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월) | 창세기 44장 15-16절

by 좋은만남 posted Aug 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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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요셉이 호통을 쳤다. "당신들이 어찌하여 이런 일을 저질렀소? 나 같은 사람이 점을 쳐서 물건을 찾는 줄을, 당신들은 몰랐소?" 16 유다가 대답하였다. "우리가 주인 어른께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무슨 변명을 할 수 있겠습니까? 어찌 우리의 죄없음을 밝힐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소인들의 죄를 들추어내셨으니, 우리와 이 잔을 가지고 간 아이가 모두 주인 어른의 종이 되겠습니다."

 

되돌아가 총리 앞에 선 유다는 담담하게 "우리가 무슨 변명을 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합니다. 베냐민의 자루에서 이집트 총리의 잔이 나온 상황에 형들은 다들 당황하였고 억울하였지만 명백한 물증이 있으니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억울함보다는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유다는 하나님 앞에 그들의 죄가 다 드러나게 되었는데 무엇을 더 감추고 변명할 수 있겠느냐고 체념하였습니다. 동생 요셉에게 저지른 자신들의 죄가 완전범죄인 것처럼 생각하였으나 결코 속일 수 없는 분이신 하나님이 다 알고 계셨고 요셉이 당한 것과 똑같이 그들에게 되갚아 주시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역시 우리가 지은 죄를 결코 감출 수 없으며 또 그대도 되돌려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변명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우리 죄를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며 머리를 숙이는 깨달음을 얻어야 합니다.

 

† 하나님 앞에서는 그 어떤 것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우리를 지켜보시는 하나님을 두렵게 여기고 우리가 지은 죄를 부끄러워할 줄 알며 철저하게 회개하고 똑같은 죄를 반복하지 않는 삶을 살도록 우리를 깨닫게 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