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 기록 목적

by 좋은만남 posted Nov 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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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 기록 목적

1장 1절은 저자가 자신의 작품 안에서 무엇을 시도하려 하였는가에 대해 말해준다. 그는 '메시야,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복음을 쓰고자 하였다. 그는 환난 가운데 있는 기독교 공동체에게 예수가 진정으로 누구이며, 그가 오심으로 하나님 나라의 도래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에 대해 말하고자 하였다. 마가는 주로 이방인 청중을 위해 기록된 것으로 보인다. 복음서 안에 있는 유대 관습의 설명은 원래의 독자들이 주로 이방인들이었다는 결론으로 유도한다. 마가 복음서의 기록 목적은 다섯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예수를 알고 있었던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었고, 마가의 저자는 예수의 전승이 잊혀지기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가복음의 목적은 먼 장래를 위함이 아니라, 그 당시에 살아있는 독자들을 위해서 기록된 것이다.

둘째, 저자는 교회 안에서 생겨나는 논쟁을 해결하기 위해, 예수에게 기초한 사상에 근거하여 답을 얻고자 하였다. 하지만 그가 예수의 이야기를 말함으로서, 전하고자 했던 주요한 관심은 논쟁에서 이기는 정치적인 요소가 아니라, 목회적 혹은 신학적인 삶을 끌어 내는 것이다.

셋째로 이방인들에 대한 기독교의 개방성을 밝히기를 원했다. 마가의 복음서는 이러한 유대 메시아가 비-유대인들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이야기들을 포함한다. (7:24~30) 그는 예수가 유대인들에게 행하였던 것처럼(6:30~44) 이방인들을 위해서도 동일한 사역을 행하였던 사건들을 기록한다. (8ㅣ1~9) 동일한 증거에 의하여, 마가는 기독교를 그것의 유대 뿌리로 부터 완전하게 떼어놓기를 원하지 않았다.

넷째로 마가는 신앙적으로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지지, 혹은 격려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마가는 시험에 직면한 자들에게 예수가 당한 수많은 고난들을 회상시킨다. 하나님의 뜻에 절대적으로 순종함으로서, 고통을 받는 자의 예로 예수의 수난을 묘사함으로서 비교하고 있다. (14:32~42)

마지막으로 저자는 거짓 예언자의 주장에 대처하기를 원했다. 그가 두려워 한 이단의 종류가 무엇인가는 분명하지는 않다. 그러나 복음서 전체는 분명히 백성들을 잘못 인도하는 어떤 그릇된 교훈을 지닌 자들에 대한 방어로서 활용하도록 의도되었다. 이러한 교리 적인 목적을 위해서, 또한 교회에 신자들이 에배를 위해 함께 보일때에 공공으로 읽혀질 수 있을 지속적인 기록을 제공하면서, 아마도 마가의 이야기는 기독교 공동체를 위한 어떤 예식적 필요성을 충족하기 위하여 기록된 것이다.

홍영의 전도사(중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