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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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서 전체 구조 안에서의 13장

VI. 의롭게 된 그리스도인의 생활(12:1-15:33)
  1. 일반적인 훈계(12:1-13:14)
  2. 직접적인 권면: 서로를 용납하여 하나가 되라(14:1-15:13)
  3. 바울의 사도직(1:14-21)
VII. 맺는 말(15:22-16:27)

• dilemma, 종교와 국가 (13장 1절)
1 ○Let every person be subject to the governing authorities; for there is no authority except from God, and those authorities that exist have been instituted by God. 

the governing authorities, ἐξουσία ὑπερεχούσαις(엑수우시아 휘페레쿠사이스) “위에 있는”은 하늘이란 뜻이 아니라 “높은 지위에 있는” 혹은 “이미 있는”의 뜻이며 “권세들”은 우선적으로 로마의 관리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ὑποτάσσω(휘포탓소)는 “복종하다”라는 의미로 일반적으로 “자유로운 순종”을 의미한다기보다는 보다 “강압적인”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세속의 정권에 이 단어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active와 passive의 의미를 주의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스도교는 끊임없이 자유로운 순종을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해석과 적용은 교회사에서 뜨거운 논란의 대상입니다. 종교개혁 전통 속에서도 M. Luther가 다르고 J. Calvin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국가가 국가의 역할에 충실할 때 교회는 그 권력을 존중해야 하겠지요. 그러나 독재와 폭력으로 나아갈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타깝게 바울 서신은 그리고 성서는 분명한 답 보다는 다양한 답을 주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교회의 사명입니다. 교회의 분명한 사명은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입니다. 상징적으로 빛은 인도를 소금은 정결을 그리고 제 맛을 이겠지요. 그러니 교회는 늘 이 기준에 비추어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성령의 뜻을 물으며 진정성 있는 행동이 필요할 것입니다.


• 그리스도인의 빚, 선택과 의무 (13장 8절)
8 ○Owe no one anything, except to love one another; for the one who loves another has fulfilled the law.

ὀφείλω(옵헤일로) “빚을 지다”는 “의무를 다하다”와 같은 어원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사랑을 취사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사랑할 만한 것과 사랑할 것들을 고를 수 있지요.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사랑을 취사선택할 수 없습니다. 은혜의 믿음으로 의롭게 될 때, 하느님의 사랑을 입고 빚진 자 되었기 때문에 마땅히 갚아야 할 의무로서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 함께 나누는 이야기

개는 왜 물을 먹을 수 없었나

수피에게 누군가 물었다.

“당신은 누구의 가르침을 받았습니까?”

수피가 말했다.

“개요. 어느 날 난 물가에 있으면서도 갈증에 허덕이는 한 마리 개를 보았소. 그 개는 물 위에 자기 모습이 비치면 화들짝 놀라 내빼곤 했소. 그 놈은 물 위에 비치는 자기 모습이 딴 개라고 생각했던 거요.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물을 먹을 수가 없었고 갈증에 허덕이게 되었소. 그러나다 마침내 그 개는 두려움을 물리치고 물 속으로 뛰어들었소. 그러자 ‘딴 개’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지요.”


수피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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