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토) | 마태복음 5장 14-16절

by 좋은만남 posted Oct 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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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세운 마을은 숨길 수 없다. 15 또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다 내려놓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다 놓아둔다. 그래야 등불이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환히 비친다. 16 이와 같이, 너희 빛을 사람에게 비추어서,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은 빛이라고 선언하십니다. 빛은 모든 숨겨진 것을 드러나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자신이나 혹은 이 빛을 받는 사람들 모두 그 실체가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부끄러운 존재는 그 자신을 더욱 숨기려고 할 것이고 빛을 미워하고 회피하고자 할 것입니다. 그 자신이 빛인 존재는 더욱 스스로를 삼가고 다듬어야 합니다. 호롱에 불을 붙여 바닥에 놓고나 말통으로 덮어 씌워 놓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면 그 빛이 충분히 곳곳을 비추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빛을 싫어하여 그런 시도를 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빛을 한 구석에 처박아 놓으려는 이들과 투쟁할 수밖에 없으며 그런 노력을 통해 본질이 밝히 드러나도록 해야 하는 것이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명령이자 사명입니다. 빛이 우리를 드러나게 했을 때 과연 우리는 착한 행실이 드러날지 아니면 추한 삶이 들어날지 두려운 마음으로 우리 삶을 되돌아보기 바랍니다.

 

† 우리의 모임인 교회가 세상을 비추는 빛이 되어 방향을 찾지 못하는 이들에게 방향을 보여주고 어둠 가운데 헤매는 이들이 밝게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에게 주신 빛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우리 자신도 더욱 신실하게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