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수련회 “한여름 밤의 꿈”을 마치고..

by 김성희 posted Jul 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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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뭐....

맨날 이런거나 쓰라고 하구...

항상 교회에서 행사를 하면 썩 내키지 않는 불편한(?)맘으로 참석을 한다.

그러나 행사가 시작되면 나의 불편한 마음은 재미와 감동으로 묻혀져 간다.

늘 그랬다. 끝나면 더욱 더 감동으로 내 마음을 충만하게 했다.


이번 수련회도 어김이 없다.

팔찌만들기. 바비큐 식사, 에니어그램, 게임, 그리고 늦은 만찬까지..

나를 감동시키지 않은 것이 없다.


손재주가 메주인지라 해본적이 거의 없는 팔찌만들기.. 후후 아들것까지 3개나 만들었고,

회식자리 고기집에서도 집게 한번 안잡는 내가 직접 땀 삐질삐질 흘려가며 열심히 구워 어린것들 먹이고,

어설픈 게임에 첫 번째로 탈락하는 행운까지....


그리고 이어진 에니어그램.

나를 알고 존종하며 타인을 이해하고 상호 존중해가는 목적으로 생겨났으며

자기를 아는만큼 상대도 보인다는 에니어그램의 매력에 푹~~빠져 앞으로 관심을 많이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기쁨의 만찬은 거의 기대를 하지않았지만

에니어그램 후에 이어져서 그런지 나를 다시 되돌아보게 했으며

또한 우리교회 좋은만남 교인들을 더 많이 알게되어

올해 한여름밤의 무지개 꿈을 만찬에서 꾸게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앞으루 이런거 시키면 정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