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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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의 올바른 사용과 의미'

성서를 볼 때, 십일조를 물적 토대의 근간으로 하는 교회는 교회예산의 3분의 1 정도는 순수하게 가난한 자를 구제하거나 사회적 선교를 위한 예산으로 편성해야 합니다.
이것은 교회 교세를 불리기 위한 자기 증식적 선교와는 구분해야 합니다. 그래야 성서적 예산 편성이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십일조 제도는 원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지만 그 중에 10분의 1을 신에게 돌려 드림으로써 나머지 10분의 9가 정화되고 복을 얻는 것입니다.
십일조나 각종 제물을 드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기쁜 마음으로 드려야 하고 자기 정성을 다하여 바쳐야 합니다. 말라기 때에 인간은 번제물이 결국은 불에 살라버릴 제물이므로 아까운 마음이 생겨서 눈멀거나 흠이 있는 짐승으로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예언자는 이러한 행위를 호되게 비난합니다. 결국 불에 사를 것이니 온전한 것을 바치기에 아까운 생각이 드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실용적 가치로만 판단하여 소홀한 마음으로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신명기 26장 12절 이하는 신명기 법전의 결론부에 해당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여기서는 삼년마다 드리는 십일조로 모든 소출에서 열의 하나를 떼어서 그것을 외국 사람과 고아와 과부에게 나누어 주라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나아와서는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대로 우리 집에서 성물을 내어 레위 사람과 외국 사람과 고아와 과부에게 다 나누어 주어서, 주님의 명령을 잊지 않고 어김없이 다 실행하였습니다(13절)."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성물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약자들에게 나눈 것이 바로 '성물'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헌금을 하나님께 드린다는것은 '나눔의 원칙'을 말하는 것입니다.

홍태의 목사(한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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