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 짠 맛을 되찾게 하겠느냐? 짠 맛을 잃은 소금은 아무데도 쓸 데가 없으므로, 바깥에 내버려서 사람들이 짓밟을 뿐이다.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의 역할과 사명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소금이라고 하십니다. 소금은 모든 생물이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광물질입니다. 소금은 맛을 내고 부패를 방지하며 음식물을 저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신진대사에 필수적인 성분을 제공합니다. 그것이 교회의 역할이고 성도들의 사명입니다. 시대가 부패하여 사람들의 탐욕이 억울한 사람들을 죽게 하고 그 시신이 썩는 악취를 풍깁니다. 사는 맛이 없다고 낙망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귀하고 소중한 가치들은 무의미한 것으로 치부되고 외면당하는 그런 시대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교회가 그 역할과 사명을 다하고 있지 않기 때문은 아닌지 반성하게 됩니다. 짜지 않은 소금을 씽크대 양념장 칸에 넣어두지 않습니다. 짜지 않은 소금은 그냥 결정체이자 덩어리일 뿐입니다. 그런 것을 귀하게 보관하고 부엌에 보관할 이유가 없습니다. 교회가 한 때 시대를 밝히는 등불과도 같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교회라 오히려 사회의 변화와 변혁을 가로막는 존재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다시 소금의 짠 맛과 기능을 되찾아야 합니다.
† 교회가 소금의 역할을 못하고 교인이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가치관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팔아 예수님의 얼굴에 먹칠을 하며 예수님이 아끼신 사람들을 업신여기고 외면하는 교회를 어서 속히 반성하고 회복시켜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