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그 때에 악마는 예수를 그 거룩한 도성으로 데리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 말하였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여기에서 뛰어내려 보아라. 성경에 기록하기를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자기 천사들에게 명하실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손으로 너를 떠받쳐서, 너의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할 것이다' 하였다." 7 예수께서 악마에게 말씀하셨다. "또 성경에 기록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아라' 하였다."
악마가 와서 예수님을 거룩한 도성의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시험을 합니다. 여기에서 뛰어 내려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증명하라는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면 하나님이 떨어져 상처 입게 가만히 놔두시지 않고 천사들을 보내 살려주시는 기적을 보일 것이라는 시험입니다. 이것은 명예와 기적의 시험입니다. 만약 그런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이 증명되는 것이고 사람들이 우러러보며 잘 섬길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대답하십니다. 하나님의 인류 구원 역사는 그렇게 기적에 의존하고 손쉽게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를 원한다면서 손쉬운 방법으로 땀 흘리지 않고 헌신 없이 얻고자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희생과 헌신을 먹고 자라나는 나무와 같습니다. 희생과 헌신 없는 하나님 나라가 정말 하나님 나라일 수 있을까요?
† 자기를 낮추고 겸손하게 하며 자기의 소유를 가난한 이웃과 나누고 어려운 일에 처한 사람을 찾아 돌보는 희생과 헌신이 있으면 이미 하나님 나라인 줄 믿습니다. 우리의 작은 노력이 하나님 나라를 만드는 큰 역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