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2017.02.04 15:40

2017년 2월 5일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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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립니다!
1. 오늘은 주현 후 제5주일 및 은급주일로 예배하였고 공동설교로 'Good Talk Worship'을 하였습니다. 토크쇼 방식의 공동설교에 패널로 참여해주신 이관택 목사님, 함옥분 장로님, 신진주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2. 오늘 오후에는 묵상과 생활 나눔 기도회로 모이겠습니다.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3. 성서대학 겨울 계절학기를 2월 11(토)~12일(주일)에 개강합니다. 11일(토)은 지난 학기에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 12일(주일)은 모두 함께 참여하는 강의로 준비하였습니다. 많이 참석해 주세요.
4. 2월 일정 : 6일(월) 지방 교역자회의
                   9(목)-10일(금) NCCK 사회선교정책협의회
                   11(토)-12(주일)일 성서대학 계절학기 강의
                   13(월)-15일(수) 한국기독교연구소 예수목회세미나

[생일 축하] 2월에 생일 맞으신 윤재민 학생(8일), 축하합니다.

■ 목회서신
처음 시도해보는 토크쇼 방식의 공동설교를 앞두고 생각이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처음이다 보니 제대로 멋지게 해낼 수 있겠는가 하는 걱정이 듭니다. 또 열려 있는 마음이 아니라 우리가 이미 갖고 있는 생각들만 더욱 완고하게 하고 마는 시간이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그래도 패널로 나서시는 분들이 잘 해주실꺼라 믿습니다.
7-80년대에는 애국주의가 국민들에게 강요되었지요. 국가 간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일념으로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국가란 무엇인가 묻지 않을 수 없게 돼버렸습니다. 국가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국민을 착취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국가와 국민 사이의 관계나 계약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여기에 더해 우리가 가진 기독교인이라는 정체성으로도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물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교회는 하나님 나라, 정확하게는 기독교가 독점하는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교회 역시 국가와의 관계, 그리고 교회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사실 예수님이 생전에 반복하여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는 결코 정권의 권력의 독점, 독재, 애국주의에 기반한 나라가 아니라 사랑과 자비, 공평과 정의를 기초로 한 나라였습니다. 기독교를 포함하여 특정 종교의 이념과 조직이 지배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기독교가 제정일치 사회인 이슬람국가들과 무엇이 다릅니까? 모든 인류가 다 하나님의 피조물이고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려야 할 권리를 충분히 누리는 나라, 그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진면목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도자의 품성과 자질을 따져봐야 합니다. 우리는 가장 완벽한 지도자상을 예수님으로부터 발견하고 예수님이 가르치신 가치를 성취할 수 있는 지도자를 세워야 합니다. 그것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적 존재와 가치보다 우리에게 더욱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원칙이자 신앙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강력한 국가가 되어 안보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한 국가나 국민, 사람들을 세우고 넘어뜨리는 것은 군사력이나 무력이 아니라 하나님, 즉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치와 믿음이라는 것을 우리는 확신해야 할 것입니다.

■ 짧은 얘기 깊은 생각
전쟁의 승자와 패자가 만났다. 종전 협상을 위해서였다. 
패장이 입을 열었다. “우리가 어떤 요구를 받아들여야겠소?” 패장의 머릿속엔 전쟁 포로, 전쟁 배상금, 전범 처리 이런 단어들이 그득했다. 
승자가 대답했다. “요구사항은 단 하나입니다. 모두 고향으로 돌아가시오. 먼 길이니 타던 말도 그냥 가져가시오. 귀향하는 데 필요한 식량은 우리가 어떻게든 준비해 보겠소.” 
패장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것은 남북전쟁 종전협상 장면이었다.
북군 총사령관인 그랜트 장군은 남군 총사령관인 리 장군에게 허무할 정도로 관대한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막대한 전쟁보상금, 관련자 처벌 등과 같은  까다로운 요구를 했더라도 패장인 리 장군이 이를 거절키는 어려웠을 것이다. 
협상이 타결되고 리 장군이 항복문서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북군 진영에서는 큰 잔치가 벌어졌다. 병사들은 연병장에 모여 함성을 질렀고, 
포병들은 대포를 쏘아댔다. 
이 광경을 본 그랜트는 화난 표정을 지으며 단호히 명령했다. 
“적에게 승리했을 때 하는 어떤 행사도 당장 중단하라. 
남군은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의 적이 아니다. 그들은 우리의 형제다.”
그랜트는 응징보다는 통합의 가치를 택한 것이다.

적을 형제로 돌려 놓는 것이 정치입니다. 형제를 적으로 돌리면 전쟁이 펼쳐집니다.
눈 앞에 이익보다는 더 큰 가치를 위해 자기를 희생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지도자입니다.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보다는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사람이 올바른 지도자입니다. 
그런 지도자가 보고 싶지만 어찌 고래를 또랑에서 볼 수 있겠습니까?
높은 이상을 품은 지도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수준에 의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덕정감리교회 문병하 목사님의 페이스북 中]

20170205_1.jpg ■ 여행묵상  | 이관택 목사
맑고 향기롭게(3)
오늘은 디아코니아 단체인 칼스회와 독일의 YMCA라 할 수 있는 CVJM에 방문했어요. 칼스회는 장애인 청소년 노인 등 사회의 취약계층들이 그룹홈으로 지내고 있었는데 이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역을 하고 있었어요. 특히 우리나라에는 없는 '디아콘'이라는 직책이 있다는 사실이 참 새로웠는데 교회에서 전문사역자로 있으면서 목회가 아니라 대사회적인 역할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사람을 디아콘이라고 한데요. 목사는 아니지만 설교도 하고, 교회 내에서 목사 정도의 권위를 갖는다고 하더라구요. 특별히 칼스회에는 디아콘 양성학교가 있었어요. 
CVJM에서는 독일에서 기독운동을 하는 청년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나날이 감소하고 있는 독일교회, 특히 청년 크리스챤이 처한 열악한 구조 속에서도 뭔가를 해보려는 이들의 열정이 느껴졌어요. 이 단체에서 일하는 독일친구 베른트와 이네스가 이틀간 우리를 안내해줬는데 진짜 괜찮은 젊은이들이더라구요. 특히 베른트는 자기 교회에서 당회원이라는데 이는 우리의 장로에 해당된대요. 놀랍게도 독일교회는 14살부터 당회원을 투표할 수 있고 18살부터는 당회원에 출마할 수 있대요. 감리교 총회의 총대 평균 나이가 60세를 훌쩍 넘는 우리의 현실에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죠
오늘의 젊고 실천적이며 살아있는 독일의 모습을 보며 한국교회의 현실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여전히 가능성이 많이 있다는 것. 좀 더 맑고 향기로울 수만 있다면 지금으로도 괜찮아 보여요 

여행을 하면서 노래 한곡을 계속해서 들었어요. 여행기를 마무리하면서 마지막으로 이 노래를 들려주고 싶네요.

20170205_2.jpg 맑고 향기롭게 / 김광석

오늘도 너를 느낀다 작은 설레임으로 
어둔 곳에서 너만은 변함이 없구나
네 숨결이 멀리 내게도 들려올것 같으니 
진정 너의 그 향기는 날개가 있구나
말없이 넌 말하지 더욱 같이 하는걸 조금씩 날 물들이지 더욱 너를 닮도록
은은한 네마음 결따라 피어오른 꿈속에

한순간에 꺾여버린 여행일지라도(1)
이제 한국에 도착하려면 불과 네 시간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 초여름부터 준비했던 여정이 이렇게 끝이 난다. 아무리 열심히 준비했어도, 수많은 기대와 설레임으로 계획했어도, 손가락 하나 꺾이면 모든 것이 꺾여버릴 거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갑작스레 꺾여버린 엄지손가락만큼이나 인생은 순식간에 꺾여버리는구나. 마치 허리가 두 동강 나서 팔과 다리가 서로를 마주잡고 갈 바를 몰라 엉엉 울고 있는 공포영화 속 신세처럼, 마치 잔인한 공포 영화의 엑스트라인양 그저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주저앉아 버리는 구나. 
차라리 엄지가 꺾여서 의도치 않게 여행이 끝나버린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불안하고 모호한 미래를 향해 내딛는 이 적막한 발걸음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되새김하는 일은 더욱 쉽지 않다. <NY물고기>라는 가수가 그의 노래에서 '가혹한 현실의 배반'에 대해 노래하는 건 다 이유가 있다. 우리의 과도한 믿음 때문인지 잘못된 기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현실은 때때로 우리를 배반한다. 이유가 있어도, 없어도 그만이다. 다만 배반당한 현실에서 어떻게 견뎌내느냐가 관건이다.  (계속)

■ 사회 성화를 위한 기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온 나라가 혼란에 빠져 있지만 주범인 박근혜와 최순실은 압수수색도 거부하고 시간 끌기 하며 억울하다는 억지만 부리고 있습니다. 이 백성을 불쌍히 여기셔서 속히 탄핵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이끌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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