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2011.04.13 15:33

부활의 봄 / 오호숙

조회 수 3069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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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164.jpg

 

지난 겨울은 유난히 춥고 긴 겨울었다.

오지 않을 것 같은 봄, 없을 것 같았던 봄비

올해는 길고 추운 겨울이었다.

 

그러나 겨울은 못견디고 물러가고 다시 따뜻한 봄날이 왔다.

봄이면 생각 나는 것이 부활절이다.

지금은 모든 것이 새싹이 나서 부활의 봄을 만끽한다.

 

우리나라는 지금 꽃들의 잔치이다.

개나리 진달래 벗꽃 목련꽃 등 만발하고 있다.

이런때에 시작되는 것이 사순절 새벽기도인데, 올해는 부활절이 늦어서

새벽기도회를 마치면 꽃들이 만발하여 활짝 웃고 있다.

 

마치 부활의 봄을 느끼라고 춤을 추는 것 같다.

그 추웠던 동장군은 지나가고, 생명이 다시 살아나는 듯한 이 봄 

새싹이 나오는 것을 보니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새싹이 나온다는 것은 생명이 다시 살아 나왔다는 것이다.

 

죽은 것 같으나 산 것이다.

땅 속에서 무한한 고통을 느끼고, 새싹이 나오는 것이다.

 

우리 예수님도 십자가의 고통을 이기시고

부활하시어 우리들에게 기쁨의 부활을 주셨다.

이제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을 맞이하는 기쁨 가득한 부활의 봄을 맞이한다.

 

부활절은 단순히 하나의 절기로 지키는 것이 아니다.

우리들의 마음에 항상 주님이 살아계셔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확신하며

부활의 예수님이 우리 삶에 감사의 부활, 기쁨의 부활, 은혜의 부활이 되는 진정한 부활의 봄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하여 우리 삶에 진정한 부활의 봄이 365일 계속었으면 한다.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들 마음에 항상 믿음의 부활이 되고 감사의 부활이 되고 은혜의 부활이 되어서

우리 삶 전체가 부활의 봄으로 살아가는 좋은만남 공동체가 도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2011년 4월 12일 오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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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현섭 2011.04.13 16:57

    한 포기 풀보다 못한게 우리 인생인가 합니다. 풀은 죽어야 할 때를 알고 또 깨어나 부활해야 할 때를 아는데...

    우리 사람들은 그저 매일을 살기만 하고 죽을 줄을 모릅니다. 그러니 점점 몸과 영혼이 지치고 다치고 힘겨워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가 죽어서 부활의 기쁨에 동참할 줄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았던 겨울을 보냈는데 무덥게 느껴지는 날씨를 보면서 정말 봄과 가을이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살짝 염려도 생깁니다. 그러나 세월이 어떻게 변하든 우리는 기쁨으로 살게 되리라 믿습니다.

    오 권사님, 좋은 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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