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대학 詩作(7) - 감사합니다 /함희옥

by 양진 posted Jul 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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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함희옥

아침에 잠에서 깰 때.

하루 세끼 밥 먹을 때.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미운 사람을 만날 때

숨 쉴 때 마다

감사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좋은 만남 교회를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록 수요일 저녁 뿐 이지만 목사님 말씀 듣고

그동안 차마 입 열어 묻지 못하고 꾹꾹 눌러 담았던 질문들을

속 시원하게 풀어 놓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쁨으로 해답을 엳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회 등록증을 원하는 교장 선생님께도 감사합니다.

이런 모든 일들을 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감사의 기도를 가르쳐 주신 목사님께

감사합니다.

숙제를 통해 감사할 것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는

시간 주신 것 감사합니다.

어려운 시간들을 슬기롭게 보낼 수 있도록 마음의

한 가운데 계셔서 감사합니다.

인격을 지켜 낼 수 있도록 힘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심과 분노의 구렁텅이 속에서 스스로 떨치고 일어나

자신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의 처음과 마지막을

한해의 첫날과 마지막 날에

생의 마지막 날까지도 ........

감사의 기도를 올리게 해 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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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만남교회에서는 매주 수요일 수요성서대학을 진행합니다. 지난  6월, 한 달에 거쳐 시편을 공부하고
그 마지막 시간인 지난 6월 30일 각 자가 배운 것을 토대로 하나님에 대한 시를 한편씩 짓기로 하였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감사시, 찬양시, 탄식시, 지혜시 등 다양한 내용과 형식의 고백들, 이 아름다운 시를 통해
우리의 일상 가운데 계신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더욱 실제적으로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