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2017.05.13 22:00

2017년 5월 14일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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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립니다!
1. 오늘은 부활절 제5주일 및 어버이주일로 예배하였습니다. 우리를 양육하신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감사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빌며 또한 우리 모두 아버지 어머니의 마음으로 세상 만물과 이웃을 대하며 살아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음주일은 279주년 웨슬리회심기념주일로 지킵니다.
2. 오늘 오후에는 묵상과 생활 나눔 기도회를 하겠습니다.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3. 5월 마지막 주일(28일)은 네 개의 작은교회가 연합하여 감리교일영연수원에서 체육대회를 하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작은교회들이 함께 만나 교제를 나누고 예배하는 이번 연합행사에 많이 참석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4. 건강 문제로, 직장 문제로 기도하는 교우들을 기억하시고 기도해 주십시오.

[촛불교회 안내] "5.18 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 기도회" | 5월 18일(목) 오후 7:30 / 미대사관 앞 광화문광장

■ 목회서신
장미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아카시아 향기가 코를 간지럽히는 5월에 낯선 대통령 선거를 치르며 만감이 교차합니다. 결국 국민 이기는 권력 없다는 것을 실감하면서 두 손 모아 부디 하나님의 자녀들, 하나님이 기뻐하시던 아름다운 피조물들이 행복하게 조화를 이루며 사는 나라를 만드는데 작은 도움이나마 보태겠다는 기도를 해봅니다.
지난 며칠 동안 새 대통령이 보인 행보에 많은 사람들이 놀랍니다. 식판에 직접 밥을 떠서 먹고 양복 저고리도 혼자 벗습니다. 국민들과 셀카를 찍으며 기꺼이 악수를 청합니다. 이런 일에 신기해하는 우리 자신을 보면서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권위주의적이고 몰상식한 세상을 살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문득 예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 천국이란 게 뭘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나님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요? 죽은 이후에 가는 나라, 예수님을 믿고 그리스도로 고백한 사람들만이 가는 나라, 길거리에 보석이 널려 있고 황금으로 만든 집에서 구원 받은 사람들이 사는 나라?! 결국 살아서 기독교를 믿었던 사람만이 죽어서 가는 나라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흙먼지 맞아가며 샌들 신고 갈릴리 땅을 거니신 예수님이 꿈꾸던 하나님 나라는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나라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예수님은 죽은 후에 가는 어떤 나라보다 지금 여기서 살아가는 현실의 나라에 더 관심이 많았고 사람들이 현실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목격하기를 더욱 갈망하셨습니다. 기득권 세력의 폭력과 탄압, 착취가 없는 세상, 온갖 차별과 배척이 없는 세상, 먹고 사는 문제로 비굴해지지 않아도 되는 세상,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로 존중 받고 용납되는 세상... 한 마디로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하나님 나라로 꿈꾸셨던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여기에서 하나님 나라를 맛보지 못한 사람은 죽은 후의 어떤 나라에 가도 역시 하나님 나라를 발견하지 못한다고 고백합니다. 오늘은 과연 천국으로 향하는 하루일지 지옥으로 향하는 하루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대통령 하나 바뀐 것만으로도 이렇게 달라지는 걸 보니 하나님 나라는 분명 죽기 전에 지금 여기에서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좋은만남 이모저모
“작은교회 연합 야외예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20170514_001.jpg
재작년이었던가요? 작은 교회들이 중학교 운동장에 모여서 작은 운동회를 했던 기억이 아직 새록새록 합니다. 축구시합을 하는데 학교 옆의 도서관에서 시끄럽다고 항의를 하기도 하고 예배를 드리며 작은 앰프를 사용했는데 그게 문제가 되어 빌려주신 분이 나중에 곤욕을 치르기도 했었지요. 그저 운동회만 하고 서둘러 돌아선 것이 아쉬워 앞으로는 친목도 더욱 다지면서 매년 한 차례씩 만나자고 하면서 헤어졌지만 작년에 미처 진행하지 못하고 올해로 넘어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28일(마지막 주일)에 우리교회, 가재울 녹색교회(양재성 목사), 동녘교회(김경환 목사), 모퉁잇돌교회(김기원 목사), 이렇게 네 교회가 일영의 감리교연수원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체육대회를 하며 다시 뭉치기로 하였습니다. 
오전에 모여 함께 주일예배를 드린 후 각 교회가 준비해온 음식을 함께 나누고  체육대회를 합니다. 종목은 배구, 족구와 배드민턴, 줄넘기 등을 할 계획입니다. 일영 계곡에 있는 운동장 딸린 식당을 알아보기도 하였는데 100여명 가까이 모이게 되다 보니 비용이 부담스러운 점이 있어 아쉬운 대로 운동장만 빌려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친교의 시간은 정규 행사를 마친 후에 가능하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좀 귀찮은 면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작은 교회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어깨를 내어주는 친구가 된다면 우리 가는 길이 외롭진 않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무쪼록 시간 내셔서 우리 교우들 많이 참석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교회와 사회
이념과 노선? 사람이 먼저입니다!
지난 화요일인 9일에 대통령 선거를 하였습니다. 도무지 국민과 불통하고 비선실세와 국정을 우롱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분노한 국민들이 엄동설한에 촛불을 들고 거리로 쏟아져 나와 결국 전 대통령을 탄핵하고 일곱 달 정도 빨리 치른 쾌거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름만 바꾼 악질 수구세력이 재결집하고 빠르게 지지율을 끌어올리는데다 중도 개혁 진보 세력은 저마다 최선의 대통령을 자임하고 후보로 나서 표가 분산된 상황이라 정권교체가 불가능할까 걱정하기도 하였습니다만 이변은 없었습니다. 촛불이 만든 대통령선거인데 촛불민심을 거스를 수는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9년 동안의 삶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뭔가 확! 바꿔줄 수 있는 급진적이고 진보적인 정당의 후보가 당선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다수 국민은 중도에서 약간 좌측에 서있는 문재인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택하였습니다. 혁명적 변혁을 바라는 이들의 눈에 문재인 대톨영이 많이 부족하고 미심쩍어 보이겠지만 국민들의 선택을 존중할 줄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대중은 우매하다'고도 하지만 결국 그들의 선택을 존중하지 않으면 민주주의 자체가 위협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진보와 보수를 아울러 분열된 민심을 수습하고 민주주의 국가 다운 국가를 만드는 일이 새로 선출된 대통령과 국민의 과제입니다.
우여곡절이 있겠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나흘 동안 보여준 행보는 국민들의 기대에 꽤나 부응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게 한다든가, 청와대 내의 권위주의를 척결하기 위해 스스로 한다든가, 인천공항을 찾아가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한다든가, 청와대 기술직 노동자들과 함께 식탁을 마주하는 일은 국민들이 희망과 기대를 갖게 하였습니다.  이 모습이 오년 동안 계속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한국사회는 이념투쟁에 너무 오랜 시간을 낭비하였습니다. 진보와 보수, 진보진영의 NL, PD 등의 대결을 보면서 질문하게 됩니다. 진보진영은 항상 옳은가, 보수는 항상 틀린가, 민족과 민중은 서로 대립할 수밖에 없는가? 그러나 분명한 것은 국민대중은 논쟁이 아니라 결과로 판단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이념과 노선투쟁보다 더 우선돼야 합니다.

■ 짧은 얘기 깊은 생각
한 여류 인사는TV 공개방송에 출연하여 자기 주장을 펼첬다.
“이 고장에서 제일 가는 부자가 누구입니까? 제일 큰 집을 가진 사람이 누구입니까? 바로 술집 주인입니다.
옷을 최고로 잘 입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역시 술집 주인입니다.
그런데 그 돈들이 모두 어디서 옵니까? 바로 여러분한테서 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술을 끊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며칠 후 여류인사는 거리에서 방송을 감명있게 보았다며 반갑게 인사 하는 시청자를 만났다. 여류인사는 스스로 뿌듯한 마음에 들어 물었다.
“그래서 술을 끊으셨군요”
그러자 그 시청자는 웃으며 대답했다.
“아닙니다. 술집을 차렸습니다.”

한 자리에서 같은 말을 듣고도 행동은 다르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말하는 사람의 관심사와 듣는 사람의 관심사가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설교하는 목사가 전하는 말씀의 의도를
선입견을 가지고 듣는 성도들은 곡해할 수 있습니다. 
곡해와 오해의 차이는 
오해가 말하는 사람을 잘못 이해한 것이라면
곡해는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악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오해는 이해시키면 되지만
곡해는 논리적으로 그것을 해명해야 합니다.
오해는 쉽게 풀리지만 
곡해는 좀체로 풀리지 않습니다.
오해는 마음을 불편하게 하지만
곡해는 영혼을 상하게 합니다.

[덕정감리교회 문병하 목사님의 페이스북 中] 

■ 헨리 나웬의 "살며 춤추며"
친족관계  「탕자의 귀환」
관용 쪽으로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나는 내가 두려움에서 사랑으로 옮겨 가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러나 그 걸음들, 특히 첫걸음을 떼어놓기가 어려운데 그것은 자유롭게 내주지 못하도록 감정과 느낌이 나를 잡아끌기 때문이다.
내가 왜 나를 기분 나쁘게 하는 이에게 힘과 시간과 돈을 들이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어째서 나를 별로 좋게 보지 않는 이들과 소중한 인생을 나누어야 하는가? 나는 기꺼이 용서할 마음이 있다. 하지만 용서를 구하지 않는 이에게까지 용서를 베풀어야 하는 것은 아니잖은가?
그래도… 영의 차원에서 보면 나를 공격한 이가 내 혈통kin이요 내 성gen 속한다는 것은 진실이다. 관용generosity이라는 말에는 성gender · 일가generation · 생식generative의 어원인 ‘gen’이 들어 있다. 라틴어 
‘제누스genus’와 히브리어 ‘제노스genos’에서 온 이 말은 우리가 모두 한 종kind임을 가리킨다.
그 긴밀한 결속에 대한 깨달음에서 나오는 것이 바로 관용이다. 내가 용서할 사람이 바로 내 ‘친척kinfolk’이라는 진실에서(감정이 아니라) 나오는 것이 참된 관용이다. 그렇게 행동할 때마다 그 진실은 더욱 분명해질 것이다. 관용이 가족을 만든다.

사랑의 바다  「자비를 구하는 외침」
사랑하는 주님, 오늘 저는 빈센트 반 고흐의 ‘바다에 썰물과 밀물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바다는 바다다.’라는 말을 생각합니다. 당신은 바다이십니다. 비록 제 감정은 쉴 새 없이 오르락내리락하고, 제 내면을 엎치락뒤치락하지만 당신은 언제나 같으십니다. 당신의 같으심은 바위 같음이 아니라 성실한 연인 같음입니다.
당신 사랑으로 제가 태어났고 당신 사랑으로 제가 이렇게 살아 있으며 당신 사랑으로 저는 마침내 돌아갈 것입니다. 살다 보면 슬픈 날 기쁜 날도 있고, 죄의식을 느끼거나 고마움을 느낄 때도 있으며, 실패하거나 성공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당신의 한결같은 사랑이 품어 안습니다. 당신 사랑을 의심하는 것, 당신 사랑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당신 사랑의 치유하는 빛을 스스로 등지려 하는 것은 제가 뿌리쳐야 할 유혹입니다. 이 유혹에 넘어가서 그렇게 하는 것은 저 자신을 절망의 어둠 속으로 밀어넣는 일이지요.
오, 사랑과 선의 바다이신 주님. 제가 일사에서 겪는 크고 작은 바람을 겁내지 않도록 주와주소서. 바다에 썰물과 밀물이 있지만 그래도 바다는 바다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20170514_004.jpg ■ 1주1닼 - 이관택 목사
”길 위에서 만나는 하나님이라(1)  ”
#  영화 "길" | 남태제 감독, 2017년

 내가 속한 다큐인에서는 작년부터 상지대의 사학민주화 이야기를 영화로 제작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 이 영화는 <길>이라는 이름으로 제목이 최종 확정되었고, 영화제작도 거의 완성단계에 와 있다. 5월 초부터는 몇 차례의 시사회를 진행 중인데 지난 5월12일(금) 서울 시사회에는 나도 참여할 수 있었다. 다큐멘터리 영화이기 때문에 영화와 관련된 실제인물들과 영화를 후원해주신 많은 분들이 직접 오셔서 영화를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눠주셨는데, 사뭇 감동적이었다. 영화의 호불호를 떠나 실제의 어떤 이야기가 영화화 되는 과정, 그리고 완성작을 보며 함께 지나온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지나간 역사의 조각들이 입체적으로 되살아난듯한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영화 <길> 앞에는 “상지대 사학 민주화 40년”이라는 부제가 붙는다. 말 그대로 영화는 강원도 원주에 있는 상지대학교의 이야기이다. 지난 '40년'이라는 어마무시한 시간 동안 상지대학교의 학생, 교수, 직원들은 말도 안되는 사학비리와 싸우고, 사학재단을 비호하는 정권과 싸우고, 수많은 사람들의 무관심과  싸워왔다. 대부분의 사학비리 문제가 그렇지만 상지대학교의 40년 투쟁사에도 ‘김문기’라는 인물과 그 친인척들이 중심에 있었는데, 온갖비리를 저질렀고, 그 만행이 만천하에 공개되어 감옥을 오가면서도 끝끝내 학교를 포기하지 않는 김문기 일파를 보면서, 또  그들이 장악한 최악의 학교에서 희생당할 수 밖에 없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분노가 일지 않을 수 없었다. 학내 민주화를 위해 40년 가까이 싸워온 2016년 까지도 상지대의 이사 9명이 모두 김문기의 친인척들로 구성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교육정책과 사립학교의 현실이 얼마나 참담한지 알 수 있었다.   

수많은 학생과 동문과 교수들이 눈물을 흘리며 싸우는 상지대학교의 모습에서 나는 대한민국의 민주화 역사가 겹쳐보이기도 하였다. 30년전 상지대 학생이었던 이들이 지금은 상지대 교수가 되었고, 직원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김문기 일파와 싸워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보면서, 87년 6.29 선언을 이끌어낸 세대가 그 자녀들과 함께 2017년 박근혜 탄핵을 위해 촛불을 들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역사의 도돌이표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끊임 없이 불어닥치는 불의과 비리, 반동과 후퇴의 역사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멈추지 않고 꿋꿋하게 역사의 길을 걸어나가는 이들의 발걸음 또한 볼 수 있었다. 아무리 울퉁불퉁하고 구불 구불거리는 길이라 할지라도, 역사를 살아내는 우리는 여전히 그 길을 걸어야 하기 때문이리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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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성화를 위한 기도
대통령이 비선실세를 통해 권력을 팔아먹고 국민을 무시하는 대통령을 쫓아내고 새로운 대통령을 세워 정권교체를 이루었습니다. 부족한 것도 많지만 오직 국민만 보고 상식적 정의를 바로 세워 모두가 행복한 나라로 만드는 발걸음에 힘을 더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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