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선교주일을 지내고

by 좋은만남 posted Oct 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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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에 농촌선교주일이라 강원도 방인웅 장로님 댁에 가서 농촌봉사활동(?)을 하고 왔습니다.
한 차로 모자랄 정도로 많은 인원(?)이 함께 움직이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그렇게 많이 농활에 참여했던 것 같습니다.
말이 농활이지 사실 별로 할 수 있는게 없었지요?
도시 사는 사람이 육체노동이 쉽지 않고 게다가 농사일이라니!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날이 추워져서 별로 할 게 없었다는거죠...

그래도 고생들 하셨습니다.
남자분들 콩포기 베시느라고 힘드셨고 여자분들은 고구마 캐느라고 힘드셨을겁니다.
이번 기회에 우리 입으로 들어가는 농산물이 얼마나 힘겨운 과정을 거치는지 조금만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농촌 위해서 기도 많이 해주시고요.
도무지 끝이 안 보이는 당황스러운 상황이 농촌에서는 매년 벌어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아버님이 농촌사시는거 보면서... 살아가는 것이 기이할 정도입니다.

모두들 고생 많이 하셨고요, 또 감사합니다.
그리고 함께 가지 못하신 분들께는 죄송하고 또 예배도 드리지 못하게 돼서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좀더 잘 준비해서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지내고 오게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