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학교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 채보란 청년
벌써 우리 교회에서 토마토 학교를 시작한지도 일 년 반이 되었습니다. 저 뿐만 아닌 준수, 인건 오빠, 전도사님께서도 이쁜 천사들과 함께 토마토학교를 위해 열심히 노력중이랍니다.
지금 은평 토마토학교는 11명에 천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일 년 반이라는 긴 시간동안 함께 놀이하며 활동하다 보니 정말 아이들에 매력 속으로 풍덩 빠지는 듯합니다. 솔직히 이번 은평 토마토 3기를 참여할까 말까로 많은 고민을 했지만 아이들의 매력을 잊지 못하고 저도 모르게 교사 신청서를 끄적이고 있더군요..^^
우리는 아이들과 일주일에 하루 몇 시간씩 놀아주는 것뿐이지만 아이들은 저희에게 정말 큰 행복감을 주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에 말 한마디, 미소 한 번에 교사들을 울고 웃고.^^
특히 아이들에 변화를 보고 있을 때면 정말 너무 행복함에 어쩔 줄 모르겠답니다.
한 아이 같은 경우에는 1기 때는 정말 말도 잘 안하고 프로그램 참여도 거의 없다가 2기가 지나고 3기가 되니 같이 노래도 부르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도 신나게 참여하고 10주가 지나고 토마토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면 어머님께 토마토 학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른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면 아무것도 아닌 우리들에게 이렇게 마음 문을 열어주고 토마토 학교를 찾아준다는 것에 너무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3주차 프로그램을 했습니다. 신문지 놀이라는 프로그램이였죠. 가장 힘들면서 가장 재미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교사, 아이들 할 것이 없이 신문지를 찢고 뿌리고 정말 재밌게 놀이를 합니다.^^
항상 은평 토마토학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은평 토마토학교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