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가운데 아주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사람은, 하늘 나라에서 아주 작은 사람으로 일컬어질 것이요, 또 누구든지 계명을 행하며 가르치는 사람은, 하늘 나라에서 큰 사람이라고 일컬어질 것이다.
당시에는 종교적 규율인 율법이 곧 사회적 법률이었습니다. 즉 당시의 종교 사회적 공동체 전반에 적용되어 모든 사람이 따라야 하는 법이었다는 말입니다. 물론 율법이 약자들을 억압하는 등 문제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 법의 아주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잘 못 가르치는 사람들을 경고하셨습니다. 당시 율법을 해석하고 가르치고 적용하는 권력자들은 자기들의 입맛에 맞게 제멋대로 해석하였고 이로 인해 다수의 피해자, 죄인들이 양산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를 부당하게 보셨습니다. 자기가 지킬 수 있거나 유리한 법만 지키고 자기에게 손해가 되는 법은 무시하려는 얄팍한 꼼수를 지적하신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을 받으라는 말씀은 좋아하지만 자기 것을 팔아 이웃과 나누고 이웃을 섬기라는 명령은 지키면 좋지만 안 지켜도 상관없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명령은 우리의 기준에 따라 무시하거나 선택할 수 없습니다. 비록 우리 능력에 한계가 있긴 하지만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인정하고 순종하며 지키고자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하나님이 주신 법과 계명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기 위함인 줄로 믿습니다. 우리의 얄팍한 기준으로 하나님이 명령을 취사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따르고 순종하여 우리가 상상치도 못한 은혜와 복을 깨닫고 누리게 인도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