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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슴을 나누어 가진 사람들 (1)

 (창세기 2:20-24)


 

* 생명공동체의 원형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에덴동산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덴동산을 찾기위한 고고학적인 탐사도 아주 오래 전부터 이루어져 왔습니다. 혹자는 티그리스 강와 유프라데스 강 근처가 아니겠는가 추측합니다. 창세기 2장에 나오는 네 개의 강은 이런 고고학적 추론에 힘을 실어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에덴동산은 지도 상에 그 위치가 어디인가의 질문으로는 절대로 파악되지 않습니다. 성서가 이야기하는 에덴동산은 어떤 지리적 공간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바로 에덴은 그 본질이 인류가 상상할 수 있는 범주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은총이 구체화된 현장이라는 의미입니다. 바로 '생명공동체'의 원형입니다. 생명 공동체라고 한 것은 하나님이 애초에 그 곳을 생명의 기쁨이 가득한 곳, 인간에게 생명의 축복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해주신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아담과 하와)을 그 곳에서 살게 하시고,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이사야서 11장 6절은 하나님의 평화가 이루어지는 때가 이르면 어떤 현실이 오는지를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 때에는,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새끼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새끼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풀을 뜯고, 어린 아이가 그것들을 이끌고 다닌다."

 

 

*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상대

 

하나님이 아담에게 여러 동물들을 이끌고 오셨고 이름도 짓게 하셨습니다.  아담은 그 동물들을 보면서 "세상에 이젛게 예쁜 새가 있다니!" "세상에 이렇게 큰 동물도 있네!" 하며 탄성을 지르지는 않았숩니다. 그런데 여자의 등장에서 우리는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여인이 내 앞에 나타나다니!" 하는 인간최초의 탄성을 듣게 됩니다. 같은 인간을 만난 감격 바로 인간이 모여 살게 된 생명공동체는 이렇게 감격으로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먼저 만들고 사랑을 나눌 대상이 없음을 안타깝게 여기셨습니다. 우리는 함께 살아갈 삶의 동반자가 있어야 인간 창조의 과정이 완결됨을 알 수 있습니다. 창조의 감격! 생명의 감격이 너와 나 사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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