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조회 수 90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3. 경건의 대상이 셋 있습니다. 그 셋은 무엇일까요?

                                                                                                                                                                                

대상을 바로 알 때에 경건이 그 의미를 더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대상은 사실 우주를 포괄하는 존재들이다. 거의 모든 종교적, 철학적 출발점은 이 세 가지를 기본으로 한다.

불상의 모양을 생각해보자 부처가 한 손의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고 다른 한 손바닥은 편편하게 펴서 원을 그린 손가락을 받치고 있는 모양으로 있다. 이는 우주를 구성하는 세 가지 원리를 의미한다. 원을 그린 손가락은 시간, 편 손바닥은 공간, 그리고 그 모양을 만들고 있는 부처 자신은 인간을 의미한다.

삼위일체도 기본적으로는 이 세 가지를 기본적인 원리로 삼는다. 성부는 (무)시간적인 존재로 시간을 지배하신다. 성자는 인간의 모습으로 나셨다. 성령은 영적인 존재이기는 하지만 세상을 창조하실 때에 성부와 함께 일하셨으며 세상을 자기의 활동영역으로 삼으신다. 고로 성부 성자 성령도 기본적으로는 시간, 공간, 인간을 기본적인 원리로 삼아 출발한다.

그러므로 성도의 경건도 이 세 가지로 출발점을 삼는다.

시 공 인간에 대한 경건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하나님 앞에서 경건

초시간적 원리, 초시간적 삶의 목적

하나님 앞에서의 경건은 우리 존재의 출발점을 확인하는 것이다. 모든 생물은 귀소본능이 있다. 그것이 사람에게도 있는데 육신적으로는 고향에 대한 동경과 돌아가고자 하는 본능으로 나타나고 영적으로는 창조주를 향한 본능으로 나타난다. 하나님에 대한 경건이 모든 경건생활의 출발점이 된다. 하나님 앞에서 경건한 삶을 살고자 하는 헌신과 충성이 하나님을 발견하게 하고 하나님의 피조물인 자기 자신을 향하게 된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향한 경건한 마음(이는 다른 단어로 표현되지만 내면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다는 의미에서 경건이라는 단어가 근본적이다)이 있어야만 우주 만물, 세상의 모든 생명을 경건하게 대하게 된다.

이를 간단한 도식으로 본다면 하나님을 사랑하면 자기를 사랑하게 되고,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타인의 소중함 또한 알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의 경건함은 인류가 가장 우선적으로 선취해야 할 참된 생명의 조건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세상 안에서 사랑의 조건들을 만든다.

하나님 앞에서 경건한 성도는 하나님을 창조주(자기 자신을 만드신 주님)로[진리], 아버지로 모신 사람이고(존재)[사랑]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깨달음)[충성] 그 말씀을 이루기 위해서 일하는(실천)[정의] 사람이다. 다음 장에서 하나님을 경건하게 섬기는 내용을 배우겠다.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나님을 어떤 분이시라고 생각하는가? 하나님의 상, 하나님 개념에 대해서 발표해보자. 물론 후일에 다시 논하기로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