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2017.06.17 20:28

2017년 6월 18일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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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립니다!
1. 오늘은 성령강림 후 제2주일로 예배하였습니다. 
2. 오늘 오후로 예정되었던 농촌생태활동은 현지 사정상 7월 첫 주일(2일)로 연기되었습니다. 양해를 구하며 미리 일정을 조정하여 많이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수요성서대학이 2017년 1학기 12강의를 잘 마치고 종강하였습니다. 9월 둘째 주(13일)에 2학기를 개강할 예정입니다.
4. 다음주일(25일)은 박성중 목사님의 진행으로 '학교를 말하다!'는 주제로 토크쇼 공동설교를 하겠습니다. 토크쇼 패널로 초대되신 분들은 잘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5. 김형휘 성도님이 2주간 도와주셔서 예배당 방수공사가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6. 예배당이 강제수용된 경남 빛마을교회를 위한 탄원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촛불교회 안내] "미군 사드 철거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회" | 6월 22일(목) 오후 7:30 / 미대사관 앞 광화문 광장

■ 목회서신
지난 목요일 감리교회의 개혁과 변화를 바라는 목회자들의 모임인 '새물결'이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적인 행보를 시작하였습니다. 감리교회의 미래에 대한 깊은 고민 없는 원로들이 총회원의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고 소수의 무리들이 감독선거에 몰입, 권력을 장악하고 자리를 나눠 먹으며 감리교회를 좌지우지하는 현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어 이 모임이 만들어졌습니다. 
'새물결'은 우선 교회의 공교회회성을 회복하는 일에 매진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는 결코 개인 혹은 소수의 정치 써클의 전유물이 될 수 없습니다. 목회자는 젊건 늙었건 다 같은 동역자이고 한 하나님을 섬기는 한 교회의 지체입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교회를 담임하는 목사는 대형차에 고급 옷을 입고 넉넉한 생활을 하지만 그렇지 못한 교회의 담임자는 생계를 걱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 목회가 사람 많이 모으는 일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고 영혼을 건강하게 하는 일이라면 어느 곳에, 어떤 교회에 있든지 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목회자입니다. 그래서 목회자 호봉제를 도입하여 급여를 조정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한 목회자들에게는 목회에 전념할 수 있는 최소한의 생활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창립대회 개회예배에서 설교하신 이경덕 목사님(경서교회)은 '감리교회가 요즘 100만 전도운동을 한다고 하는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지금 당장 생활이 어려워 굶는 목회자가 있는데, 교인이 100만이 늘고 200만이 는다고 그 목회자들의 생계가 나아지는가?'라고 물으며 목회자들, 특히 작은 교회에서 목회하는 젊은 목회자들의 생활이 안정 돼야 비로소 교회가 사회에 공헌하는 공교회가 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목회자들의 생계만 책임지자는 것이 '새물결'의 목표가 아닙니다만, 교회의 크기에 따라 목회자들이 서열화 되는 구조는 감리교회의 미래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해악만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목회자도 우선 청렴해야 하겠지만 생활의 어려움으로 목회가 방해받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교회 네 목회자는 모두 '새물결'의 발걸음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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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8_003.jpg ■ 좋은만남 이모저모
“예배당 방수공사를 마쳤습니다”
지난 주일 주보를 통해 예배당 방수공사를 시작한다고 알려드렸는데 그 공사가 어제(토요일)에서야 다 마쳤습니다. 시간이 별로 없었던 것도 있었지만 방수 공사가 하, 중 상 세 번의 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 차이가 있었고 방수재가 충분히 마를 수 있도록 시간을 넉넉하게 주었기 때문입니다. 방수 업자가 했으면 아마 진작 끝났겠지만 도료를 충분히 바르고 넉넉히 마르도록 한다고 했으니 더 든든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모든 공사에 김형휘 성도님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토요일에는 방정빈 학생도 손을 보탰습니다. 덕분에 적은 비용으로 공사를 잘 마칠 수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김형휘 성도님께 감사한 마음에 소박하나마 식탁자리라도 마련하여 대접하고자 합니다. 그나저나 올해엔 비 안 새야 할 텐데~

“이번 학기 수요성서대학을 종강했습니다”
지난 3월 15일에 첫 강의를 시작하였던 2017년 봄학기 수요성서대학을 지난주에 제12강으로 마쳤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함옥분 장로님, 오호숙 권사님, 함희옥 집사님, 임미화 집사님, 양연화 집사님, 정지수 집사님이 꾸준히 참석하셔서 수료하셨습니다. 임수현 전도사님도 몇 차례 참석하셨지만 아쉽게도 직장 일로 수료하지는 못하셨네요. 이번 학기는 특히 매주 열심히 공부하고 또 함께 식탁을 함께 하며 유난히 즐겁게 공부했던 학기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한 학기 동안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다음 학기에도 다시 만나요! 

■ 교회와 사회
그게 무슨 동맹이냐? - 방현섭 목사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특보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 문정인씨의 발언을 놓고 정가가 술렁인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문 특보는 한 세미나의 연설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중단을 전제조건으로 미군의 핵항공모함과 핵잠수함 등 핵무력의 한반도 전개를 미국과 협의해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발언이 바로 문제라는 것이다.
이전 정부는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도발 위협에 대응해 미국에 더욱 강력한 억제력 발휘해 줄 것을 요구해왔다. 미국도 이에 호응해 북한의 비핵화를 북한과의 대화의 조건으로 설정하고 핵무력을 전개함으로 북한을 압박해 왔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핵동결을 조건으로 내걸어 미국과 입장 차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에 문정인 특보의 발언도 미국의 입장이나 그동안 취했던 수준과는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를 놓고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한미동맹의 균열이 우려된다며 '한미연합훈련과 전략자산은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에 따른 우리 안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자 결과였다. 문 특보의 발언은 자칫하면 한미동맹 없이 북한문제를 대처하고 해결할 수 있다는 뜻으로 비춰질 수 있다'며 우려하였다. 
이 발언을 거꾸로 들으면 '우리 스스로에게는 북한문제에 대처할 능력이 없다'는 말 같이 들린다. 게다가 미국의 의견을 듣지 않거나 미국의 입장과 다른 스탠스를 취한다면 한미동맹은 깨질 것이라는 말로도 들린다. 그의 말에 따르면 정말 한미동맹이라는 것이 있기는 한 것인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아무 능력이 없으니 전적으로 미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한국이 전적으로 미국의 뜻을 따를 때에만 한미동맹은 유효하다는 생각이 저변에 깔려 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이것이 동맹인가, 아니면 종속인가? 과연 이런 형태의 종속적 관계를 동맹이라는 미명 하에 계속 유지해야 하는가 의문이 든다. 더욱 큰 문제는 한국이 먼저 미국이 입장을 정리해서 먼저 걱정해주고 동맹이 깨질까 전전긍긍하는 태도이다. 전형적인 사대주의로밖에 볼 수 없다. 그래서인가, 문정인 특보는 '사드의 한반도 배치문제 때문에 한미동맹이 깨진다면 그게 동맹이라고 할 수 있느냐. 그렇다면 유사시 미군이 온다는 것에 대한 회의감이 든다'고 말했다.

■ 짧은 얘기 깊은 생각
15세기 교황 니콜라우스 5세는 베드로 성당 건축을 시작했다. 거대한 건축물을 짓기 위해서는 막대한 돈이 필요했다. 교황청은 하나님의 은혜를 상품화하여 면죄부를 만들었다. 그때부터 성당은 불의한 재물로 화려하게 올라갔지만 교회의 권위와 영향력은 땅에 떨어지기 시작했다.
독일에서 면죄부를 팔던 테첼(Tetzel)은 면죄부를 하나님의 고귀한 선물이라고 격찬하며 외쳤다.
“면죄부를 사면 모든 죄를 사함 받고 죽은 자도 구원할 수 있다. 그래서 죽은 자를 위해 속전을 드리면 즉시 그 죽은 자가 연옥에서 천국으로 간다.”
이런 황당한 말에 속아 수많은 사람들이 면죄부를 샀다.
루터가 섬기는 교회 신자들 중에도 면죄부를 산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루터는 그들에게 진정한 회개가 없으면 구원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그들이 테첼에게 몰려가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그때 테첼은 무서운 저주를 퍼붓고 거리에 불을 피우고 소리쳤다.
“나는 이 신성한 면죄부를 반대하는 모든 이단자를 화형에 처하라는 명령을 교황으로부터 받았다.”
종교개혁교회, 개신교는 이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다. 거대한 베드로 성당 건축은 종교개혁을 일으키는 촉매제가 된 것이다. 사람을 세우지 않고 건물을 짓기 시작할 때 망하는 전조(前兆)를 보게 된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예배당을 건축하는 것을 교회성장의 지름길로 여기고 그 일에 몰두합니다. 화려한 예배당은 힘의 상징이고 때로는 축복의 상징처럼 여겨집니다.
그러나 커다랗고 화려하게 지어진 예배당의 수가 늘어갈수록 일반인들의 비판과 반발도 커지고 교회의 이미지와 영향력은 후퇴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예배당을 높이 지을 것이 아니라 선한 영향력을 키워야 합니다. 그래야 구원 받은 사람의 수가 날마다 더해 갈 것입니다. 오늘은 교회의 선한 영향력에 대해 생각해 보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덕정감리교회 문병하 목사님의 페이스북 中]

■ 헨리 나웬의 "살며 춤추며"
이웃과 비교함  「영혼의 양식」
우리가 지금 있는 곳이 아닌 다른 어디에 있기를 바라거나 지금의 나 아닌 다른 누구이기를 바랄 때가 자주 있다.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누구처럼 부유하지 못하고 누구처럼 영리하지 못하고 누구처럼 너그럽지 못한 자신을 탓한다. 그런 비교는 우리를 부끄럽게 학 질투하게 만든다.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머무는 바로 그 자리에 우리의 소명(vocation: 천성, 천직)이 숨어 있음을 깨닫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우리는 저마다 독특한 사람이다. 살아면서 다른 누구도 할 수 없는 자기만의 일을 하고, 그 일을 지금 여기서 해야 한다.
사람들보다 무엇이 나은지 못한지 가려내려고 하면 자기 소명을 발견할 수 없다. 우리는 주어진 일을 충분히 감당할 만큼 모든 것을 두루 갖추고 있다.
너 자신이 돼라!

정체성 위기  「새벽으로 가는 길」
지난 몇 달 동안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캐나다, 미국, 영국을 다니면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이 생활하고 기도하고 놀이하는 방식을 가까이서 보았다.
그 가운데 어느 문화가 가장 좋았고 어디에서 가장 행복하고 평안했는지를 가려보고 싶은 강한 유혹을 느낀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 생각하다가는 끝없는 실망의 나락에 떨어지고 말 것이다. 네덜란드 사람, 프랑스 사람, 미국 사람, 영국 사람, 독일 사람, 캐나다 사람 모두가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이 독특했지만 누구도 내 마음을 흡족하게 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들 모두가 내게 귀한 선물이 되었다.
나는 독일에서 독일을 불평하는 사람을 보았고 미국에서 미국을 불평하는 사람을 보았다 그들은 가족을 데리고 살기 좋은 곳을 찾아 이리저리 옮겨 다녔는데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 차 있었다. 누군가에게 또는 무엇인가에 언제나 불만인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독일 교회의 엄격함이 불만스럽고 미국 교회의 느슨함이 불만스럽다. 프랑스 교회의 신비주의, 미국 교회의 실용주의, 네덜란드 교회의 비판적 태도, 영국 교회의 규범적 태도에 불만인 그들은 어느 나라에서도 깊고 진실한 예배를 드리지 못한다.
그들과 만나면서 나는 지금 나에게 있는 것을 즐기고 내가 처한 곳에서 옹글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차츰 깨닫게 되었다. 내가 만일 네덜란드 사람들의 독립성, 프랑스 사람들의 영적 전망, 미국 사람들의 현실성, 독일 사람들의 관념, 영국 사람들의 의전儀典 감각에 대하여 그 가치를 충분히 알고 인정했다면 그 모든 나라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나름대로 삶을 즐기며 지금 내가 존재하는 곳에서 감사하는 마음이 더 깊어졌을 것이다.
우리는 한 나라 또는 한 문화에만 속해야 하는 것인가? 갈수록 거리가 좁아지는 이 지구별에서 한 문화, 한 언어, 한 생활방식, 한 장소에 덜 의존하며 서로 사랑하며 살라고 부름 받은 곳에서 한 분이신 하느님 슬하의 거룩한 가족으로 사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이토록 쉽게 장소를 옮겨 가며 짧은 시간에 여러 나라를 방문하는 현실이 우리가 어디에 있든 그 공간에 갇히지 말고 한 분이신 하느님 안에 좀 더 깊이 뿌리내려 영적으로 성숙하라는 초대가 아닌가 싶다.

■ 사회 성화를 위한 기도
경찰의 불법적 물대포 진압으로 고 백남기 선생이 목숨을 잃은지 9개월여 만에 병원은 사인을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하였고 경찰도 사과하였습니다. 많이 늦었지만 진실의 승리를 보게하심에 감사드리며 모든 것들이 제자리 잡아 바로 서게 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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