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가복음 1장의 구조
마가복음의 서막 : 1,11-15 세례자 요한의 선포 1,1-8 예수의 세례 1,9 예수의 시험 1,12 모든 사람들 앞에서 권능있게 행동하는 예수 : 1,16-3,12 갈릴리 선교의 시작 1,14;15 첫 제자들을 부르는 예수 1,16-20 더러운 영을 가진 남자 1,21-28 시몬의 집에서 많은 사람들을 치유한 예수 1,29-34 갈릴리에서의 설교 여행 1,35-39 한 악성 피부병 환자를 깨끗하게 한 예수 1,40-45 |
• 하나님의 사자 1,2;3
"See, I am sending my messenger ahead of you, who will prepare your way; the voice of one crying out in the wilderness: 'Prepare the way of the Lord, make his paths straight,' "
보다 과거, 예언자의 시대에도 그랬고, 세례자 요한도 그랬고, 오늘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보내신 사자입니다.
그리고 우리, 하나님의 사자들의 사명은 하나입니다.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것이며 주님의 길을 곧게 하는 것입니다. 사명은 가능성을 묻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는 ‘할 수 있거든’을 말하는 이들이 불쾌하시고, 믿는 자에게 불가능한 것이 없다고 선언하십니다.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준비하고 곧게 바르게 할 수 있습니다.
• 지금 여기의 하나님 나라 1,15
"The time is fulfilled, and the kingdom of God has come near; repent, and believe in the good news."
하나님 나라는 어디에 있을까?
예수의 선포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가까이에 임했다. 완료의 시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나라는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아니 시제를 보지 않더라도, 이미 시험을 극복하신 예수가 들짐승과 함께 했다는 것은 이미 하나님 나라가 도래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함께 할 수 없으며 두려움의 대상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가 아니고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이사야 11,6-8)
도래한 하나님 나라, 이 기쁜 소식이 바로 복음입니다. 이 기쁜 소식을 깨닫고 경험한 이들은 치유된 악성 피부병의 주인공처럼 다시 세상에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됩니다.
• 함께 나누는 이야기
나 자신 내가 젊고 자유로워서 상상력에 한계가 없을 때, 나는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꿈을 가졌었다. 좀더 나이가 들고 지혜를 얻었을 때 나는 세상이 쉽게 변하지 않으리라는 걸 알았다. 그래서 내 시야를 약간 좁혀 내가 살고 있는 나라를 변화시키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그것 역시 불가능한 일이었다. 황혼의 나이가 되었을 때 나는 마지막 시도로, 나와 가장 가까운 내 가족을 변화시키겠다고 마음을 정했다. 그러나 아무도 달라지지 않았다. 이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누운 자리에서 나는 문득 깨달았다. 만일 내가 내 자신을 먼저 변화시켰더라면, 그것을 보고 내 가족이 변화되었을 것을. 또한 그것에 용기를 얻어 내 나라를 더 좋은 곳으로 바꿀 수 있었을 것을. 그리고 누가 아는가, 세상까지도 변화되었을지!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묘지에 있는 한 영국성공회 주교의 무덤에 적혀 있는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