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희가 심판을 받지 않으려거든, 남을 심판하지 말아라. 2 너희가 남을 심판하는 그 심판으로 하나님께서 너희를 심판하실 것이요, 너희가 되질하여 주는 그 되로 너희에게 되어서 주실 것이다. 3 어찌하여 너는 남의(네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살면서 누군가를 평가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때로는 평가를 넘어 심판하는 수준에 이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누군가에게 적용하였던 바로 그 기준과 잣대가 고스란히 우리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것을 반드시 보게 됩니다. 사는 모습은 다 비슷비슷하기 때문입니다. 털어서 먼지 하나 안 나오는 사람 없다고 합니다. 물론 심판받고 비난받아야 할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심판의 주체는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함께 사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을 경고하고 회개를 촉구할 수 있지만 우리 자신이 심판의 주체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비판은 사랑과 정의의 기준에 따라 해야 하며 정도를 넘어서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가 쉽게 내뱉는 평가의 말이 때로는 흉기가 되어 큰 상처를 남기고 제3자에게 선입견을 갖게 하기도 합니다. 준엄한 눈길로 우리를 지켜보시는 하나님을 두렵게 생각하며 판단하고 정죄하고 심판하기보다는 사랑의 마음으로 비판하되 최종적으로 하나님의 정의를 의지해야 합니다.
† 인간은 나약하고 누구나 다 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자신도 완전하지 않은 존재이면서 어설픈 잣대로 타인을 심판하고 정죄하며 판단할 때가 많은데 판단보다는 이해와 관용을 베풀 줄 아는 사람으로 살도록 이끌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