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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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좁은 문으로 들어가거라.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그 길이 널찍하여서, 그리로 들어가는 사람이 많다. 14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너무나도 좁고, 그 길이 비좁아서, 그것을 찾는 사람이 적다."

 

예수님은 두 갈래의 길을 말씀하십니다. 두 개의 길이라는 표상은 구약 성서 전통에서도 발견됩니다. 신명기 30:15은 생명과 번영, 죽음과 파멸의 길을, 예레미야서 21:8은 생명의 길과 죽음의 길을 이야기합니다. 예수님이 산상설교에서 말씀하시는 길은 힘든 길이지만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로 이 길을 걸으라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좁은'이라는 그리스어 단어는 '환난'이라는 단어와 어원을 같이 합니다. 즉 예수님이 권하시는 길은 곤궁이 가득하고 십자가 고통의 그늘이 진 길입니다. 그러나 이 길이야말로 생명의 문으로 이어져 있고 빛이 비치는 길임을 확신하고 계십니다. 즉 어렵고 힘들지만 궁극적으로 종말론적인 세계에서 생명과 빛을 발견하게 될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는 것입니다. 우리를 욕망과 탐욕으로 인도하는 길은 항상 그럴듯하게 잘 치장된 넓고 화려한 길입니다. 그러나 그 길의 끝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다시 한번 진지하게 돌아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 예수님이 꿈꾸신 하나님 나라로 향하는 길은 힘들고 어려우며 때로는 고난도 피할 수 없는 길인 줄로 잘 압니다. 우리는 우리를 취하게 하고 탐욕에 빠지게 만드는 죽음의 길이 아니라 빛과 생명의 길을 선택할 지혜와 용기를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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