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서의 세계-정치적 세계
                                                 신구약 중간시기까지4

                                                                                                                                                                                                       홍영의 전도사(중계교회)

12. 헤롯의 죽음과 팔레스타인의 3등분
BC.4년에 헤롯이 죽자, 로마의 승인을 얻어 그의 왕국은 세 아들에게 물려졌다. 아켈라오는 로마로부터 환관의 칭호를 받으며, 유대와 사마리아, 그리고 이두매를 통치하게 된다. 안티파스는 갈릴리와 베레아 지역을 부여 받았으며, 그에게는 분봉왕이란 칭호가 주어졌다. 빌립은 갈릴리 북동쪽에 위치하였던 이방 영토들이었던 바타네아, 트라토나이트, 그리고 아우라니티스를 통치한다. 빌립도 본봉왕이란 칭고가 주어졌다. ( 왕 > 본봉왕 > 환관 )

13. 환관 아켈라오
아켈라오는 그의 아버지처럼 잔인하였다. 그의 아버지처럼 두 명의 대제사장을 파면한 것으로 백성들의 미움을 산다. 유대 백성의 파견단이 AD.6년에 로마에 가서 아켈라오에 대해 탄원하자 황제는 그를 추방하고, 총독을 파견하여 아켈라오의 영토를 황제의 통치하에 둔다. 이후 유다는 총독의 통치하에 있으면서, 많은 총독들의 부정과 압제를 경험하게 된다.

14. 본봉왕 빌립
빌립은 AD 34년 죽기 전까지 그의 지위에 머물면서 영토를 잘 통치하였다. 그가 다스리는 지역이 팔레스타인을 벗어난 이방지역이기에 그는 유대인들의 종교적 관습과의 마찰을 경험할 필요가 없었다. 그의 통치 기간에 파니아스의 옛 도시를 재건하고 가이사랴 빌립보로 명명한다. 그가 34년에 죽자 그의 영토는 3년간 로마의 시리아 지역으로 합병됬다가. 37년에 헤롯 대왕의 손자인 아그립바 1세에게 주어지고 그에게 왕의 호칭을 선사한다.

15. 본봉왕 안티파스
갈릴리 지역의 통치자인 헤롯 안티파스는 예수와 세례 요한의 동시대인으로서 복음서 독자들에게 가장 익숙한 자이다. 안티파스는 AD39년까지 공직에 남아있었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처럼 여러 건축 사업을 수행하였다. 갈릴리의 해변가에 디베랴를 건립하여 황제에게 봉헌하였으며, 셉호리스를 요새화하였다. 그는 아내와 이혼하고 헤로디아와 결혼함으로서 경건한 유대인들이 미움을 받았으며, 이와 같은 갈등으로 세례요한을 살해한다. 헤로디아는 아그립바(헤롯의 손자)에게 수여되었던 왕의 칭호에 대해 질투해서, 자신의 남편으로 하여금 황제를 만나 왕의 칭호를 받아 오게 했다. 이 때문에 황제 갈리굴라는 그에게 왕의 칭호를 주는 대신, 안티파스를 가울로 추방한다. AD 40년의 일이다.

16. 헤롯의 손자 아그립바 대왕 이후
AD 40년에 갈릴리 지역까지 통치하게 되었으며, 41년에는 유다와 사마리아도 그의 통치하에 들어왔다. 결과적으로 그의 왕국은 그의 할아버지인 헤롯 대왕의 통치 지역과 거의 동일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이 땅을 오래 통치하지 못하고 44년에 죽게된다. 그가 죽은 후에 팔레스타인 전역은 총독들에 의한 직접 통치하에 들어간다. 같은 민족이 아닌 타 민족에 의한 통치는 많은 문제점들을 야기 한다. 이후 유대와 로마는 2번의 전쟁을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