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수) | 창세기 45장 1-2절

by 좋은만남 posted Aug 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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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셉은 북받치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자기의 모든 시종들 앞에서 그만 모두들 물러가라고 소리쳤다. 주위 사람들을 물러나게 하고, 요셉은 드디어 자기가 누구인지를 형제들에게 밝히고 나서, 2 한참 동안 울었다. 그 울음 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밖으로 물러난 이집트 사람들에게도 들리고, 바로의 궁에도 들렸다.

 

요셉은 형들로 인해 인생에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계획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형들을 원망하는 마음도 다 정리하였습니다. 기근으로 양식을 구하려고 형들이 이집트로 왔을 때 이미 요셉은 마음으로 용서하였습니다만 언제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것이 좋을까 생각하였습니다. 형들이 자신들의 죄를 진심으로 깨닫고 변화될 때를 기다렸는데, 베냐민을 놓고 가라는 요구에 자신이 대신 그 죗값을 받겠다고 나선 유다를 보자 북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자신이 요셉임을 밝히고 크게 소리내어 울었습니다. 자기희생과 헌신이 바로 사람의 마음을 여는 동력이 되었습니다. 유다의 희생으로 요셉은 마음을 활짝 연 것입니다. 드디어 형제간의 기나긴 원한과 미움이 아름다운 화해와 용서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요셉의 이야기는 형제간의 화해와 용서, 화합의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이 반목하며 서로를 증오할 때 요셉의 이야기를 통해 화해를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 우리의 희생을 통해 닫힌 마음을 열게 하는 능력을 드러내게 하여 주십시오. 형제자매와 이웃, 민족 사이에 있었던 불화와 미움, 오해를 풀고 하나 되게 하시며 막힌 담을 허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다시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