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2018.05.26 12:17

2018년 5월 27일 주보

조회 수 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180527-2.jpg

 

■  알립니다!

1. 오늘은 성령강림 후 제1주일 및 청소년주일입니다. 이 땅의 모든 청소년들이 미래를 위한 꿈을 키우며 건강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 다음 주일은 평신도주일로 지킵니다.평신도주일을 맞아 윤재민 학생이 공동설교를 하겠습니다. 요청에 응해주신 윤재민 학생에게 감사드립니다.

3. 다음주일 오후에는 묵상과 생활 나눔 기도회를 하겠습니다.

4. 이번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수요성서대학 '성서의 어려운 구절 이해' 10강을 끝으로 이번 학기를 마감하려 합니다. 마지막까지 많이 참석해 주십시오.

5. 6월 중에 전가족 심방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심방표를 확인하시고 심방일정을 기입해 주시기 바랍니다. 

 

gmletter.jpg

 

마른 하늘에 날벼락인가요?

 

요즘 한반도는 봄을 맞은 듯했습니다. 지난달 남쪽의 예술인들이 북쪽으로 가서 한바탕 벌였던 노래 공연도 '봄이 온다'는 주제였습니다. 한국전쟁 휴전 이후 65년 동안 한민족은 서로를 적대하며 대치하였습니다. 사실 한반도가 갈라진 것은 1945년 해방과 함께였습니다. 전쟁 당사국도 아니고 오히려 피점령국이었던 한반도는 강대국의 강도질로 이미 73년 전에 허리가 동강난 것입니다. 그동안 싸우고 대결하느라고 쏟아 부은 물질과 인력은 얼마며, 그놈의 반공방첩 안보 때문에 민주주의가 말살되고 억압받은 한은 또 얼마나 깊습니까! 최근에는 북한의 핵이 말썽입니다. 8-90년대 주한미군의 전술핵은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았는데 북핵은 난리가 났고 한반도에 제2의 전쟁이 난다는 소문이 전 지구를 휩쓸었구요.

남과 북의 두 정상이 만나서 손을 맞잡고 산책을 하는 모습을 보며 이제 그 지긋지긋한 전쟁놀음의 끝이 보인다고 기뻐하였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을 발판으로 북한과 미국이 만날 날을 정해놓고 평화의 꿈을 꾸며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을 취소하였습니다. 북한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라는 핑계를 댑니다. 북은 북대로 미국이 몰아붙이는 것을 참을 수 없다고 합니다. 회담이 언제 다시 재개될지는 아무도 모르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회담 재개의 여지를 남겼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을 그저 넋 놓고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것은 남한의 5,100만 명입니다.

한반도가 분단되던 그날도 그랬습니다. 우리 민족은 운명을 스스로 선택할 기회를 박탈당하였습니다. 그렇게 73년이 흘렀습니다. 그해에 태어난 해방둥이는 이제 칠순의 노인이 되었습니다. 미국이 그렇게 호락호락 이권을 포기할 나라가 아니지요. 그들에게 한반도 8천만 명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세계 10대 경제대국 소리를 듣는 한국은 이번에도 민족의 미래를 위해 선탁할 수 없을까요? 궁금합니다. 강대국에 기댄 평화는 결국 봄바람에 사꾸라 꽃 떨어지듯이 사라집니다. 평화는 스스로 만들어야 함을 다시 배웁니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인가요? 아닐 겁니다. 스스로 평화를 만드는 주체적 존재로 자라나기 위한 성장통이라고 믿습니다. 평화는 그 누가 거져 갖다 주는 선물일 수 없습니다.

 

■ 사회성화를 위한 역사기억

1986년 5월 27일    "최초의 컴퓨터 롤플레잉 게임 출시"

비디오 게임 역사상 최초의 컴퓨터 롤플레잉 게임인 '드래곤 퀘스트'가 1986년 5월 27일에 패밀리 컴퓨터용으로 출시되었다. 롤플레잉 비디오 게임(role-playing video game) 또는 컴퓨터 롤플레잉 게임(CRPG: Computer role-playing game)은 컴퓨터 게임의 장르로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인물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방식의 게임을 말하는데 현재 네트워크를 이용한 수백 종의 MMORPG를 수억 명이 즐기고 있다. 롤플레잉 게임은 이 세상과는 다른 독립적이고 판타지적인 세계관을 설정하고 그 안에서 자기만의 캐릭터를 설정, 각종 아이템으로 치장하거나 능력을 장착하여 온라인으로 연결된 타인과 관계를 맺고 문제를 해결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컴퓨터 게임을 심각한 중독을 야기하는 사회악으로 인식하기도 하지만 세계는 매우 중요한 사업 중 하나로 인식하고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여 최근에는 3D, 4D, 가상현실 게임으로 진화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게임에 열광하고 몰두하는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는 현실사회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한계와 고립적 개인주의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온라인 게임이 중독자, 오타쿠들만의 고립된 공간이라는 편향적 사고에서 벗어나 관계가 복잡해진 현대사회의 인간소외라는 근원적 문제의식으로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출처 : 위키피디아(https://ko.wikipedia.org)

 

poet.jpg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

 

20180527_002.jpg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이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kmcthe0.jpg 

제6장 

성령Ⅰ (4)

 

2. 거듭나게 하시는 성령(1)

     우리는...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성령을 믿습니다.

 

성령 하나님의 본질은 ‘우리와 함께하시는 분’이고, 성령 하나님이 우리들의 구원을 위하여 하시는 사역 중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시고, 완전하게 하시는 일이다.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는 ‘중생’(重生, regeneration) 또는 ‘신생’(新生, new birth)을 의미하며,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며’는 ‘성화’(聖化, sanctification)를 의미한다. 중생/신생은 새롭게 태어나는 것으로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회개함으로 죄를 용서받고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다. 성화는 그리스도인의 완전을 향하여 끊임없이 달려가는 과정이다.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요한복음 3:5)라고 말씀하시면서 거듭남(중생, 신생)을 강조하셨다. 존 웨슬리에 따르면 칭의(稱義, justification)는 성자 하나님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사건이라면, 거듭남의 역사는 성령 하나님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사건이다.

거듭남은 구원의 과정 중의 한 부분이다. 구원이란? 죄를 용서받고 천국에 가는 것으로 생각하면서 구원을 천국행 티켓을 얻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렇게 구원을 정의한다면 구원은 순간적인 것이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죄를 회개하는 순간에 주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존 웨슬리에 따르면, 구원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완성하는 것으로 순간적인 것이면서도 계속적으로 추구되어야 하는 과정적인 것으로 긴 순례의 여정이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음으로 우리에게 구원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구원은 순간적인 것이지만, 그리스도인의 완전을 향하여 계속적으로 달려가야 한다는 점에서 구원은 순례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웨슬리는 죄를 용서받고 의롭다고 인정을 받는 칭의는 구원의 종착점이 아니라 구원의 시작임을 분명히 한다.

존 웨슬리가 그려주는 구원의 과정은 선행은총(先行恩寵)1)-칭의-중생/신생-성화-그리스도인의 완전2)이다. 선행은총은 하나님의 보편적인 은총으로 모든 사람에게 내려지는 하나님의 은혜다. 예정론에서 하나님의 은총은 보편적인 은총이 아니라 특별히 선택 받은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제한된 은총이다. 웨슬리는 하나님의 제한된 은총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보편적인 은총을 주장하였으므로 감리교의 구원론은 예정론이 아니라 만인구원론3)이다.

웨슬리에 따르면, 우리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신앙은 하나님의 선행은총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하고, 선행은총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죄를 회개함으로 용서함을 받고 의인의 상태에 도달한다. 그러나 엄격히 말해서 의로운 사람(義人)이 되는 것이 아니라 사실상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의롭다고 일컬어지는 것(義認)이다. 이것의 칭의의 단계이다. 의롭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 칭의는 인간의 노력/수행에 의해서가 아니라 믿음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칭의에 도달하면 새롭게 태어나는 신생(거듭남)의 단계에 접어든다. 웨슬리에 따르면, 칭의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for us)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신 위대한 여사(役事)와 관계되며” 신생은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in us) 우리의 타락된 본성을 다시 새롭게 하시는 위대한 역사”와 관계된다. 또한 칭의는 하나님과 우리의 외적관계가 변화되는 상대적 변화라면, 신생은 우리가 성도가 되도록 우리의 영혼을 변화시키는 실제적인 변화다.(계속)

-----------------------------------

1) '선행은총'은 감리교회의 핵심적인 교리로, 선행은 ‘착한 일을 행하는 것(善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은총)가 무엇보다도 ‘먼저 움직이고(先行) 작동’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2) [교리와 장정]은 “웨슬리는 구원이 하나님의 선행적 은혜, 칭의, 성화로 이루어진다고 보았다”고 기술하면서 선행적 은혜, 칭의와 확증, 성화와 완전으로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서 중생/신생이 생략되어 있다. 그러나 감리회 신앙고백은 ‘거듭나게 하시며’를 고백하면서 중생/신생을 첨가하고 있다.

3) ‘만인구원론’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고,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종적으로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받는다는 입장은 ‘만유구원론’이며, 만인구원론은 만유구원론과 구별되어야 한다. 

 

■ 사회 성화를 위한 기도

70여년만에 한반도에 불어오는 평화의 순풍이 다시 폭풍으로 뒤바뀌려고 합니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아픔은 물론이고 평생 동포를 증오하라고 듣고 배우면서 자란 세대들 모두 희생자인 이 한반도에, 막힌 담을 허시고 평화를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화해의 능력이 가득하여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고 결실을 얻게 해주십시오. 

?

  1. 2018년 4월 1일 주보

  2. 2018년 4월 8일 주보

  3. 2018년 4월 15일 주보

  4. 2018년 4월 22일 주보

  5. 2018년 4월 29일 주보

  6. 2018년 5월 6일 주보

  7. 2018년 5월 13일 주보

  8. 2018년 5월 20일 주보

  9. 26May
    by 좋은만남
    2018/05/26 Views 17 

    2018년 5월 27일 주보

  10. 2018년 6월 3일 주보

  11. 2018년 6월 10일 주보

  12. 2018년 6월 17일 주보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