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립니다!
1. 오늘은 주현 후 제3주일입니다.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기 위해 우리에게 나타나신 참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하는 절기가 되시기를 빕니다.
2. 공동식사 후 사랑방에서 임시당회를 하겠습니다. 종교인 과세와 관련하여 인건비 등 지급규칙을 담은 개체교회 정관 결의를 위한 당회입니다.
3. 임시 당회 후 특강으로 방현섭 목사가 지난 11월에 북한을 방문하고 온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4. 2월 첫째 주에 예정되었던 묵상과 생활 나눔 기도회는 설 명절 일정으로 인하여 둘째 주일에 하는 것으로 연기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홍태의 목사
지난 수요일에 홍태의 목사가 교회로 찾아왔습니다. 신학생 시절에도 우리 교회에 나오면서 같이 뜻을 펼쳤던, 제가 아끼고 존경하는 후배로 한 3년 만에 만난 것 같습니다. 목회를 잠시 내려놓고 인도네시아에서 아버지 사업을 돕다가 이번에 다 정리하고 들어와 일산의 한강교회 부목사로 다시 목회를 하게 되었답니다. 아내와 아이들이 1년간 뉴질랜드로 가서 그곳 학교를 다니면서 영어연수를 하였는데 인도네시아 생활을 정리하고 뉴질랜드에 들러 몇 주를 보내고 가족과 함께 들어왔답니다.
홍 목사는 다시 목회를 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와 뉴질랜드 교회를 둘러보면서 한국의 교회와 목회를 한 걸음 물러서 바라보게 되었다며 특히 뉴질랜드의 교회에서 성탄절을 지내면서 그곳의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이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뉴질랜드 교회는 행사가 별로 많지 않고 그나마도 너무 엉성하고 어설프지만 그런 자연스러움이 교회를 더욱 편안한 곳으로 느끼게 해주는 반면 한국의 교회는 너무 인위적이고 돌아보면 중요하지도 않은 일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 붓고 신앙이란 명목으로 목회자와 교인들을 두루 피곤하게 하는 것 같다는 말이었습니다. 또 목사인 사촌이 목회를 그만두고 캐나다로 가서 자동차 정비공이 되기 위한 교육과정을 밟고 있다는 이야기도 하였습니다. 어린 시절 외국에서 자유롭게 자란 사촌이 한국 교회와 사회의 딱딱하고 빡빡한 분위기를 끝내 견뎌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다시 목회를 한다, 3년 만에 많은 것이 변한 것 같다'는 홍 목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반갑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였습니다. 부디 많은 경험을 하고 돌아온 홍 목사가 목회를 통해 좋은 열매를 거두는 동역자가 되기를 응원하며 기도합니다.
“학생회 활동을 하였습니다”
우리교회 둘밖에 없는 학생회 학생들이 지난 19일(토) 이관택 목사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양 스타필드의 영화관에서 '글래스'라는 영화를 함께 보고 맛난 햄버거도 먹고 서점에 들려 함께 읽고 나눌 책으로 '연금술사'도 샀다고 합니다.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윤재민 학생은 올해 고3이 됩니다. 대입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공부를 해야 할 텐데 부디 잘 이겨내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가는 중요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방정혁 학생은 요즘 방학인데도 특별활동과 수업을 위해 학교에 나가 음악 관련한 특강을 듣고 친구들과 게임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이 보고 많이 놀면서 많은 생각을 해야 하는 청소년 시절이 불확실한 미래로 인하여 매우 힘겨운 시절이 돼버린 것이 안타깝습니다만 우리 청소년들이 부디 교회 공동체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건강하고 건전하게 잘 자라나기를 기도해주십시오.
그리고 시간 내서 우리 청소년들을 돌봐주시는 이 목사님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사법부가 바로 서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국가 서열 3위에 해당하는 대법원장을 지낸 양승태 씨가 24일 구속되었습니다. 대법원장이 구속되는 사태는 정부 수립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양씨의 구속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 민사소송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댓글사건 '재판거래', 옛 통합진보당 의원 지위확인 소송 개입, 헌법재판소 내부정보 불법수집, 법관 사찰 및 '사법부 블랙리스트', 공보관실 운영비로 비자금 3억5천만 원 조성 등으로 40개가 넘습니다. 양 씨와 더불어 사법농단 연루자 100여명에 대한 선별 기소도 다음 달에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전 법원행정처장,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등 사법부의 핵심적 보직를 맡았던 사람들의 이름도 함께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삼권분리 원칙이 헌법으로 정해진 국가입니다. 행정부의 권력남용을 견제하고 국민의 권리를 보호할 의무가 있는 사법부가 개인과 조직의 이익을 위해 행정부와 결탁하여 불공정한 판결을 하고 이로 인해 국민적 불신을 자초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책임자를 확실히 처벌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사법부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 사회 성화를 위한 기도
사법부의 수장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권력자들과 재판 거래를 하고 비자금까지 만들었다니 기가 막힙니다. 부자의 편을 들거나 가난한 사람의 송사를 굽게 하지 말라고 하나님은 명령하셨습니다. 사법부가 이번 기회를 통해 올바로 서고 국민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본연의 역할을 회복하기를 기도합니다.
이제라도 한이 풀렸을까? | 함옥분 장로
"제주 4.3, 70년 한 풀었다."라는 제목으로 뉴스가 나옵니다. 다른 때 같았으면 그냥 지나쳤을 텐데 갑자기 귀가 번쩍 뜨였습니다. 제주에 다녀오고 사흘 만에, 약속한 듯이 저녁에 나오는 뉴스입니다. 이제 라도 다행이라고 화면 속 사람들이 웃습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 그 사건들이 일어나게 된 원인을 들여다보면 공통되는 것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고통과 희생을 치르더 라도 내 것만은 지키겠다는 무서운 탐욕! 제주 4.3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들의 욕심과 탐욕으로 인해 그 많은 생명들이 희생의 제물로 바쳐진 것입니다. 정말 희생자들의 명예가 회복되고 남겨졌던 가족들의 한이 풀렸을까요? 영원히 묻히지 않고 세상에 드러나서 이제라도 진실이 밝혀졌다는 것, 그나마 그것을 다행이라고 해야 될까요? 답답한 것은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70년 전이나 지금이나 세상은 그다지 변한 것 같지도 않고 오히려 사람들의 욕심은 더해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 세상에서 할 일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새로 본 제주도 | 안주영 성도
갈까 말까를 고민했습니다. 망설이다가, 배 터지게 잘 먹고 잘 놀다 오자는 심산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여행일정을 짜면서 우리끼리 몇 군데를 맡아 가이드를 해봤으면 좋겠다는(그런데 누가 맡아야 되는지는 모르겠어요)라는 의견을 냈다가, 한 군데 가이드를 맡게 되었습니다. 너븐숭이? 북촌동굴? 알뜨르비행장. 들어보지 못한 너븐숭이는 왠지 어려울 것 같고, 북촌동굴이라면 조사하기 쉽겠다는 생각에 골랐습니다. 자료를 조사하면서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은 불과 6개월 전에 내가 북촌 너븐숭이기념관을 방문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아, 망각의 동물이여..
북촌동굴 자료를 조사하면서 난관에 봉착하기 시작했는데, 자료가 너무 빈약했습니다. 천연동굴이라는 소개 외에는 4.3과 관련된 자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4.3과 관련된 전문적인 책들을 조사해보게 되었스니다. 비록 북촌동굴에 관한 자료는 책에서도 찾지 못했지만, 개인적으로는 4.3에 대해 공부를 빠삭하게 하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6.25 한국전쟁부터 10.1 대구항쟁, 그리고 4.3 사건까지 근현대사 공부를 하게 되었스니다. 그동안 내 머릿속에 정리되지 않았던 4.3 사건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설명을 할 생각에 공부를 하니 정리가 더 잘됐나 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정리를 하고 나서 4.3 평화공원과 4,3 유적지들을 방문하니 그동안 스쳐 지나가기만 했던 것들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엠마오 길을 걷는 제자가 뒤늦게 예수를 알아본 느낌이랄까요!
그럼 나는 어떤 걸 조사해야 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북촌 마을은 윤성일 집사님과 많이 겹치고 꼼꼼히 준비해주실 것 같아 안심을 하고 널널히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4.3과는 약간 거리가 떨어져 있지만, 제주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근처 서우봉 일제 진지동굴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내가 가이드한 건 별로 없었고, 진지동굴이라는 곳을 처음 방문해 본다는 것에 의의를 둔 것이라고 할까, 햇빛에 쏟아지는 푸르고 아름다운 함덕 바다의 뒤안길로는 슬픈 제주의 역사가 고스란히 묻혀 있었습니다.
겨울에 활짝 핀 동백꽃을 처음 본 제주도라서, 훈제고기를 실컷 먹고, 선상에서 고기를 많이 낚고, 방어를 배 터지게 먹어서, 기억에 깊게 남을 수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4.3을 각인하는 여행이라 더욱 뜻깊고 특별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상길 중위의 최후진술이 지금도 잊히지 않습니다 | 정지수 집사
며칠 전 인터넷 뉴스를 보던 중 4.3 당시 불법 군사재판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4.3 수형인들이 법적으로 무죄판결을 받았다는 기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4.3 수형인 생존자 18명에 대한 공소를 모두 기각하였다는 기사였는데, 90세 정도 되신 어르신들이 판결 후 자신들의 억울함이 밝혀졌다며 기뻐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이 ‘4.3 사건 관련 수형인들이 2,500여명이나 된다, 그들 역시 무죄를 밝힐 수 있게 도와 달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을 읽으며 이번에 제주 4.3 평화기행을 다녀왔기에 내가 함께 기뻐하고 마음을 모을 수 있었던 것 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전문적인 해설은 아니었지만 기념관마다 해설해주시는 분들의 경험에서 나오는 진솔한 설명들도 마음에 와 닿았고 윤성일 집사님과 안주영 성도님이 준비하여 설명해준 시간도 의미 있었습니다. 윤성일 집사님이 소개해주신 박진경을 암살한 문상길 중위의 최후 진술은 지금도 잊히지 않습니다. 그는 “우리와 박진경 연대장과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저 세상 하나님 앞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인간의 법정은 공평하지 못해도 하나님의 법정은 절대적으로 공평하다. 그러니 재판장은 장차 하나님의 법정에서 다시 재판하여주기를 부탁한다.”라는 말을 남기고 처형되었다고 합니다.
목숨을 걸고 결심하여 행동했던 그 당시의 상황이 70년 지난 지금에 다시 평가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어떤 사람들은 4.3이 김일성의 지령을 받는 남로당원들이 경찰, 군을 죽인 폭동이며 공산당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죽은 사람들의 한을 풀어주어야 한다, 이 폭동으로 인하여 자칫하면 자유대한민국은 탄생조차 못할 뻔했기 때문에 무조건 민간학살이라고 하지 말고 사실 관계을 따져야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제주 4.3 평화공원 기념관의 ‘백비’처럼 희생자들은 있지만 비석에 아무것도 적을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고 이 슬픔과 비극 속에서 다시는 이런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가 바로 알고 진실을 말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새해부터 의미 있는 곳에 함께한 교우들과 그 곳에서 만난 분들께 감사합니다.
제14장
에큐메니즘 I (2)
7. 우리는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함으로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나누고 평화의 세계를 이루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형제됨을 믿습니다.
1. WCC의 시작과 출범(2)
WCC 에큐메니칼 운동의 시작은 선교 현장으로부터 태동되었다. 서구의 교회는 17세기만 하여도 해외선교에 깊은 관심이 없었고 선교사를 파송하지 않았다. 18세기에 이르러서 경건주의자들은 해외선교의 필요성을 의식하기 시작하였다. 19세기에 이르러서야 서구의 교회는 해외선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새로운 선교의 세기를 열어간다. 언어와 문화와 기후도 다른 낯선 외국 땅에서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해외 선교사들은 각각의 선교지에서 깨달은 선교의 방법과 지혜를 나눌 수 있는 모임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하였고 함께 모이는 대회를 가지기 시작하였다. 이것이 에큐메니칼 운동의 시초가 되는 선교대회이다.
그러나 선교대회는 이와 같은 긍정적인 측면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선교를 향한 지나친 열정은 선교지에 문제를 발생시켰다. 세계의 곳곳에서 선교의 사역을 감당하는 선교사들에게 대립과 다툼이 발생하였다. 예를 들어 하나의 선교지에 여러 교파나 선교단체에서 파송된 선교사들이 경쟁적으로 선교사역을 감당하다 보니 대립과 다툼이 발생하였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교대회가 요구되었다. 이러한 부정적인 측면도 에큐메니칼 운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 중 하나이다.
에큐메니칼 운동은 크게 세 가지 흐름이 있었고, WCC는 이 세 가지 흐름을 하나로 통합하면서 전 세계적인 기구로 발전하였다. 첫 번째 흐름은 세계 선교(World Mission)의 흐름이다. 위에서 설명하였던 해외선교의 문제로 인하여 해외의 선교사들이 함께 모이는 모임이 시작되었다. 1910년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이 세대 안에 온누리에 복음을!”이라는 주제로 세계선교대회가 열렸고 ‘우리 세대에 이 세계를 복음화하자’고 강조하였다. 선교사들은 계속적으로 선교대회를 가짐으로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와 지혜들을 나누었다.
두 번째 흐름은 ‘신앙과 직제’(Faith and Order)이다. 이 흐름은 미국 개신교 감독교회(Episcopal Church) 찰스 브렌트(Charles Brent)에 의하여 시작되었다. 그는 선교사 대회에 참석하였는데 이 대회가 신앙과 직제의 문제는 다루지 않고 있음을 깨닫고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하여 1927년 스위스 로잔에서 첫 번째 신앙과 직제 대회를 개최하였다. 신앙과 직제 운동은 다양한 교회들의 신학적 일치를 모색한다.
세 번째 흐름은 삶과 봉사(Life and Work)이다. 이 흐름은 스톡홀름 대주교인 나단 죄더블롬(Nathan Soderblom)에 의하여 주도되었다, 이 흐름은 ‘교리는 나누어지지만 봉사는 단합한다’라는 주장을 근거로 생황과 봉사 영역에서 실천적인 그리스도교 운동을 전대하였다. 1925년에 스톡홀름에서 1차 삶과 봉사 세계대회가 열렸고 1937년 옥스퍼드에서 2차 삶과 봉사 세계대회가 개최되었다.
1948년 ‘신앙과 직제’ 운동과 ‘삶과 봉사’ 운동이 통합하여 암스테르담에서 WCC 1차 총회를 개최하였다. 여기에 ‘세계 선교’ 운동은 참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WCC 3차 인도 뉴델리 총회에서 ‘세계 선교’ 운동도 WCC에 참여함으로 세 흐름이 통합을 이루었다. WCC 안에는 세계 140개국에 속한 349개 교파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계속)
한 돈 많고 권력 있는 페르시아 사람이 어느 날 하인과 함께 자기 정원을 산책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하인이 갑자기 비명을 지르면서 방금 죽음의 신을 보았다고 했다. 죽음의 신이 자기를 데려가겠다고 위협했다는 것이다.
하인은 주인에게 말 중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말을 빌려 달라고 애원했다. 그 말을 타고 오늘 밤 안으로 갈 수 있는 테헤란으로 도망을 치겠다는 것이다. 주인은 승낙을 했다. 하인이 허겁지겁 말을 타고 떠났다. 주인이 발길을 돌려 자기 집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가 죽음의 신과 마주치게 되었다. 그러자, 주인이 죽음의 신에게 물었다. “왜 그대는 내 하인을 겁주고 위협했는가?“
그러자 죽음의 신이 대답했다. “위협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오늘 밤 그를 테헤란에서 만나기로 계획을 세웠는데 그가 아직 여기 있는 걸 보고 놀라움을 표시했을 뿐입니다.”
안정된 상태가 깨질 때 두려움이 찾아옵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두려움이 무엇입니까? 두려움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자녀들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있습니다. 재정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잘못될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과거의 상처로 인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실패와 좌절감에서부터 오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두려움은 우리들로 하여금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두려움은 우리가 가는 길을 가로막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지 못하도록 합니다. 진정한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을 말합니다.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은 하나님과의 교제로부터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악인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나 의인은 사자 같이 담대하니라 [잠언 28:1]
[페이스북 예화공작소&희망충전소]