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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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잠시 소백산 자락에 가서 이틀 밤을 자고 왔던 적이 있습니다.
당당뉴스를 운영하시는 이필완 목사님이 산막에 들어가신다고 하길래 내 마음도 복잡하고 해서 핑계김에 따라 내려가 사흘을 지내고 온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내려왔는데 남아계시던 이필완 목사님은 지난 토요일에야 내려오셨습니다.
장장 23일을 산막에 혼자 계셨던 것입니다. 도는 많이 닦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수염은 많이 자라서 오셨더군요.
개울물을 끌어오는 수도를 고치다가 다리를 삐끗하셔서 움직이기가 쉽지 않으셨었나 봅니다.
아무튼 23일만에 세상으로(?) 내려 오셨습니다.
그런데 이 목사님이 오셨다는 말을 듣고서 홍은동 사시는 심자득 목사님이라는 분이 토요일 저녁에 자기집 초대를 하셨습니다.
이사도 했고 집들이 겸 이 목사님 환영회를 한 것입니다. 가깝게 지내는 양재성 목사님도 자리를 함께 하셨습니다.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고는 아쉬운 마음으로 헤어졌습니다.
그러나 그냥 헤어진 것이 아니라 주일 저녁에 다시 이 목사님 댁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하고 말입니다.
그렇게 주일 저녁도 다시 똑같은 가족들이 만나서 저녁식사를 먹고 산에서 지내신 이야기와 감리교회 사태 이야기를 나누면서 늦은 시간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솔직히 몸은 좀 피곤하더군요.
그렇지만 만나서 반가워할 수 있는 사람, 오랜만에 만나면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 한동안 안 보이다가 나타나면 찾아가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깨달으니 무척 행복했습니다.
행복을 멀리서 찾을 것이 아닙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바로 행복 아닐까요!
좋은 사람과 함께 있음으로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저도 좋은만남 교우님들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물론 여러분은 이미 저에게 그런 사람입니다.
여러분을 만나고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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