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다려지는 시간- 가을농활
글: 임정희 성도
인제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 살겠네^^
언제나 가을이 되면 난 농촌봉사주일에 인제 가는 것이 기다려진다
잠시 귀국해 있을 때도 수현언니가 외국 나가기 전에도 농활만큼은 꼭 참석했던 것 같다
여행가는 기분으로 떠나 돌아 올 때는 비록 무거운 몸으로 돌아오더라도
방장로님 김권사님과 함께 예배드리고 하루 아니 반나절 일을 도와드리지만 많은 보람을 느낀다
그리고 함께 땀 흘리려 일하고 서로 돕고 그 속에서 나누는 대화가 교회식구들이 더 친밀해 지는 거 같아서 기분이 뿌듯하고 따뜻해 진다.
하지만 내가 가장 농활을 좋아하는 아주 작은(?)이유는 바로 맛난 가리산막국수가 있기 때문이다~쓰면서도 또 생각나 침이 고이고 먹고 싶다ㅠ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가을이 되면 가리산막국수가 생각난다
일부러 시간내서 찾아가기에는 멀어서 더 생각나는것 같다
이번엔 많은 교회식구들과 특히 우리 가족 남편과 아들, 언니, 형부가 같이 못가서 너무 아쉬웠는데 내년에는 한분도 빠지지 않고 다 같이 농활가 서 땀 흘리고 서울 가는 길에 가리산 들려서 맛난 막국수 다같이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