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요셉은 들망아지, 샘 곁에 있는 들망아지, 언덕 위에 있는 들나귀다. 23 사수들이 잔인하게 활을 쏘며 달려들어도, 사수들이 적개심을 품고서 그를 과녁으로 삼아도, 24 요셉의 활은 그보다 튼튼하고, 그의 팔에는 힘이 넘친다. 야곱이 섬기는 '전능하신 분'의 능력이 그와 함께 하시고, 목자이신 이스라엘의 반석께서 그와 함께 계시고, 25 너의 조상의 하나님이 너를 도우시고, 전능하신 분께서 너에게 복을 베푸시기 때문이다. 위로 하늘에서 내리는 복과, 아래로 깊은 샘에서 솟아오르는 복과, 젖가슴에서 흐르는 복과, 태에서 잉태되는 복을 베푸실 것이다.
요셉 지파(에브라임과 므낫세)는 유다 지파와 함께 남왕국과 북왕국을 이끌어가게 될 중요한 지파이기 때문에 축복의 말도 깁니다. 요셉 지파는 외적의 침입을 받아도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침략자들을 쳐부수는 힘을 갖게 될 것이라고 축복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이처럼 힘이 넘치게 된 것은 전적으로 '전능하신 분'하나님 때문임을 전제합니다. 또 하늘에서 내리는 복과 깊은 샘에서 솟아오르는 복 등등의 복을 받게 되는 것 역시 하나님의 은혜임을 분명히 합니다. 우리가 오늘을 살아 숨 쉬며 하루를 누리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자 복이며 우리가 힘차게 사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스스로의 능력이라 착각하고 자만하지 말고 오늘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인도하심을 따르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 요셉에게 내려주신 것과 같은 복을 우리에게도 내려 주십시오. 우리의 삶에서 만나는 모든 적대자들의 비난과 도전도 넉넉하게 이기게 하시고 그 발걸음과 승리를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도 잊지 않고 겸손하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