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서의 세계-사회적 세계 ⑨ 
                                                      (사상적 세계 -2)


                                                                                                                                                                                                       홍영의 전도사(중계교회)

6. 세계 (영지주의)

형이상학적 이원론으로서 모든 존재하는 것은 물질과 영, 두개의 근본적인 요소로 나누어진다. 영지주의자들은 영과 물질, 혼과 몸, 선과 악의 상호작용으로 세상을 본다. 이는 조로아스터교와 플라톤 사상과 유사하다. 물질세계는 악하고 영의 세계는 선하다. 그러므로 참 하나님은 물질세계를 창조할 수가 없다. 세상의 창조는 우주의 천지지변의 결과이다.


 7. 신의 영역 (영지주의)

참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존재이다. 이러한 '신의 영'이 자손을 생성하였다. 그것을 에이온이라 부른다. 그것들이 또 다른 자손을 생성하였다. 인격화 된 '소피아'라는 에이온 하나가 그녀의 동반자와 함께 신의 세계에서 떨어져 나왔다. 신의 세계에서 나온 것만으로 악한 신이 된다. 이러한 악한 신들이 세상창조의 주역들이다. 


 8. 인간, 교회 (영지주의)
 참 영지주의자는 물질세계에 속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들 안에 '신의 불꽃'이 체류하기에, 하늘이 그들의 집이다. 세상의 모든 자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선택된 소수만의 특권이다. 선택 받지 못한 자들은 동물과 같다. 그들은 다만 물질세계의 일부일 뿐이다. 이러한 인간 이해에 따라서 영지주의 기독교인들은 사람을 세 등급으로 나눈다. 첫째, 영지주의자, 둘째, 일반적인 기독교인들.(이들은 잘못된 진리를 믿고 있으며 헛된 가르침에 속고 있다고 주장) 셋째, 교회 밖의 사람.(그들은 신의 어떠한 일부도 소유하지 않는다. 그들은 파멸된다.)


9. 구원 (영지주의)
구원이란 잘못된 부분을 깨닫고, 그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지식을 얻게 되는 것을 뜻한다. 물론 이러한 지식은 구원을 위해 예정된 자들을 위한 것이다. 그러한 지식은 이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다.

10. 그리스도 (영지주의)
 신의 영역으로부터 온 존재가 육체를 지닌 인간일 수 없다. 에수는 해방을 요구하였던 영지주의 자들의 요청에 따라 '영지'를 그의 제자들에게 전하여준 존재이다. 영지주의 기독교인들은 예수가 신의 세계로 귀환을 가능하게 하는 계실르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예수란 인간은 의로운 자였고, 신에게 선택된 자이다. 세례를 받을 때에 그리스도(영 예수)가 성령의 형태로 하늘에서 내려와 그에게로 들어갔다. 그래서 이적을 행했고, 구원을 가져올 '영지'를 가르칠수 있었다. 예수(인간)이 죽기 전에 그리스도(영 예수)는 그(인간 예수)를 떠나, 하늘로 갔고, 예수(인간)는 홀로 고통받고 십자가에서 죽었다. 그리스도(영 예수)는 죽음과 고양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인간예수는 죽은 후에 하늘 영역으로 갔고, 이때 그리스도(영 예수)는 제자들에게 나타나, 오랫동안 영지를 전달한 후에 하늘의 영역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