을 약속하는 가짜 신들의 함정에 빠지고 한다.
외로움에 대한 아픈 통찰은 우리에게 한계를 뛰어넘어 실존의 경계너머를 바라보라는 초대일 수 있다. 외로움에 대한 자각은 우리가 소중히 지켜야 할 선물이다. 오해할 경우 파괴적이지만 외로움의 달콤한 아픔을 받아들이는 사람한테는 온각 약속으로 가득 채워진 내면의 공간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아직 미숙할 때는 외로움을 거부하고 자주 소외감과 불완전함을 극복하려고 애쓰며 자신을 황폐하게 만드는 여러 가지 기대를 품고 세상을 상대한다. 이미 마음 깊은 곳에서 직감으로 아는 내용, 다시 말해 사랑과 우정, 긴밀한 포옹과 부드러운 입맞춤, 남자와 여자, 공동체와 회사도 외로움에서 벗어나려는 욕망을 충족시켜 주지 못함을 우리는 애써 외면하다.
이 진실이 무척 황당하고 아파서 우리는 자기 실존을 바라보기보다 환상적 게임에 몰두한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나를 진정으로 이해할 남자가 나타나리라고, 언젠가는 한 여인이 내 불안한 삶에 평안을 가져다주리라고, 언젠가는 내 실력을 발휘할 직장을 얻으리라고, 언젠가는 모든 것을 해명해 줄 책을 읽으며 마음 놓고 쉴 곳을 찾으리라고 희망한다.
그러나 이건 거짓된 희망이 우리를 피곤하게 하는 명령을 내리도록 이끈다. 그 결과 위험한 적의를 품게 될 때 우리는 비로소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우리의 허망한 기대를 채워주지 못함을 깨닫는다.


집착 「로마의 어릿광대」
부드러움과 온순함과 평화로움,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내적 자유, 이런 것들은 홀로 있는 데서 시작된다고 확신한다. 홀로 있기를 하지 않으면 서로에게 매달리고, 서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 서로를 의심하고 짜증을 부리고, 간혹 자기도 모르게 피곤한 과민증hypersensitivity으로 서로를 감시하게 된다. 
홀로 있기를 하지 않으면 사소한 갈등이 깊어지고 마침내 상처를 남긴다. 그러면 ‘터놓고 말하는’ 시간이 부담스러운 의무로 바뀌고, 하루하루의 삶에 긴장하여 오랜 세월 함께 살기가 힘들어진다.
그러나 홀로 있기를 잘하면 하느님 사랑으로 한곳에 부름 받아 살고 그분 안에서 쉬며, 저마다 자기를 표현하는 데 서툴고 한계가 있어도 그분 안에서 서로 신뢰하고 즐겁게 살면서 하느님께 의존하는 법을 깨닫는다. 홀로 있음으로써 우리는 상호불신이라는 해로운 영향에서 벗어나 우리 언행이, 상대방에게 자신을 믿어 달라고 말하는 대신 이미 존재하는 신뢰의 자유롭고 즐거운 표현이 될 수 있다. 홀로 있을 때 우리는 그 홀로 있음이 우리를 뛰어 넘는 사랑의 다른 표현임을 체험한다.

■ 여행묵상 

맑고 향기롭게(2) | 이관택 목사20170129_002.jpg
"있어 보이는" 큰집들 사이의 골목길을 지나니 작은 동산이 나오고 그 앞엔 동공을 크게 확장시켜줄만한 풍경이 펼쳐지더군요. 아기자기한 빨간 지붕의 향연이랄까. 작은 강을 끼고 빼곡히 자리한 빨간 지붕과 6개의 교회당, 그리고 하이델베르그성을 보면서 우리는 언덕배기를 오르며 터뜨렸던 작은 불만들을 주워 담기 시작했죠. 일행 중 한명은 체코의 체스키 마을보다 더 아름답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어요. 
마치 롯데월드나 서울랜드에 가야 만날 것 같은 비현실적인 마을은 대학 강의실들을 품고 있었어요. 오래된 고성과 중세 건물들 사이로 책을 끼고 다니는 대학생들 부럽더군요. 
하이델베르그의 랜드마크는 하이델베르그성이라고 할 수 있어요. 파나큘라라는 이동수단을 타고 올랐는데 정말 멋지더라구요. 하이델베르그성은 여러 가지 이유로 몇 차례 무너져 내렸었는데 워낙 고지대에 있어서 기술적으로 쉽지 않아 지금도 복구가 안 된 채 있어요. 최근엔 뭔가 성 한쪽이 파괴되어 있는 것이 더욱 화제가 되어 관광객들이 많이 온다고 해요. 오래되어 낡고 파괴된 채였지만 성은 마치 이 작고 아름다운 도시를 품에 안고 있는 신성한 자태를 보이더군요. 

20170129_004.jpg 독일의 가을은 극찬에 극찬을 해도 아깝지 않을 만큼 멋있어요. 아무래도 곳곳에 울창한 산림이 조성되어있고 가로수 또한 우리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크고 다양하니 울긋불긋한 거리가 환상적일 수 밖에요. 거리에 쌓여 있는 낙엽의 클래스도 상상을 초월하죠. 이 형형색색의 단풍과 울창한 나무로 가득한 거리는 최근에 조성된 것이 아니라 수천 년을 이어온 것이래요. 독일 사람들은 옛부터 숲을 잘 가꿨다고 하더라구요. 오죽하면 로마제국의 병사들도 이 숲 때문에 게르만족을 정복하지 못했대요. 넓은 평야지대에 자리한 독일은 생존을 위해서라도 울창한 숲을 가꿔야했겠지요. 큰 도시 한가운데에서도 완연한 가을을 만날 수 있는데 시골의 작고 낭만적인 대학도시인 하이델베르크는 말할 것도 없겠지요. 전반적으로 맑고 향기로운 느낌이 가득했습니다. 

아침부터 언덕으로 산으로 골목 구석구석으로 무지막지하게 걸어서인지 다들 지친 오후를 맞이했어요. 오후엔 슈투트가르트 근교에 있는 루디비히스부르크라는 작은 마을에 갔어요. 그곳에서 우리가 머문 곳은 칼스회라는 단체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였어요. 우리는 여기서 2박3일을 묶게 되는데 루드비히스부르크와 슈투트가르트에는 특별히 사회봉사와 에큐메니칼 활동을 하는 여러 기독교 단체를 방문하는 일정이 있기 때문이예요. (계속)

■ 사회 성화를 위한 기도
가족 친지가 함께 만나 반갑게 인사 나누고 기쁨을 나누는 민족 대명절을 맞이하였지만 오히려 더 가슴 시린 이웃들이 있습니다. 분단으로 가족과 헤어진 이산가족, 경제적인 문제로 어려움 겪는 이웃, 노숙인들에게 은혜와 위로를 베풀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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