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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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8장의 구조

끝없는 편력(遍歷) : 6,6b-8,26

  사천 명의 식사 8,1-9

  표징을 요구하는 불신앙 8,10-13

  제자들의 불신앙 8,14-21

  시각 장애자의 눈을 뜨게 함 8,22-26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 : 8,27-10,45

  베드로의 고백과 잘못 8,27-33

  단호한 뒤따름 8,34-9,1

 

무명(無明) 8,15;16

Now the disciples had forgotten to bring any bread; and they had only one loaf with them in the boat. And he cautioned them, saying, "Watch out -- beware of the yeast of the Pharisees and the yeast of Herod." They said to one another, "It is because we have no bread."

예수가 직면한 이스라엘 사회체제의 두 집단을 대표합니다. 바리사이는 이스라엘 민족의 순수성 수호를 명분으로 안식일 규율과 같은 율법 전통을 사람들에게 강제했습니다. 문제는 이 율법 전통은 지킬 수 있는 사람과 지킬 수 없는 사람이 너무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헤롯입니다. 헤롯은 로마에 의한 분봉왕이었습니다. ‘로마에 의한이 뜻하는 바, 그들은 로마 제국의 식민지 경영의 한 방법으로 그들은 제국을 대신해 변방을 유지하며 정치권력을 유지하려는 이였습니다. 예수는 성서에서 그를 저 여우라 표현하기도 합니다.

예수는 누룩처럼 보이지 않게 확산되고 있는 두 가지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즉 이 강제된 전통의 준수를 통한 거짓 종교적 만족의 누림에 대해, 그리고 제국에 기대어 진정한 자유를 추구하기 보다는 타협을 통한 작은 이()을 추구하는 탐욕에 대해 그것이 많은 이들에게 무명(無明)의 동의로 종양과 같이 스며드는 위험에 대해 경고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좀 봐야 합니다. 제자들 말입니다. 제자들은 도대체 예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저 빵 때문에 그저 빵 한 덩어리에 대한 예수의 생각이라 착각합니다. 근원적으로 우리가 해결해야할 문제 앞에서 빵 때문이라니...

그런데 오늘 우리도 그렇지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바리사이와 헤롯의 누룩은 여전한데 이 경고를 듣는 우리의 반응은 어떨까 묻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이 거짓 만족과 작은 이()의 탐욕을 어지간해서 놓기 힘든 게 사실입니다.


()에서 관()으로 8,23-25

He took the blind man by the hand and led him out of the village; and when he had put saliva on his eyes and laid his hands on him, he asked him, "Can you see anything?" And the man looked up and said, "I can see people, but they look like trees, walking." Then Jesus laid his hands on his eyes again; and he looked intently and his sight was restored, and he saw everything clearly.

 

군자역 숏 트랙

이리저리 잘도 피해가며 돌진 하는 무리.

적어도 하루 두어 시간을 빼면 쉬지 않고 열리는 이 게임

그 안에 언젠가는 이건 아니다 쉭 돌아서곤 싶지만

그리 쉽지만은 않군요.

 

도대체 이 시각 장애인은 무엇을 본 것일까요? 그의 눈 뜸이 영혼 없는 거리에 대한 견()에서 모두가 어두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보이지 않아 아무 것도 없다고 말하는 그곳에서 보아야 할 것을 보는 관()으로의 전환이라면...

우리는 걷는 나무와 같은사람일까? ‘회복되어모든 것을 깨끗하게 보는 사람일까? 우리가 오늘 걷는 걸음이 진짜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 쉽지 않은 물음에 더 쉽지 않는 대답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함께 나누는 이야기

소금 같은 사람

 

소금은 맛의 으뜸입니다. “사위 마음에 들려면 양념이 열두 항아리란 옛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웬일인지 그 열두 가지 양념에 소금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러니 소금이야말로 양념은 양념이되 참으로 가난한 양념입니다.

가난한 시절의 반찬인 새우젓이나 간고등어는 얼마나 적절한 짠맛입니까?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소금처럼 맛을 낼 줄 아는 존재가 되라고 일깨우십니다.

한스 뤼디 웨버(Hans-RueWeber) 목사는 소금기 있는 그리스도인(Salty Christian)”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예수쟁이 맛도 나고 또 사람 냄새도 나는 그런 사람, 즉 하나님을 믿는 신실함과 더불어 사람 냄새도 풍기는 그런 사람일 것입니다.

이웃과 아무런 관계를 맺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맛을 잃은 소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소금기는 자신은 물론 남에게 배어들고 우러나야 합니다.

 

세상과 아무 관계를 맺지 않는 교회는 맛을 잃은 소금과 같다.”

-만프레드 코그(Manfred K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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