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예수께서 거기에서 떠나서 길을 가시다가, 마태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그는 일어나서, 예수를 따라갔다.
예수님이 길을 가시다가 마태라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는 세관에 앉아 있었습니다. 세관에 앉아 있던 것으로 보아 그는 세금관리 중 하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나를 따라오라."고 말씀하셨고 마태는 그 자리에서 일어나 곧바로 예수님을 따랐다고 합니다. 당시 세관원은 유대인들에게 증오를 받았지만 수입이 많은 꽤 괜찮은 직업이었습니다. 그런데 마태는 떠돌이 예언자 같은 행색의 예수님이 부르자 곧 따라 나선 것입니다. 마태가 그 짧은 순간에 무슨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그는 자기의 안정된 직업과 꽤 많은 수입을 포기하였습니다. 그는 물질이나 돈보다는 참다운 삶에 대한 열망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물질과 재산이 중요한 것은 분명하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지키며 살고자 하는 의지입니다.
† 이 세상은 돈이 최고이고 권력이자 인격이라고 세뇌합니다. 그러나 재물과 권력을 가졌지만 짐승만도 못한 삶을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도 물질이 아닌 하나님 형상을 지키고 진리를 따르는 삶을 선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