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지도자 한 사람이 와서, 예수께 무릎을 꿇고 말하였다. "내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오셔서, 그 아이에게 손을 얹어 주십시오. 그러면 살아날 것입니다." 19 예수께서 일어나서 그를 따라가셨고, 제자들도 뒤따라갔다.
마가복음에서는 회당장 야이로라고 알려진 신분이 높은 지도자급 인사 하나가 예수님께 나아와 방금 죽은 자기의 딸을 되살려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죽을 것 같은 것도 아니고 이미 죽은 사람을 되살려 달라니! 그의 요청은 한 마디로 황당하기 그지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별다른 말씀을 하지 않으시고 그를 따라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절박한 심정과 믿음을 보셨습니다. 사랑하는 딸을 잃은 깊은 슬픔, 그리고 그 누구도 해결해줄 수 없는 죽음의 문제이지만 예수님은 해결하실 수 있다는 확신이 예수님의 발걸음을 움직였던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에 절박한 간절함과 전적인 신뢰가 있어야 함을 깨우치는 말씀입니다.
† 기도가 멈춘 우리의 입술에 기도를 주십시오. 그리고 그 기도가 우리의 온 관심과 열심을 바치는 헌신과 순종의 기도가 되게 하시고 또 반드시 이루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넘치는 기도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