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 소아 경련(2)

by 좋은만남 posted Sep 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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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경련을 하면...
절대로 엄마가 당황하면 안된다. 아이가 의식이 없어서 생길 수 있는 흡인성 폐렴이 나타나지 않도록 응급처치를 해 주어야 한다. 아이를 옆으로 비스듬히 눕히고 머리를 약간 아래쪽으로 두어 입안의 타액이 밖으로 흘러나오게 하고 호흡을 더욱 자유롭게 해 주어야 한다.


입을 꽉 물고 있을 때 강제로 입을 벌리려 하면 안된다. 숟가락 같은 것을 무리하게 집어 넣어 치아나 잇몸을 상하게 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혀가 물리지 않는 상태라면 억지로 입을 벌릴 필요는 없다.

# 간질과 경련은 다른 것
간질과 경련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 간질은 수년간 약물 투여가 필요한 만성병이다. 소아기에는 간질성 경련과 유사한 증상을 가진 질환이나 생리적인 현상이 많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소아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간질성 경련과 비간질성 경련 또는 유사 경련의 진단은 부모의 자세한 이야기만으로도 가능하므로 부모가 발작 당시의 양상을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임병학 소아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