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가복음 13장의 구조
예루살렘에서의 예수의 활동 : 10,46-13,37 예수의 종말론적 경고 13,1-37 가. 서막 13,1-4 나. 유혹자들에 대한 경고와 재난의 시작 13,5-8 다. 끝까지 참으라 13,9-13 라. 마지막 최대의 환난 13,14-23 마. 사람의 아들의 도래와 선택받은 자들을 모음 13,24-27 바. 마지막이 언제 오니이까? 13,28-32 사. 제자들과 교회 공동체에게 깨어 있으라고 촉구함 13,33-37 |
• I am he! 13, 5;6
Then Jesus began to say to them, "Beware that no one leads you astray. Many will come in my name and say, 'I am he!' and they will lead many astray.
마지막 때.
많은 곳에서 ‘내가 그’라는 소리를 들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전에는 ‘내가 그’라는 표현을 이단에 대한 공포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두려운 ‘내가 그’라는 표현은 이단을 넘어 하나님을 가리는 모든 것을 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이고 진정한 행복을 향해 걷는 사람들이라면 우리 앞에 진정한 행복인 하나님을 가리는 많은 것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돈이 그렇고 명예가 그렇고 사랑도 그럴 수 있습니다.
이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원천이기에 이 모든 것은 수단일 뿐이라는 깨달음과 그 안의 삶이라는 것입니다.
월드컵 때 인종차별 반대 선언을 하는 선수들을 보았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종교와 인종을 넘어 월드컵이 인종차별을 반대하고 부정한다는 뭐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종교가 아니 그리스도교가 월드컵만 못하다는 보편적 상식이 있다는 것에 놀랐고 정말 이러면 안 되는데 생각했습니다.
• 깨어 기도하라 13,21
And if anyone says to you at that time, 'Look! Here is the Messiah!' or 'Look! There he is!' -- do not believe it.
그러니 깨어 기도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깨어 기도하는 다른 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멈추어서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가고 있는 길에서 한 걸음 떨어져 생각하는 것입니다.
觀照관조
안식일의 또 다른 의미를 여기서 찾습니다. 안식일은 6일의 삶에서 한 걸음 물러서기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관점을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 함께 나누는 이야기
나도 거기에 있었어요 네덜란드의 유명한 화가 렘브란트(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는 많은 자화상을 남긴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여러 작품에 자신의 얼굴을 그려 넣었습니다. 예를 들어 <순교자 스데반>에는 스데반을 향해 돌을 던지는 성난 군중 가운데 한 사람으로 자신을 그렸고, <빌라도의 법정>에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고함치던 유대인 패거리의 한 사람으로 표현하였으며, <돌아온 탕자>에는 탕자의 모습으로 이렇게 외칩니다. “나도 거기에 있었어요.” 그는 아버지를 등지고 집을 나간 둘째 아들의 마음으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형 집행인의 심정으로, 복음을 부정하는 살인자의 부끄러움으로 예수님께 다가서려고 했던 것입니다. 십자가 앞에 설 때 우리는 렘브란트처럼 죄인의 심정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입장 바꾸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 드라마에 참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모든 범죄에 대해 목격자를 하나씩 남겨두신다.” - 세나드 메다노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