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단위 이야기
홍영의 전도사(중계교회)
1. 무게를 나타내는 단위들
⑴ 게라 : 무게를 나타내는 가장 작은 단위는 게라다. 1세겔은 대략 11.4g인데, 1세겔은 20게라로서, 1게라는 대략 0.5g이다. "무릇 계수 중에 드는 자마다 성소의 세겔로 반 세겔을 낼지니 한 세겔은 이십 게라라 그 반 세겔을 여호와께 드릴지며"(출 30:13)
⑵ 베가 : 베가는 반세겔을 나타내는 무게 단위로, 대략 5.7g에 해당한다. "계수된 자가 이십 세 이상으로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인즉 성소의 세겔로 각 사람에게 은 한 베가 곧 반 세겔씩이라"(출 38:26)
⑶ 세겔 : 현대 이스라엘의 화폐 단위이기도 한 세겔은 무게를 나타내는 기본 단위였다. '무게를 잰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동사는 '샤칼'인데 셰켈은 여기에서 파생된 단어다. 세겔은 11.4g에 해당한다. 하지만 성전 안에서 통용되는 성전 세겔은 약단 더 무거운 13g이었다.
⑷ 므나 : 무나는 50세겔로 대략 500g에 해당한다.
⑸ 달란트 : 달란트는 60므나로서 대략 30kg에 해당한다.
2.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
⑴ 규빗 : 팔꿈치부터 가운데 손가락 끝까지의 길이로 45cm에 해당한다. 이를 '보통 규빗'이라한다. 여기에 손바닥 넓이인 7.5cm를 더한 길이가 '신성 규빗'이라한다. 신성규빗은 52.5cm에 해당하며 성전내에서 사용되었다.
⑵ 뼘 : 뼘은 손을 벌렸을 때 새끼손가락 끝에서 엄지손가락 끝까지의 길이로 23cm에 해당한다. 2뼘은 1규빗에 해당한다.
⑶ 손바닥 넓이 :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4개 손가락의 넓이로 7.5cm에 해당한다. 손바닥 넓이는 6분의 1규빗에 해당한다.
⑷ 장대 : 장대는 짧은 거리를 측정할 때 사용되었다. 장대는 대나무처럼 곧게 자라며 마디가 있는 갈대를 가리킨다. 나일 강 주변에서 자라는 갈대는 주기적으로 범람하는 나일 강의 수위를 측정하는 도구로 사용되었다. 이스라엘에서도 갈대는 6규빗이 넘지 않은 길이를 측정하는데 사용되었다.
3. 부피를 나타내는 단위
⑴ 호멜 : 고체에 사용되는 단위로서 부피 단위에서 가장 큰 단위이다. 220L에 해당한다. 이는 당나귀 한 마리가 지고 갈 수 있는 짐의 양을 말하기도 한다.
⑵ 에바 : 고체에 사용되는 단위로서 1호멜은 10에바로서, 1에바는 22L이다. ⑶ 스아 : 스아는 3분의 1에바로서, 약 7.3L이다.
⑷ 오멜 : 에바의 10분의 1인 2.2L이다.
⑹ 고르 : 액체와 고체에 모두 사용되며 호멜과 같이 220L에 해당한다. ⑺ 밧 :액체에만 사용되며 22L에 해당한다. ⑻ 힌 : 조그만 항아리를 뜻하는 힌은 밧의 6분의 1인 3.66L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