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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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여라' 하고 말한 것을 너희는 들었다. 44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박해하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가깝게 지내는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 진 일이 있는 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가르침이라고 할 수도 없는 새삼스러운 일이자 당연한 일인데 예수님은 부정하며 원수가 된 사람을 사랑하고 박해하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세상에 자기를 박해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일제 강점기에 우리 민족을 억압하던 일본인들을 위해서, 수백만 유태인을 학살한 독일 나치를 위해서 기도했어야 맞는 것일까요? 누군가를 박해하는 행위를 인정하고 그들의 행운과 승승장구를 위해 기도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타인을 억압하고 박해하는 것이 얼마나 악한 행위인지를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이익과 탐욕에 눈이 멀어 혹은 폭력에 대한 동경과 민족적 우월감에 사로 잡혀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에 대해 거리낌이 없는 사람이야말로 불쌍하고 구원이 필요한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세리장인 삭개오를 용납하시고 그와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을 보면서 분노하고 비아냥댔지만 삭개오는 그동안의 삶을 회개하고 전혀 다른 사람으로 거듭났습니다. 우리가 원수와 악인을 위해 기도해야 할 이유입니다.

 

†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악인지 알지 못하고 동물적 본능과 자본주의적 탐욕만을 추종하여 많은 사람을 고통당하게 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깨닫고 악에서 돌이켜 회개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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