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가 아니라 Wish여야 한다고
'위하여'가 아니라 '함께'여야 한다고
그래서 형 같은 회색자와는 연대할 수 없다고
알량한 전치사 두 개로
내 목에 칼을 들이밀던 그 후배는 지금
테헤란 벨리에서 돈놀이를 한다.
벤처가 어쩌니 코스닥이 어쩨니 하면서.....
잘 나가는 386!
그러나 나는 두렵다
세월을 먹는 다는 것이
변한다는 것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오늘도 한 줌 쌀을 벌기 위해 번역을 하다가
아직도 아리송한 For와 Wish를 만날 때 마다
나는 자꾸 눈물이 난다.
시 - 윤성일
'위하여'가 아니라 '함께'여야 한다고
그래서 형 같은 회색자와는 연대할 수 없다고
알량한 전치사 두 개로
내 목에 칼을 들이밀던 그 후배는 지금
테헤란 벨리에서 돈놀이를 한다.
벤처가 어쩌니 코스닥이 어쩨니 하면서.....
잘 나가는 386!
그러나 나는 두렵다
세월을 먹는 다는 것이
변한다는 것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오늘도 한 줌 쌀을 벌기 위해 번역을 하다가
아직도 아리송한 For와 Wish를 만날 때 마다
나는 자꾸 눈물이 난다.
시 - 윤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