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나는 하나님, 곧 너의 아버지의 하나님이다. 이집트로 내려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거기에서 너를 큰 민족이 되게 하고, 4 나도 너와 함께 이집트로 내려갔다가, 내가 반드시 너를 거기에서 데리고 나오겠다. 요셉이 너의 눈을 직접 감길 것이다."
야곱이 아버지 이삭이 제사를 지냈던 브엘세바에서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제사를 지내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하나님이 환상 가운데 나타나셔서 야곱을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이집트로 내려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며 하나님이 함께 계시고 거기에서 큰 민족이 되게 하시며 반드시 그곳에서 데리고 나오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비록 아들이 이집트의 제2인자가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태양신 우상을 섬기는 낯선 땅으로 내려가는 것이 마음에 걸렸던 참이었는데 하나님이 직접 함께해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도 살다 보면 낯선 곳, 낯선 사람들 사이의 낯선 환경에서 두려워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버이 되신 하나님께서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를 지켜 돌봐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의 주인이시며 섭리의 주재자이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가 되어 주시는데 우리가 두려워할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언제 어디서든 하나님을 믿고 당당하게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이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의 길을 예비하시고 모든 위기와 위협 가운데서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낯선 환경과 두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넉넉히 이기는 삶으로 채워주시기를 간절히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