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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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낯을 씻어라. 18 그리하여 금식하는 것을 사람들에게 드러내지 말고, 보이지 않게 숨어서 계시는 네 아버지께서 보시게 하여라. 그리하면 남모르게 숨어서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당시에 경건하다고 하는 사람들, 즉 사두개인,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의 종교적 의로움을 사람들에게 보이는 일에 더 치중하였습니다. 그래서 종교적 상징물들을 옷과 몸에 주렁주렁 걸치고 사람들이 많은 시장에서 큰 소리로 기도하고 정기적으로 금식하는 것을 드러내고자 초췌한 모습으로 다녔습니다. 그것을 본 사람들은 그들이야말로 정말 경건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인정하고 칭찬하고 존경심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견해는 다릅니다. 기도와 금식, 경건의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에게 보여서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는 기도와 금식은 하나님을 향한 것이 아닙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타인을 의식하지 않을 수는 없겠습니다만 하나님은 그 중심을 보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중용(中庸)에는 누가 보지 않아도 자신의 도를 행하는 것을 '신독(愼獨)'이라 합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서운하고 섭섭할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중심을 지켜보시고 그에 따라 갚아주실 것입니다.

 

† 늘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지켜보시고 중심을 헤아리시는 하나님, 사람들의 시선과 기대에 맞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우리 삶의 모든 가치와 기준을 두며 살아가는 진솔한 삶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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