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2017.08.05 18:08

2017년 8월 6일 주보

조회 수 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170806-2.jpg

■  알립니다!
1. 오늘은 성령강림 후 제9주일로 예배하였습니다. 성령과 동행하시는 가운데 승리하는 삶을 사시는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빕니다.
2. 오늘 오후에는 묵상과 생활 나눔 기도회를 하겠습니다. 많이 참석해 주세요.
3. 청소년 수련회로 내일(7일, 월)부터 9일(수)까지 안산과 서울에서 열리는 예수살기 청소년캠프에 참가합니다. 7일 오전 10시에 교회에서 모여 출발합니다.
4. 어린이 여름성경학교는 8월 14(월)-15일(화)에 열립니다. 부모님들은 일정을 확인하시고 어린이들이 꼭 참가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5. 올해 여름 공동휴가 및 수련회는 8월 19(토)-20일(주일) 강원도 인제의 계곡에서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주제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일정 확인을 바랍니다.
6. 최근규 청년이 오늘부터 의정부교회 전일 전도사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사역과 앞날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8월 생일 축하] 김형휘 성도님(2일/음 6월 11일), 함옥분 장로님(21일/음 6월 30일), 
윤성근 성도님(25일)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 목회서신
갑자기 휴가가 잡혀서 가족과 함께 인제에 계신 부모님 댁에 다녀왔습니다. 하루는 동해바다에 가서 신나게 물놀이도 하고 왔고요. 고통체증이 있을까 저녁 먹고 밤늦은 시각에 인제에서 출발하여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올라오는 중에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양평 옥천교차로에서 신호대기를 하다가 초록 불이 점등돼 막 출발을 했는데 선두차량인 앞차가 갑자기 급제동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조금 늦었네요. 30센티 가량을 미끄러져 앞 차를 살짝 추돌하였습니다. 우측 도로에서 수억 원짜리 고급 승용차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바람에 급정차를 한 것입니다.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운전자였습니다. 앞차는 사고를 피했지만 저는 100% 가해자가 되었습니다. 보험사 직원은 일단 내가 다 물어주고 나중에 사고 유발자에게도 책임을 묻는 소송을 한답니다.
앞차에는 20대로 보이는 젊은 남녀 네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워낙 경미하게 추돌한 것이었지만 일단 신체의 이상 유무를 물으니 다들 전혀 이상 없다고 합니다. 몇 번을 거듭 괜찮은지 묻고 혹시 병원에 가게 될지 모르니 연락처를 주겠다고까지 했지만 그럴 일 없을 것 같다고, 괜찮다고 답합니다.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범퍼 정도만 수리해주면 끝날 것 같았습니다.
문제는 다음날이었습니다. 보험사 직원이 전화하여 피해자 두 명이 몸이 이상하다며 병원에 갔다고 알려주었습니다. 분명히 괜찮다고 했고 목이나 허리에 이상이 갈 절도의 충격도 아니었는데 병원에 간 것입니다. 보험사 직원 말로는 사고 사진만 봐도 뻔한 데 보상금을 요구하는 전형적인 행태라고 합니다. 아마도 수입이 없는 젊은이들이다보니 주변에서 부추기는 말을 듣고 병원에 간 것 같다고 합니다. 돈 앞에서 사람이 얼마나 추해지는지 새삼스럽습니다. 돈이 일만 악의 뿌리라더니 제가 가해자이긴 하지만 기분이 참 지저분해졌습니다. 젊은 사람들의 처신이 참 안타깝기도 하고요. 결국 자기가 한 그대로 돌려받는 것이 인생인 것을!
한 가지 더! 만약 제가 앞차를 추돌하지 않았다면 그 음주운전자는 그냥 더럽게 운전하는 사람이라고 욕 한 번 먹고 넘어갔을 텐데 사고가 나는 바람에 음주가 들통이 났습니다. 죄 짓고는 못 사나 봅니다. 전혀 엉뚱하고 우연한 일로 죄가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이 일로 엉뚱한 일을 통해서라도 하나님의 정의가 바로 세워지는 것을 봅니다. 그러니 매사에 삼가고 악을 멀리해야 하겠습니다.

■ 좋은만남 이모저모20170806_016.jpg
“최근규 청년이 의정부교회로 떠났습니다"
최근규 청년이 우리 교회에 나오기 시작한 것이 작년 5월이었던 것 같은데, 벌서 1년이 조금 넘었네요. 우리 지방 광현교회에서 교육전도사를 하다가 사임하고 새날을여는청소녀쉼터에서 일하던 중 우리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일부터 의정부교회에 풀타임 전도사로 일하게 되어 우리 교회를 떠났습니다. 지난 주일에는 얼굴 보고 환송을 해줄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아쉽게도 의정부교회 여름캠프를 돕게 되어 마지막 인사를 할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최근규 청년, 아니 이제는 최 전도사님이라고 불러야겠네요, 영화 다이빙벨을 보러 가서 처음 만났던 날이 기억납니다. 그런 인연으로 우리 교회 교우가 되기까지 했는데 되돌아보면 투박한 첫 인상에 비해 시간이 지날수록 참~ 귀하고 좋은 사람, 성실한 사람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에 비해 저 개인적으로는 대학 후배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고 식사 한 번 같이 한 기억이 없다는 것이 애석하고 미안할 따름입니다. 최근규 전도사님의 사역에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이 함게 하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또 한 명의 신학생 교우가 교회를 떠났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우리 교회에 머물거나 함께 동역하다가 각자의 사명으로 인해 떠나갔던 후배 교역자들과 청년들이 생각납니다. 홍태의 목사, 유명선 목사, 정연욱, 이지영 사모, 이채원 사모, 박준수 전도사, 하성웅 전도사... 양진, 이준상, 최대한, 김한글, 이인건... 참! 조만간 임수현 전도사도 연세대학교회 전도사로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교회에 머물다 간 모든 사역자들과 청년들이 어디에 있든지 영혼과 육체가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기를 빕니다. 그리고 최근규 전도사님, 지난 봄 주문진에서는 참 고마웠습니다!  좋

■ 사회성화를 위한 역사기억
1945년 8월 6일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 '리틀 보이' 투하"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이 승기를 잡을 즈음인 1945년 8월 6일, 미국은 일본 히로시마에 인류 최초의 원자폭탄인 '리틀 보이(little boy)'를 투하하였습니다. 이 폭탄은 폴 티베츠 대령이 조종하는 에놀라 게이라는 애칭을 가진 B-29 폭격기에 실려 티니안섬의 북쪽 비행장에서 이륙, 2531 km 떨어진 히로시마의 약 31,000 피트(9,450 미터)의 고도에서 투하되었고, 일본 표준시 오전 8시 15분에 해발 1,800 피트(550 미터) 상공에서 폭발하였습니다. 당시 히로시마 시의 인구는 약 34만 명이었으나, 폭심지에서 1.2킬로미터 범위에서는 사람들의 50%(7~8만 명)가 8월 6일 중에 사망했고, 더욱 1945년 12월 말까지 시민 9~14만여 명이 사망했다고 추정됩니다. 미국은 사흘 뒤(9일) 나가사키에도 원자폭탄 팻맨(fat man)을 투하하였습니다.
현재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인도, 파키스탄과 북한, 그리고 이스라엘(보유선언 하지 않음)로 총 1만여 기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90%이상을 미국과 러시아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히로시마에서 처음 그 위력을 발휘한 핵무기는 중성자탄 등 더 강력한 폭발력으로 진화하였고 소수의 국가만이 보유함으로 궁극의 무기가 되었지만 인류는 더 큰 위협에 노출되었습니다.

■ 헨리 나웬의 "살며 춤추며"
춤 동작  「춤추시는 하느님」
어려운 일을 겪을 때 하느님을 본다면 평생 우리 삶이 아무리 보잘 것 없고 힘들어도 우리 안에서 일하시는 하느님께 우리를 열어드릴 수 있다. 고마움으로 사는 것은 지난날의 아픈 상처를 억누르며 사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 상처를 가지고 하느님께 나아갈 때(피상적이 아니라 정직하게) 삶이 변화되면서 우리를 치유하시는 분이 바로 하느님이심을 알게 된다. 그리하여 모든 축제의 춤이 슬픔과 축복의 물결을 타고 기쁨에 넘치는 동작으로 나아가는 걸 깨닫는다.
춤의 신비는 그 동작이 비탄 속에서 발견된다는 데 있다. 치유받음은 나를 춤으로 부르시는 성령의 초대를 받아들여, 비록 큰 아픔을 겪는 가운데서도 하느님이 내 인생을 이끄시는 관현악으로 편곡하심을 다시금 믿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과거를 고마운 마음으로 기억할 좋은 일과 묻어버리거나 잊어버릴 아픈 일로 나누려는 성향이 있다. 이런 사고방식은 처음에는 무척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결국 우리의 모든 과거를 원천으로 삼아 미래를 열지 못하게 방해한다. 자기에게 위안이 되거나 유익한 것에만 초점을 맞추는 반쪽 시야에 스스로를 가두고, 과거를 나누고 통제하는 방편이 된다.
그러다보면 고통을 직면하지 않고 회피하려는 시도를 한다. 한번 이런 분류에 익숙해지면 나쁜 추억보다 좋은 추억, 후회스러운 일보다 자랑스러운 일, 불편한 일보다 즐거운 일을 간직하려는 왜곡된 마음을 키운다.

고뇌와 환희  「영혼의 양식」
고뇌와 환희는 절대 나뉘지 않는다.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때 우리는 그것을 볼 수 없는 친구들을 그리워하고, 큰 슬픔에 빠져 있을 때 참된 우정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된다. 기쁨은 슬픔 속에 숨어 있고 슬픔은 기쁨 속에 숨어 있다. 어떻게든 슬픔을 피하려 하면 기쁨을 맛볼 수 없고, 기쁨을 의심하면 고통스런 번민이 우리 몸을 건드리게 될 것이다. 기쁨과 슬픔은 우리의 영성을 길러주는 어버이다.

그늘의 통합  「친밀감」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는 예수님 말슴을 믿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아마도 카를 융만큼 자기 실현(self-realization, ‘자기 깨달음’)으로 가는 수단으로 자기 수용self-acceptance의 필요성을 강조한 심리학자는 없을 것이다. 융에게 자기 실현은 그늘의 통합integration of shadow을 뜻한다.
이는 자아에서 깨어나 자기 인격의 어두운 면을 수용하는 능력을 키우고, 바깥 세상에 보여도 괜찮은 부분을 자기 실체로 여기며 살아가는 반쪽 인생을 지양하는 것이다. 내적 통일과 전체성, 완전함을 이루려면 자아의 모든 부분을 수용하고 통합해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 안에 있는 빛을 가리킨다. 그러나 예수님은 두 강도 사이에서 십자가에 달리셨다. 우리가 그들을 부인할 수 없듯 우리 안에서 사는 강도들 또한 부인할 수 없다.

■ 사회 성화를 위한 기도
군대에서 공관병과 사병에게,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가맹점에, 기업인이 운전기사와 직원에게, 국회의원이 국민에게, 건물주가 세입자에게, 사회 전반에 기득권자의 막말과 갑질 행태가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먼저 사람을 존중하는 세상되게 하십시오.
?

  1. 22Apr
    by

    2017년 4월 23일 주보

  2. 02May
    by

    2017년 4월 30일 주보

  3. 06May
    by

    2017년 5월 7일 주보

  4. 13May
    by

    2017년 5월 14일 주보

  5. 20May
    by

    2017년 5월 21일 주보

  6. 29May
    by

    2017년 5월 28일 주보(번외)

  7. 03Jun
    by

    2017년 6월 4일 주보

  8. 13Jun
    by

    2017년 6월 11일 주보

  9. 17Jun
    by

    2017년 6월 18일 주보

  10. 27Jun
    by

    2017년 6월 25일 주보

  11. 01Jul
    by

    2017년 7월 2일 주보

  12. 08Jul
    by

    2017년 7월 9일 주보

  13. 17Jul
    by

    2017년 7월 16일 주보

  14. 22Jul
    by

    2017년 7월 23일 주보

  15. 29Jul
    by

    2017년 7월 30일 주보

  16. 05Aug
    by 좋은만남

    2017년 8월 6일 주보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