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2017.07.08 17:16

2017년 7월 9일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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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립니다!
1. 오늘은 성령강림 후 제5주일로 예배하였습니다. 성령과 동행하시는 가운데 승리하는 삶을 사시는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빕니다.
2. 다음주일(16일) 오후에 7월 묵상과 생활 나눔 기도회를 하겠습니다.
3. 하반기 공동식사 신청서에 빈 칸이 아직 많습니다. 섬기주실 분과 가정은 1층 사랑방의 신청서를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4. 14일(금) 저녁 8시, 사랑방에서 2017년 상반기 우리교회 공동목회세미나를 하겠습니다. 교역자 여러분은 일정을 확인해 꼭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5.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주최하는 '은평주민, 종교인과 함께 하는 토론회 대북 인도적 지원, 어떻게 할 것인가'가 7월 13일(목) 오후 4시, 은평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립니다. 방현섭 목사가 토론자로 참여합니다.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촛불교회 안내] "핵발전소 없는 세상을 위한 기도회" / 7월 13일(목) 오후 7:30 / 광화문 KT앞(원자력안전위원회)

■ 목회서신
요즘 저는 육체적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한참 자랄 성장기는 물론 아니고 이제는 꺾어지는 나이가 됐다는 증거인가 봅니다. 소위 말하는 갱년기를 겪고 있습니다. 남자에게도 갱년기가 있느냐고들 하시던데 저는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겪는 증상은 우선 몸에서 열이 많이 납니다.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덥게 느껴집니다. 특히 한 밤 중 새벽 2시쯤 되면 자다가도 더워서 잠을 깨고 결국 거실에 나가 잠을 청합니다. 또 한 가지 증상은 종종 울화가 치밀어 오른다는 것입니다. 제가 과거에는 '다혈질'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목회한 이후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크게 화를 내는 일이 별로 없게 됐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예전에 비해 화를 많이 내는 것 같습니다. 조금 안 좋은 상황에서도 갑자기 울컥하고 치밀어 올라 꽥! 하고 소리를 냅다 지르기도 합니다. 한 가지 더 있다면 만사가 귀찮고 능률이 떨어집니다. 한때는 일 잘한다, 유능하다 소리도 종종 들었는데 이제는 뭐든지 하기도 싫고 하려고 마음을 먹어도 주위가 산만하기만 해 도무지 진척이 안 됩니다. 더 나이를 먹으면 치매증상도 나타날지 모르겠습니다. 이 모든 것이 생리적 작용, 호르몬 작용 때문이겠지요.
문득 의문이 생깁니다. 일평생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이웃에게 관대하게 잘하고 선한 삶을 살았던 사람이 나이를 먹고 호르몬의 작용으로 갱년기를 겪으면서 이웃에게 못되게 하고 게으르게 변한다면 그동안 쌓았던 신앙적 공덕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신앙 하나로 살던 사람이 말년에 치매에 걸려 하나님을 부정하고 온갖 망령된 소리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도 있던데 그런 사람의 최후 심판에는 정상참작이 되는 걸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모른다, 하나님 마음이다'이겠지요? 불행하게도 치매나 호르몬 작용은 인간의 의지에 의해 좌우되고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여전히 약한 존재이고 모르는 게 참 많습니다.
인간 의지가 모든 것을 통제할 수도 없고 결과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면 우리의 신앙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그저 기력 있고 능력 있을 때, 의지 있고 자기 통제력 있을 때 최선을 다해서 성실하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는 것 외에 달리 무슨 방도가 없을 것 같습니다. 살아 있음으로 감사하고 살아 있는 하루하루를 기쁨으로 산다면 그것이 바로 최선의 신앙일 듯합니다.

■ 좋은만남 이모저모
“강화에서의 즐거운 오후"
지난 주일에는 예배 후 공동식사를 마치고 강화도 인화리 이필완 목사님 댁으로 농촌생태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이름은 거창하게 지었지만 뭐 대단한 일을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밭의 서너 이랑에 콩 모종을 심고 뒷산에서 솔잎과 솔가지를 긁어모으고 수확한 밀의 이삭을 잘라내는 정도의 소박한 일이었습니다. 해마다 한두 차례는 농촌활동을 하였지만 그래도 도시에서 살면서 농촌의 삶을 잘 모르는 우리 교우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었으리라 믿습니다. 
장마철이 시작되어 아침나절에는 꽤 쏟아 붓고 이후에도 간간이 내리는 비 때문에 활동이 가능할지 걱정이었지만 이필완 목사님이 마당에 천막까지 쳐 놓으시고 오라고 하셔서 용기를 내 일단 출발을 했습니다. 다행히 큰 비가 내리지 않고 오히려 슬슬 일하기에 참 좋은 날씨였습니다.
일을 마친 후 바베큐 파티를 하였습니다. 땀 흘려 일한 후 함께 나누는 식탁은 항상 기쁨이 넘칩니다. 양껏 먹고 노래도 신나게 부르고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그렇게 7월 초의 저녁은 깊어만 갔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운전을 해주신 윤성일 집사님과 열심히 일해주신 교우 여러분들, 무엇보다도 진심으로 환영해주시고 대접해주신 이필완 목사님, 김미영 사모님께 감사합니다. 자주 놀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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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와 사회
핵발전소 퇴출에 관한 논란에 대하여 - 방현섭 목사
지난 6월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고리1호기 원자력발전호의 영구정지를 선언하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신규 발전소의 중단까지 명령하였습니다. 그는 앞으로 한국을 원전 제로 상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핵발전소는 그동안 끊임없이 안전성 논란이 있었지만 최근 경주에서 발생한 강도 높은 지진으로 다시금 안전성 논란에 휩싸이게 된 것입니다. 게다가 설계를 무시한 싸구려 자재를 사용하거나 원자로가 중단 가동되는 상황이 발생했음에도 그 원인을 정확하게 밝히지 않거나 원인을 발견하지 못하는 등 국민들을 안심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내부적 문제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핵발전소가 한국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놓이자 여기저기서 저항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우선 발전비용이 급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전기요금 대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그동안 원자력 발전은 적은 비용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효율적 발전 시스템으로 알려졌지만 그 비용에는 천문학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과 노후된 핵발전소 폐기비용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발전소 1기의 폐기비용은 최소 6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하니 결코 싼 발전방식은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또 전기요금 인상은 주로 산업용에 해당되지 주택용의 경우에는 인상폭이 그리 크지 않다고 합니다.
또다른 저항은 핵융합 관련 학계와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평생 핵발전에 관한 공부를 해왔고 또 그것을 직업으로 삼아 오늘까지 왔는데 핵발전이 사양산업이 되면서 이들의 존재기반이 위협받게 된 것입니다. 또 핵발전소 건설 기술을 발전시켜 이 기술로 해외 수주도 많이 따오고 국익에도 도움을 많이 주었는데 앞으로는 해외 수주도 쉽지 않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도 반드시 선결되어야 할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핵발전은 지양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안전성 논란이 있음에도 핵발전이 강행되었던 것은 기업과 산업의 논리였습니다. 핵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는 기업들이 매우 싼 가격으로 사용하였으며 공사에 필요한 자재도 납품할 수 있었기 때문에 국민의 안전은 뒷전으로 밀려났을 것입니다. 이제는 국민과 생태계의 건강과 안전, 조화와 상생을 우선 고려하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 짧은 얘기 깊은 생각
한 권사가 담임 목사를 찾아와 구제 요청을 했다.
권사는 매우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아주 딱하고 어려운 사람이 있는 데 
어찌 도와주어야 할지 막막합니다.”
권사는 당장 올려줄 집 값이 없어서 쫓겨나게 된
한 가정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전하며 
어찌 도와줄 수 없느냐며 교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담임목사는 권사의 도움요청에 공감을 하며 물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어디에 사는 누구지요?”
권사가 어렵게 대답했다.
“사실 그 사람은 저희 집에 세 들어 사는 세입자입니다.”

자본은 추악한 두 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손에는 비정한 착취의 갈고리를 들고 있고
다른 한 손에는 자선의 바구니를 들고 있습니다.
입술은 끊임없이 천사의 말을 되내지만
손은, 비정한 손은 돈을 헤아리고 있습니다.

[덕정감리교회 문병하 목사님의 페이스북 中]

■ 헨리 나웬의 "살며 춤추며"
영靈의 일  「영혼의 양식」
기도는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을 이어주는 다리다. 우리의 생각과 말, 행동과 꿈에 나타나는 여러 이미지 사이에는 크고 깊은 구렁이 있는데 하느님이 계신 곳으로 나아감으로서 삶의 두 기슭을 이어준다. 기도는 ‘영의 일soul work’이다. 모든 것이 하나인 그곳, 하느님이 우리와 더없이 가깝게 계시는 그 거룩한 곳에 우리 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즉 우리는 온전하고 거룩하게 되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

위험한 기도  「열린 손으로」
기도는 쉬운 게 아니다. 당신 아닌 누군가를 당신 인격의 중심에 들어오게 하고, 당신이 어둠 속에 남겨둔 것을 보게 하며, 당신이 건드리지 않고 남겨둔 것을 건드리게 하는 관계를 요구한다. 당신은 어째서 그런 것을 바라는가? 아마도 당신 아닌 누군가가 당신의 문턱을 넘어 들어와 무엇을 보거나 만지게 하고 싶어 하는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당신의 내밀한 삶이 형성된 곳을 이웃을 받아들이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해 방어하게 된다. 

어지러운 마음의 기도  「자비를 위한 외침」
주님, 어째서 제 마음이 당신만 향하기가 이토록 어려운지요? 당신하고만 함께 있도록 허락 받은 이 시간조차 온갖 일거리와 이 사람 저 사람이 제 마음을 들락거리며 시끄럽게 하는 까닭이 무엇입니까? 
어째서 제 생각은 산지사방으로 쏘다니고 제 마음은 길을 잃게 만드는 이런저런 것들을 욕망하는지요? 당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걸까요? 제가 당신이 사랑과 보살핌, 자비와 은총을 의심하는 걸까요? 제 존재의 중심에서 당신만 바라볼 때 저에게 필요한 것을 과연 당신이 주실지, 그것을 의심하는 걸까요?
부디 제 어지러운 마음, 고단함과 짜증, 믿음 없는 방황을 받아주소서. 제가 당신께 드릴 수 있는 사랑보다 큰 사랑으로 당신은 저를 사랑하십니다. 당신은 제가 욕망하는 것보다 더 많을 것을 주십니다.
보십시오. 이토록 비참하고 안으로 어지러운 저를 보시고, 이 모든 혼란 가운데 계신 당신을 알아차리게 하소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자신을 당신께 보여드리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런데도 저는 두렵습니다. 당신이 저를 거절하실까, 그게 두렵습니다. 하지만 저는 압니다. 당신이 제게 사랑을 주시고자 간절히 바라신다는 것을. 당신이 바라시는 유일한 소원은 당신한테서 숨지 말라는 것, 절망하여 달아나지 말라는 것, 당신을 무자비한 독재자로 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제 고단한 몸과 어지러운 마음과 방황하는 영혼을 당신 품에 받아주시고, 단순하고 고요한 안식을 주소서. 제가 많을 것을 급하게 청하는 것일까요? 그렇다고 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당신이 저를 알게 해주실 테니까요. 오소서, 주 예수님. 어서 오소서. 

■ 1주1닼 - 이관택 목사
”기찻길 옆 텐트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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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9_018.jpg #  2017. 6. 27  "여기 길 없어요"
  텐트촌에서 종수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귀에 이어폰을 꽂고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 옆을 지나쳐 가는 사람이 있다. "여기 길 없어요."라고 해도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건지 아님 듣고 싶지 않은 건지 그냥 지나쳐간다. 사실 텐트촌에 밖으로 통하는 다른 길이 없기 때문에 우리 옆을 지나친 사람은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 나간다. 
용산역 근처 호텔 공사가 한창인 관계로 사람들이 길을 찾지 못하고 텐트촌에 들어서는 거다. 하루에도 수십 명이 이런 식으로 뜻하지 않게 텐트촌을 방문한다. "여기 길 없어요." 아무리 얘기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말을 무시하고 텐트촌의 끝까지 갔다가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간다. 
출구가 없는 이 가난의 덫.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제 발로 다시 나가지만 아저씨들은 도무지 이 길 없는 삶을 벗어나지 못한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외지인을 보면서 아저씨들은 이제 길 없다는 얘기도 하지 않는다. 다만 빨리 나가줬으면 하는 눈치다. 낯설고 생경한 길에 의지해 겨우겨우 발걸음을 옮겼건만 그 길의 끝에 있는 곳이 텐트촌이라니. 
한편 길을 잘못 들어 짜증이 나고, 예상치 못한 텐트촌의 한가운데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뭔가 공포스러운 기분까지 드는 사람들의 마음 또한 이해 못 하는 것은 아니다. 그 사람들 또한 한시 바삐 이곳을 벗어나고 싶을 것이다. 사실 이 곳에 살고 있는 이들도 이곳을 벗어나고 싶기는 마찬가지가 아닐까.

20170709_017.jpg #  2017. 7. 4 "텐트촌 고물4인방"
  '텐트촌에는 유독 ‘고물을 수집하여 파는 일(이하 고물일)’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텐트촌이 법적인 주거지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주민등록이 말소된 분들도 많고, 나아다 현재 우리나라의 노동시장에서 신원이 확실하지 않는 사람이 고용되어 일을 한다는 것은 그리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고학력 청년들에게도 허락되지 않는 일자리가 텐트촌 아저씨들에게 허락되랴.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는 현실에서 그나마 선택하는 것이 고물일이다.
고물 일을 하시는 분들은 거주하는 텐트만 봐도 알 수 있다. 텐트주변으로 박스와 종이가 차곡차곡 쌓여있다던가, 온갖 잔해와 잡동사니로 뒤덮여 있으면 백 프로 고물 일을 하시는 분이다. 사람마다 취급하는 고물의 종류도 다른데, 예를 들면 종수 아저씨는 주로 전자제품과 비철류, 림기식 아저씨는 폐지와 박스, 하순복 아저씨는 깡통, 박재진 아저씨는 생활용품을 취급하신다. 하루 12시간씩 발품을 팔아가면서 서울의 여기저기를 부지런히 도는 분이 계신가 하면, 용산 근처 상점의 사장님들과 관계를 돈독히 쌓아 가까운 주변을 중심으로 일하시는 분도 계신다. 각자의 개성과 성향에 따라 나름의 기준과 규칙을 가지고 일을 해 가신다. 
20170709_019.jpg 아저씨들의 노동은 단순하고 투명하다. 아저씨들의 집 주변에 쌓여있는 물건들의 종류와 양을 통하여 그들이 평소 어디서 어떤 일을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를 엿볼 수 있다. 여기에 살면서 느낀 점 한 가지는 비록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아저씨들이 꾸준하고 성실하시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 분들의 노력을 배신하듯, 원자재 가격이 계속 하락하여 고물의 가격은 말 그대로 폐물값이 되어버렸다고 하신다. 예전보다 더 많은 물건을 확보해도 수입이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분들이 일을 멈추지 않는 것은 ‘노동’을 단순히 ‘벌이’로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삶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여기 때문이다. “돈 벌려고 하는 거라기 보단,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고, 오늘도 내 삶이 의미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일을 한다고 할 수 있지.” 뭔가에 초탈한 듯 도사 같은 말씀을 하시는 종수 아저씨는 이 한마디를 하시고 나서 또 12시간의 여정을 나선다.  
가시는 뒷모습을 보면서 응원하는 마음이 절로 생겨나지만 서글픈 것은 성실히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가 돌아오지 않는 세상 때문에 오늘 열심히 일한 아저씨들의 내일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사실이다.20170709_016.jpg

■ 사회 성화를 위한 기도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하여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의사를 밝혔습니다만 북한은 미사일 시험을 강행하였습니다. 복잡한 외교적 계산이 있겠지만 더이상의 불협화음 없이 속히 북한이 평화적 대화요구에 나설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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