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삶과 길
- 여섯 번째 강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 아니요’를 읽고
그렇다. 생명은 생명으로만 탄생시킬수 있다. 어머니가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어머니의 모든 에너지, 영양이 아이에게
스며들어(즉 자신의 생명-에너지를 아이에게 불어넣어)
아이를 낳는 것이다. 우리가 먹는 밥상의 모든 것은 어떤 생명이 죽어나간 것이다. (그렇지 않겠는가?!) 하지만 종종 돌(무생명)로도 떡(생명)을 만들 수 있다고 착각한다. 이현주 목사님은 그 돌 중의 하나가 ‘돈’이라고 본다. 그리고 무생명으로 생명을 만들 수 있는 착각은 마귀가 준다고 한다. 그것을 물리칠수 있는 길은 물리칠려는 노력보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말씀-진리를 충만히 채워나가는 것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렇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생각하지 않고 살기란 쉽지 않다. 사실 ‘돈’없이 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볼수 있다. 그렇지만
적어도 노력할수 있는 부분은 있다. 돈 없이 살수는 없지만 돈의 지배를 받지 않고 살수는 없을까? 돈이 나를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돈을 다스리며 살 수 는 없을까? 그것은 내가 왜 돈을 벌어야 하지? 라는 목적과도 연관이 있다. 사실 우리는 소량의 돈만 가지고도
하루하루를 영위하는 것에 불편함은 없다. 다만 미래의 걱정(돈이 없어 병이 나면? 노후는? 등등의) 때문에 돈에 대해 더욱 많은 신경을
쓰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날 먹을 것만 생각하라! 너가 선한 의도를 가지고 살아간다면 하나님이 너를 그냥 버려두지
않겠다!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다. (물론 쉽지 않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미래가 걱정스러울까? 자본주의 사회는 근본적으로 공포,
두려움을 동력으로 움직인다. 그래야 노동자가 더욱 열심히 노동하여 자본가들에게 돈벌이가 되기 때문이다. 아마도 우리에게 마귀는
공포나 두려움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면 이런 공포와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일까? 예수님은 그 방법이 진리를 붙잡는
것이라 이야기 한다. 하루하루 사는 목적이 뭐지? 라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사실 모든 것이 쉽지 않은 이야기 이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오늘 하루의 일과에 대해 그리고 왜 이런 일과를 살아내고
있는지에 대해. 공포는 물리치려 해서(더욱 많은 방어물-돈, 직위, 가정 등등) 물리쳐지지 않는다. 공포가 있을 자리에 진리를 채우는
방법밖에 없다. 우리가 채워야 될 진리는 무엇이란 말인가? 선한 의도를 가지고 선한 일을 해나가는 것이 공포를 물리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 모든 이야기들을 일생을 살아가며 곱씹고 돌이켜 봐야 하는 이야기 인 것 같다. 조금씩 구체적 대안을 마련하는 과정을 갖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리의 인생은 짧지만 길고, 생각에 뒤쳑여 뜬눈으로 새야할 ‘밤’은 널렸기 때문이다.
질문
1. 과연 돈에 지배당하는 삶을 벗어날 수 있을까?
2. 내 안에 채워야 할 진리는 무엇이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