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그런데 그들이 외쳐 말하였다. "하나님의 아들이여, 당신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때가 되기도 전에, 우리를 괴롭히려고 여기에 오셨습니까?"
귀신 들린 사람들은 예수님께 '때가 되기도 전에 우리를 괴롭히려 오셨느냐'고 항변합니다. 아직은 예수님의 때, 하나님이 세상을 고치실 때가 아니고 귀신들이 지배하는 시대라는 생각을 반영한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바로 지금 여기에서 귀신 들린 사람을 고쳐주심으로 그 때가 이르기 전에 이미 구원의 사역을 시작하셨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십니다. 세상에서 악한 일이 벌어질 때마다 성도들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합니까? 주님, 어서 오십시오"라며 한탄하지만 예수님은 이미 우리에게 오셨고 구원의 큰일을 시작하였습니다. 단지 우리가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귀신, 악한 세력이 패망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는 능력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지금이 그 '때'라는 것을 깨닫는 성도에게 예수님은 능력을 주십니다.
† 악이 가득한 세상의 일을 보면서 한탄만 하면서 예수님이 언제 다시 오시느냐고 울부짖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예수님은 이미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만드는 일에 헌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